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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EARLY* by 라디오키즈
도심을 자동차가 가득 메우고 있던 시대가 지나가고, 이젠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근교를 보행하는 이들이 늘고 있죠. 그렇게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달라지면서 도심의 풍경도 그에 맞춰서 달라지고 있고요. 덴마크의 Bystrup이 디자인한 다리... 우아한 디자인으로 푼 보행자를 위한 런던의 현수교... 덴마크의 디자인 회사 Bystrup이 선보인 이 디자인은 런던의 템스강 위에 놓일 나인 엘름스 다리(Nine Elms Bridge). 자동차가 달리기 위한 길이 아닌 사람과 자전거가 다리를 건너기 위해 디자인된 이 다리는 우아한 라인을 자랑하는데요. 다리로 진입하는 양쪽 끝을 원형으로 다듬고 양끝에 놓인 탑과 연결된 케이블로 다리의 무게를 지탱하게 함으로써 전통적인 현수교 형태에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을 더했..
두바이가 그러하듯 중국도 자신들의 부를 드러내기 위해 애쓰는 것처럼 보입니다. 세계 건축물의 백화점이라고 불리웠던 그 두바이처럼 독특한 건물을 늘려가는데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니까요. 플레이버 오처드(Flavours Orchard)... 쓰는 것보다 많은 걸 만든다는 중국 쿤밍의 친환경 마을...DNA의 이중 나선 구조에서 영감을 얻은 타이페이의 랜드마크, 아고라 가든... 이 정도는 돼야 친환경 빌딩...?! 미래 대만을 위한 바이오닉 아치 타워... 지구 온난화 기후 난민을 위한 대책...?? 수상 도시 LILYPAD 독특한 디자인에 대한 욕심이 많은 중국에 들어설 유니크한 스타일의 대형 몰... 네모반듯한 익숙함 대신 독특한 곡선으로 이어지는 이색적인 건물을 디자인하기로 유명한 Vincent Cal..
열병합 발전소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어떤 모습인가요? 거대한 굴뚝? 아니면 큼직하고 새하얀 외관? 어느 쪽이 됐든 기존의 발전소들은 실용성에 포커스를 맞춘 디자인을 보여주는 게 일반적인데요. 평범한 발전소의 이미지를 뒤집는 스웨덴의 남다른 열병합 발전소 스타일... 멀리 스웨덴의 웁살라 발전소는 좀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르겠습니다. BIG(bjarke ingels group)이 제안했다는 새로운 웁살라 열병합 발전소의 디자인이 색다른 탓인데요. 겨울에만 발전소로 활용될 공간이라서 이런 색다른 접근을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여름에는 화려한 디자인의 대형 돔을 뽐내는 온실과 부대 시설을 꾸민다니 교육 효과는 물론 휴식과 관광지로서의 가능성까지 열수 있어 보여 꽤 끌리네요~^^ 물론 요대로 잘 완성될..
등산을 그리 즐기지는 않지만, 어렸을 때 지리산을 등정하다가 갑작스런 폭우를 피해 머물렀던 산장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데요. 기억이 명확하진 않지만 그때 만난 산장은 비교적 전형적인(?) 산장의 모습을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산에 있는 산장은 그럴테죠. 아니 우리의 기대가 그렇겠죠. 어딘가 익숙한 통나무로 지은 산장 같은 모습. 허나 때는 2014년, 이젠 남다른 디자인의 산장을 산 위에서 만난다고 해도 그릴 이상할 게 없는 시대를 살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2014년 이후의 산장은 이런 모습...?! 설산의 큐브형 산장... 멀리 슬로바키아의 타트라스 고원을 배경으로 들어설 조감도속 건물은 우리의 머릿속에 평범하게 자리잡은 산장의 이미지를 송두리채 바꿔줄 인상적인 모습을 하고..
우리나라는 여전히 철도 민영화에 대해 찬반이 나뉘어 있지만 옆나라 일본은 한참 전에 이미 민영화가 마무리되어 황금 노선부터 적자 노선까지 지역별로 철도회사별로 복합적인 상황을 겪고 있던데요. 오직 수익에 따라 움직이는 시장이 되면서 우리나라와는 다른 시도들이 적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도 해랑이라는 크루즈 열차를 얼마전부터 운영하고는 있지만 어쩌면 그 모델이 되었을 일본의 크루즈 열차는 우리와는 또 차원이 다르네요.-_-;;; 2013/10/04 - 칠성급 호텔이 규슈의 철로 위를 달린다... 일본의 초호화 럭셔리 기차, 칠성... 일전에 소개했던 칠성급 럭셔리 기차, 칠성도 그랬지만 일본의 JR 동일본 철도가 2017년 경 운영을 시작할거라는 이 크루즈 열차도 남다른 포스를 자랑하는데요. 2017년 동일본..
현재의 모습도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서 블로그를 통해서도 여러 아티스트들이 상상한 미래의 모습을 담은 이미지들을 소개하곤 했는데요. 2014/07/14 - 카사 푸츠볼(Casa Futebol)... 2014 브라질 월드컵 끝, 경기장을 모듈러 아파트로 활용하자...?!2014/05/29 - 초고속 수직 기차 허브... 대도시의 시민을 위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기차역 콘셉트 디자인...2014/04/30 - 하이브-인(HIVE-INN)... 컨테이너를 젠가처럼 쌓아 브랜드 홍보까지 노린 색다른 호텔 콘셉트...2014/04/23 -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콘셉트 아트 작가... 스콧 로버트슨(Scott Robertson)의 작품 세계... 북한 건축가의 상상력....
어린 시절에 꿈꿨던 미래 도시의 풍경 중 하나로 날씨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것이 있었는데요. 여러 가지 이유로 실현하기 힘들었던 이 꿈에 한발 다가선 미래 도시가 멀리 두바이에 자리잡을 것 같습니다. 세계 건축물의 전시장이자 늘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며 치열하게 경쟁하는 격전장으로 늘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이 도시에 무려 4,500,000m²에 이르는 미니 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곳에 바로 기온이 조절되는 미래형 초대형 몰이 들어설 계획이라고 하더라고요. 기온까지 마음대로 조절하겠다는 야심 가득한 세계 최대의 쇼핑몰 도시... 연간 1억 8천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진공 청소기처럼 끌어드리겠다는 이 도시는 두바이 홀딩스가 계획한 거대 프로젝트로 여러 건물과 건물 사이의 거리까지 유리 천장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4 브라질 FIFA 월드컵이 마무리 됐습니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였던 만큼 사건 사고도 많았지만 특히 우리 대표팀의 조기 탈락과 그에 따른 후폭풍은 브라질 월드컵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만들어 줄테죠. 그건 그렇고 월드컵이 끝나면 월드컵을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만든 경기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라는 숙제가 개최국에게 남겨지게 되는데요. 브라질 역시 그런 고민을 하고 있을 겁니다. 경기장 건설이 늦어지면서 이미 우여곡절이 많았던 만큼 좋은 방안이 나오면 좋을텐데 그 문제를 어찌 풀어갈지는 모르겠지만... 활용도가 낮은 월드컵 경기장을 모듈러 아파트로 재활용 하자고...?! 건축가 익셀 주 스탭파(Axel de Stampa)와 실뱅 마카우스(Sylvain Macaux)은 조금 다른..
플로리다의 올랜도를 떠올리면 디즈니월드가 제일 먼저 떠오를 정도인데요. 2016년이 되면 또 다른 어트렉션이 올랜도를 찾는 이들을 두팔 벌려 맞이할 것 같습니다. 스카이플렉스(Skyplex)라 부르는 대형 엔터테인먼트 컴플렉스가 들어서면서 세계 최고 높이의 롤러코스터도 들어설 예정이라고 하니까요. 55층까지 유리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 플로리다에서 손꼽히는 높이의 전망대를 이용한다는 건 일견 평범해 보이지만 425피트, 그러니까 130m 높이까지 전망 타워의 외벽에 놓은 레일을 따라 빠르게 회전하며 올라갔다가 밑으로 급속히 내려올 롤러코스터 스카이스크레이퍼(The Skyscraper)의 존재는 이 시설을 분명 특별하게 만들어 줄텐데요. 올랜도의 스카이라인을 바꿀 세계 최고 높이의 롤러코스터... 단순히 ..
매일 같이 날아오는 중국발 미세 먼지와 곧 찾아올 황사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중국을 환경에 대한 인식이 낮은 나라로 인식하게 하지만 빈부의 격차가 크고 눈부실 정도로 빠른 발전 속도를 자랑하는 나라답게 우리의 상상과는 다른 미래형 마을을 꿈꾸고 있더군요. 스모그 가득한 중국의 이미지를 바꿀 쿤밍의 친환경 빌라촌... 아직 들어선 건 아니지만 흡사 SF 영화 속 유토피아 같은 독특한 모습의 마을을 중국 남서부의 쿤밍 일대에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고 하는데요. 플레이버 오처드(Flavours Orchard)라 불리는 이곳은 45채의 빌라가 9만 평방미터 안에 모여 있는 마을로 각각의 건물이 보여주는 독특한 조형미가 먼저 눈에 들어오긴 하지만 이 빌라촌이 특별한 건 각각의 주택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보다 더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