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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여수 여행에서 만난 진짜 여수의 맛...?! 화양식당의 장어탕과 광장미가의 서대회. 제 추천은... 본문

N* Life/Gourmet

[맛집 리뷰] 여수 여행에서 만난 진짜 여수의 맛...?! 화양식당의 장어탕과 광장미가의 서대회. 제 추천은...

라디오키즈 2019.04.19 06:00

여수 하면 어떤 음식이 떠오르시나요? 어느새 손꼽히는 관광지로 성장한 도시답게 무한리필 게장부터 새조개, 붕장어 샤부샤부까지 핫한 메뉴들이 적잖은 곳이지만, 뭔가 최근에 만들어진 것보다는 원래 여수 사람들이 즐기는 메뉴가 뭘까해서 찾은 게... 장어탕과 서대회였는데요. 동네 식당부터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식당까지 안 파는 곳이 없더라고요.@_@;; 물론 이 외에도 많은 먹거리가 존재하는 곳이니 저한테 휘둘리실 필요는 없어요. 그냥 그 두 가지 메뉴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장어탕과 서대회... 조금은 낯선 진짜 여수의 맛을 찾아서 맛보다~


장어탕을 맛본 곳은 여수EXPO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화양식당이란 곳이었는데요. 간판에 원조라고 쓰여있긴 했지만, 정말 원조인지는 모르겠고 비교적 평범한 동네 식당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었습니다. 장어탕 말고도 장어구이나 백반 등을 파는 곳으로 장어탕은 1인분에 10,000원이더군요.

 

 


남도 식당답게 기본 반찬이 제법 많이 나오더군요. 꼴뚜기젓부터 꼬막, 오징어회, 파나물 등 12가지나 쫘악 상 위에 놓였으니까요. 부끄러운 듯 쑷갓 이불을 덮은 장어탕과 함께요. 장어탕은 그다지 매워 보이지 않는 모습만큼 맵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슬쩍 단맛이 도는 담백한 맛에 가까웠고, 장어와 숙주나물 등이 푹 삶아진 진국의 느낌이 났죠. 오래 끓인 건지 꽤 부들부들한 맛. 깨끗이 장어탕을 비우긴 했는데... 한 가지 아쉬운 건 반찬이 조금 마른 체 나왔다는 거...

 

 


이번엔 서대회 차례죠. 서대회는 이순신광장 옆에 광장미가라는 곳으로 갔는데요. 카카오맵의 맛집 평가에서 점수가 높은 편이기도 했지만, 가게 주인장과 문재인 대통령님(선거 운동 중 들렀었다고)의 사진이 이끌었다고 하는 게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뭔가 대통령님이 올 정도면 맛집이겠지 하는 믿음이랄까요?

 

 


이순신광장은 여수구항 해양공원에서 이어지는 곳이라 청춘남녀를 비롯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 그런 만큼 관광객을 상대하는(그만큼 뜨내기손님이 많은) 곳이었지만, 그만큼 깨끗하고 빠르게 음식이 나오더라고요. 늦은 점심이었는데도 25명 가까운 단체가 몰려들었던 곳. 아무튼 서대회를 주문합니다. 이번엔 기본 찬이 앞선 가게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7가지였지만, 할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동치미 등 퀄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테이블 위에 깔려 있는 일회용 비닐과 반찬의 상태가 손님이 많이 오는 곳이라는 걸 느끼게 했는데요.

 

 


채 썬 무와 상추, 서대가 빨갛게 묻혀 나온 서대회는 전라도 사람이라면 종종 먹어봤음직한 홍어회와 비슷한 비주얼과 맛이었는데요. 홍어보다 훨씬 부드러운 담백한 살이 서대의 특징인 것 같았습니다. 베이스가 되는 양념은 홍어회나 비슷하지만, 재료가 다르니 조금 다른 맛이었달까요? 제법 새콤하게 묻혀낸 터라 먹을수록 식욕이 동하는 느낌.@_@b

네. 이쯤 쓰면 느끼셨겠지만, 둘 중에 하나를 추천하라면 전 서대회를 추천하겠습니다. 장어탕도 특유의 부드러운 담백함으로 잘 넘어가지만, 식욕을 자극하는 저 빨간 맛은 꽤 매력적이었거든요.^^ 아마 여수로 여행을 떠나시는 많은 분들은 이 외에도 맛있다는 맛집들을 찾아 헤매실 텐데 어디가 됐든 입에 맞는 맛있는 음식을 맛보시길 바랄게요. 여전히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니 훌쩍 떠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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