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NEOEARLY* by 라디오키즈

[맛집 리뷰] 속초 청초호유원지까지 걷다 보면.. 시원한 물회와 뜨끈한 섭국을 한 사발~ 청초수물회 본점... 본문

N* Life/Gourmet

[맛집 리뷰] 속초 청초호유원지까지 걷다 보면.. 시원한 물회와 뜨끈한 섭국을 한 사발~ 청초수물회 본점...

라디오키즈 2019.01.30 06:00

인구가 8만 명 정도밖에 안 되는 작은 도시 속초. 관광지로서 작다는 게 유리한 점은 뚜벅이라도 시내버스만 잘 타도 원하는 곳으로 쉽게 갈 수 있다는 건데요. 칠성조선소에서 나와 청초호수공원을 거닐면서도 새삼 그 가까운 거리의 장점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랑호와 함께 속초 도심을 끼고 있는 청초호. 잘 정리된 산책로를 걷다 보면 청초호를 누비는 유람선부터 겨울을 맞아 청초호를 찾은 많은 철새들까지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고요. 산책을 즐기는 분들도 적지 않더라고요.


걷다가 우연히 들른 대한민국 최초 물회 전문점? 속초 청초수물회 속초 본점...


아무튼 걷다 보니 청초호수공원을 지나 청초호유원지까지 지나고 시간은 대략 2시를 넘긴 시각. 아침을 켄싱턴리조트 애슐리 W에서 든든히 먹은 탓인지 크게 배가 고프지는 않았지만, 이쯤 되니 속초를 떠나기 전에 배에 뭔가를 담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무려 4층까지 전층을 카페와 커다란 식당으로 운영 중인 청초수물회 속초 본점을 찾았습니다. 사전 정보 없이 그냥 가던 길에 있던 곳이라서 들어갔...









대한민국 최초 물회 전문점이라는 이름답게 넓은 실내에는 늦은 시간이라 대기는 없었지만, 저희가 식사하는 도중에 끊임없이 손님이 들어올 정도로 장사가 잘 되는 곳이었습니다. 또 관광지 식당답게 넓은 주차창 한쪽에는 널찍한 대기석이 잘 마련되어 있더군요. 1층에서 안내를 받고 올라가 운 좋게 창 측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겨울이라 운영을 하지 않았지만, 건물 뒤편에는 회전목마도 있는 게 가족 단위로 찾아도 좋을 것 같은 곳이더라고요.@_@ 메뉴는 뭐랄까 물회를 파는 가게라면 공통적일 것 같은 구성이었지만, 어차피 자주 먹는 게 아니니 해전물회랑 섭국을 주문했습니다.









잠시 후 찬과 음식이 테이블 위에 놓였는데 왜 해전물회인가 했더니 해삼과 전복을 넣는다고 해서 해전물회더라고요. 혹시 둘 중에 기피하는 게 있다면 주문할 때 해삼이나 전복을 선택해서 넣어달랠 수도 있고요. 그 외엔 익숙한 물회의 그것이었습니다. 된장 국물을 이용하는 제주식 물회와는 다른 그 외 전국에서 물회 집에서 맛볼 수 있는 빨간 국물 물회요.ㅎ 반면 이름이 낯설었던 섭국은 이 지역 특유의 홍합국이더라고요. 사투리로 홍합을 섭이라고 부른다고 하던데 살짝 텁텁하고 칼칼하지만, 맵지 않고 된장의 구수함이 느껴지는 국이었는데 해장용으로 제격이겠더라고요. 속초 여행에서 숙취를 경험해 보셨다면 이미 아실만한 음식일 것 같은 느낌이...@_@









두 요리 모두 큰 거부감 없이 입에 잘 맞아서 맛있게 즐겼는데요. 카카오 내비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아간 집을 보니 강원권에서는 봉포머구리집이 가장 유명하던데, 비단 거기가 아니더라도 관광도시답게 많은 물회 집이 손님을 맞고 있고 의외로 고만고만한 메뉴에서도 본인의 입맛에 맞는 건 다른 곳에 있을 수도 있으니 다양하게 경험해 보세요... 라고 말씀드리기엔 저도 속초를 자주 찾는 편이 아니라 과한 조언 같네요.ㅎ 청초수물회집을 마지막으로 짧은 1박 2일 속초 여행이 끝났는데 수도권에선 접근성이 좋으니 훌쩍 떠나보세요. 참 좋더라고요.^^



[관련 링크: chungchosoofish.com]



14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