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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EARLY* by 라디오키즈

혹시 괴담 좋아하세요? 무서운 이야기라는 이유로 기피하는 분들도 많을 괴담(怪談). 다음에서 검색하니 괴상하고 이상야릇한 이야기라고 소개되어 있더군요. 귀신이니 초자연현상이니 하는 것들 중에서도 주로 귀신 이야기가 괴담으로 돌곤 하는데요. 문제는 그렇게 일상적이지 않은 주제라서 공중파 TV에서 괴담 이야기를 보는 게 쉽지 않은 시대입니다. 90년대까지만 해도 토요미스테리극장이니 이야기속으로니 하는 괴담 프로그램들이 SBS와 MBC 등에서 방영됐지만... 당시에도 귀신은 없다는 등의 이유로 방송국을 공격하는 개신교 단체 등의 목소리에 묻혀 적잖은 인기를 누렸음에도 종영될 수밖에 없었는데요. 마냥 무섭기만한 괴담이 아닌 대중적인 괴담토크쇼를 꿈꾸는 심야괴담회... 오랜만에 본격 괴담 프로그램이 공중파 데뷔를..
요즘 TV를 틀면 어느 채널에서든 만나게 되는 리얼리티 쇼. 그만큼 양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몇몇 리얼리티 쇼를 제외하곤 많은 작품들이 질적으로도 의미있는 작품이 되진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케이블 채널을 통해 만나는 작품들은 조금이라도 더 자극적인 소재만 찾다보니 비틀어진 애정 관계 같은 보고 나서도 뒷맛이 개운치 않은 영상이 제법 많이 나오고 있는 탓인데...-_-;; 언더커버 보스는... 그런 와중에 만난 언더커버 보스는 첫 느낌부터 오랜만에 의미있는 리얼리티 쇼를 만난듯 괜찮았다. 박명수가 내레이션을 한다고 해서 나름 기대했던 작품 언더커버 보스. 미국에서 제작된 이 리얼리티 쇼는 이름 그대로 회사를 이끌던 회장이나 CEO가 자신의 회사에 위장 취업을 해 일개 직원으로 돌아가 낮은 곳에서 회..
요즘엔 케이블이나 인터넷으로 빠르게 미드가 유통되면서 더 이상 공중파의 외화 시리즈를 기대하는 이들이 없는 것 같지만, 아니 외화 시리즈라는 표현 자체가 낯설지도... 공중파 외화 시리즈에는 나름의 거대한 매력이 있습니다. 바로 이해하기 쉽고 착착 와닿는 감칠맛 나는 성우들의 더빙이 그것인데요. 매주 방송되는터라 한꺼번에 시즌을 통채로 챙겨보며 궁금증을 덜어내는 식의 시청 습관을 갖긴 어렵지만, 주말의 즐거움을 위해 기다리는 이 시간 또한 공중파 외화 시리즈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봄개편, 방송 3사 외화 시리즈 한판 붙다... 최근 봄 개편으로 방송 3사의 외화 시리즈 편성 시간이 공교롭게도 일요일 밤으로 몰렸습니다. 일요일을 지켜온 CSI 마이애미 시즌 6와 경쟁하듯 최근 합류한 그레이 아나토미 ..
매주 일요일 심야에 찾아오는 MBC의 시즌제 드라마 옥션하우스에 푹 빠져있다. 본래 이 시간대는 미국 드라마 CSI가 도시를 바꿔가며 장기 집권하던 시간대로 인기를 구가하던 CSI가 토,일요일 양일 편성에서 토요일 연속 방송으로 밀려나면서(?) 일요일 밤을 차지한 것이 옥션하우스. 경매라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눈길을 끈 옥션하우스가 가진 미덕에 대해 이번 포스트를 통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잘 짜여진 매력적인 캐릭터들... 우선은 옥션하우스의 주인공들을 살펴보자. 옥션하우스의 히로인 차연수. 명랑하고 구김없는 성격의 전형적인 주인공 캐릭터로 위작 화가의 딸이라는 약점을 꼬리표처럼 달고 다닌다. 미술 전공은 아니지만 열심히 뛰어다니며 윌옥션에서 자리잡기 위해 애쓰고 있는 신입사원. 다른 인물들에 비해 전문성은..
음모론... 이 두근거리는 단어는 이미 어린 시절부터 나를 사로잡고 있었다. 해당 종교에서는 이단으로 여길만한 다양한 이야기들과 오컬트적인 신비론, 거기에 세기말 분위기에 편승했던 종말론 등 다양하고 신비로운 이야기가 나름 민감했던 나의 호기심을 자극해댔었고 덕분에 관련 서적을 제법 읽었던 기억이 난다. 물론 이런 신비론이나 오컬트는 음모론과 관계가 있는 것도 있고 그 반대인 것도 있다. 하지만 내 경우엔 이런 신비주의적 감성이 음모론으로 옮아갔다. 루즈 체인지... 9/11이 일어난지 몇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음모론을 향햔 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이 있다. 정작 먼저 9/11에 대해 자신의 논리를 펼쳤던 마이클 무어의 다큐멘터리 '화씨 9/11'은 챙겨보지도 않았는데 뒤늦게...-_- 이미 몇년이나..
혹시 인터넷으로 라디오를 듣고 계신가요? 듣고 계신다면 각 방송국의 전용 플레이어도 사용해 보셨나요? 3인 3색... 그 시작 기존 공중파 3사의 경우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는 평범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넷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사이트에서 생방송 듣기를 지원하긴 했지만 사이트에 직접 방문해서 들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매번 사이트에 방문해서 글을 올리는 것도 불편하다면 불편할 수 있었구요. 듣고 싶어도 사이트에 방문해야 하고 할 말이 있으면 웹사이트까지 접속해서 직접 듣고 적으라는 식의 기존 방식은 방송국의 입장에서는 트래픽 등에 도움이 되었을지 모르지만 청취자의 편의와 이용성을 높이는 형태로 꾸준히 변화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 변화에서 나온 것이 간단히 자신의 의견을 ..
W... 어찌보면 휑하기까지 한 이 한 글자 제목을 달고 있는 프로그램의 본명은 사실 조금 더 깁니다. World-Wide-Weekly라는 제목에서 공통적인 앞글자 W를 프로그램의 제목으로 선택하고 여성 진행자 단독으로 진행하는 이례적인 형태를 띄면서 시작부터 주목 받았었죠. 거기에 프로그램 포맷도 약간은 특이하다고 할까요.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질서를 읽어내고 우리의 시선으로... 우리가 알아야 할 소식들을 전한다는 프로그램의 원칙에 충실하게 세계 소식을 우리의 관점으로 분석해서 방송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전의 우리 방송은 주관적인 시각을 가지지 못하고 미국 등 서구의 시각으로 세계를 보는 것에 익숙했습니다. 아니 무비판적으로 그런 시선을 받아들였다고 하는 것이 맞겠네요. 비판은 커녕 오히려 그런 서구의..
Web 2.0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어렵지 않게 연상되는 단어가 바로 UCC죠. 소위 'UCC(User Created Contents)를 잘 굴리면 돈이 된다.'라는 것이 최근 각 인터넷 업체의 화두라면 화두니까요. 한국형 Web 2.0으로 불리며 네이버를 1위의 독보적인 포털로 이끈 것 중에 하나가 '지식검색'으로 대표되는 네이버의 UCC 서비스였고 그 외에 디씨인사이드와 같이 합성 사진 등의 형태로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화제가 되었던 초기 우리나라의 UCC 서비스도 있었고요. 여기에 최근엔 판도라TV와 같이 동영상 UCC로 관심을 받고 있는 서비스도 있는데요. 최근 이 동영상 컨텐츠가 화제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판도라TV와 같이 동영상 UCC를 서비스의 주력을 삼는 형태도 있으며 동영상 UCC시..
MBC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새로운 애니메이션이 있다. 일본 스텝까지 참여해서 제작한 '장금이의 꿈'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드라마 대장금의 내용을 각색하여 어린시절의 장금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룬 작품이다. 토요일 오전 8시 25분이라는 무척이나 난해한 시간에 방영중이지만, 아름다운 작화와 귀여운 캐릭터 등으로 벌써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 같던데... 서장금, 민정호, 중종으로 이어지는 러브라인이 드라마처럼 구축될지를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고, 어린이의 시선으로 새로이 꾸며진 캐릭터와 이야기가 얼마나 사랑을 받을지 궁금해진다. 최근 국내에서 방영중인 TV용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가장 훌륭한 작화를 보여주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