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우도 맛집 (7)
NEOEARLY* by 라디오키즈

지난번에 소개했던 우도 검멀레 해변의 분식집, 호로락. 자. 거기서 든든하게 점심을 해결하셨다면 바로 옆 가게 지미스로 눈을 돌려보세요. 식후엔 역시 디저트~ 이 더운 여름 식사를 마무리하기엔 지미스에서 파는 아이스크림과 주스만큼 어울리는 게 없을 테니까요.ㅎ 거기에 호로락 영수증을 보여주면 500원 할인해주기도 하고요.^^ 고소하고 달콤한 우도 땅콩의 맛이 가득한 수제 아이스크림 가게... 검멀레 해변에 근처에 자리 잡고 있는 지미스는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의 원조격인 가게로 진하고 고소한 우도 땅콩의 맛을 잘 살린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인 동콩이(5,000원), 애플망고로 맛을 낸 애플망고 아이스크림 동맹이(5,000원), 제주 하면 떠오르는 한라봉과 천혜향으로 맛을 낸 한라봉/천혜향 아이스크림 동귤이(..

제주도 여행을 가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제주도의 변화무쌍한 날씨는 늘 놀랍습니다. 제가 제주에 몇 달 있을 때 놀랐던 게 제주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날씨를 다르게 예보할 정도로 그리 크지 않은 것 같은데도 지역별로 시간대별로 날씨가 늘 변했다는 건데요. 이번 팸투어의 마지막 날에도 그랬습니다. 눈을 뜨자 쏟아지는 비와 바람, 헌데 낮에는 또 훌쩍 그치기도 하고 그나마 내륙 쪽이 맑아졌다 했더니 바닷가는 해무가 가득한 게 범상치가 않았죠. 우도의 핫플레이스, 검멀레 해변 앞의 담백한 분식집, 호로락... 그럼에도 우도로 가는 배는 잘 떴던 만큼 일단 우도로 들어갔습니다. 어느새 시끌벅적해진 제주도보다 더 제주도 같은 섬 우도를 놓치고 싶지는 않았으니까요. 오락가락하는 비와 바람, 그리고 해무가 감싸..
제주 하면 떠오르는 먹거리라면 아마 흑돼지나 은갈치 같은 것들이 아닐까 하는데요.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맛본 것 중에 특히 기억에 남는 게 자리물회였습니다. 자그마한 자리돔을 잘 손질해 뼈째 썰어낸 후 제주 특유의 된장 국물에 담아낸 자리물회는 기존의 물회와는 달리 매콤, 새콤하기보다 담백하고 새콤한 뒷맛을 전해줬는데요. 이 자리물회를 맛본 게 바로 우도 천진항 쪽의 작은 식당인 '돈채'였습니다. 우도에서 만난 뜻밖의 맛집, 흑오겹살과 자리물회 모두 추천합니다.ㅎ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가 느끼기엔 우도에서 잠을 자는 관광객이 적어서인지 식당이나 카페가 빨리 문을 닫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대략 오후 5시쯤이 마감의 느낌이... 그래서 이번엔 우도 지인 찬스를 썼습니다. 저녁을 먹을 곳을 추천받았죠..
검멀레 해변의 명소, 여행객을 줄 서게 만드는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 맛집.지미스(Jimmys)는 우도를 대표하는 땅콩으로 만든 수많은 아이스크림 가게 중에서도 꽤 유명한 곳이죠.버스로 우도를 도시는 분들이라면 딱 그 앞에서 버스가 서는 터라 접근성도 좋고, 스쿠터로 유유자적 도시는 분들 역시 빼놓지 않고 들리는 곳 중에 하나고요. 검멀레 해변을 배경삼아 맛보는 달콤하고 고소한 지미스의 수제 땅콩 아이스크림... 더 추워지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10월의 우도는 아직 낮에 따뜻하다 이상의 온도를 보여줘서인지 제가 지미스를 찾은 때도 줄이 길게 늘어서 있더라고요. 분주하게 아이스크림을 내리는 사장님의 애정 섞인 자랑이 얹혀진 지미스 원조 수제 땅콩 아이스크림(4,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땅콩만 얹어주는 게 ..
집을 떠나 야외에서 먹는 라면은 늘 옳죠.평소에 라면을 피하던 사람까지 불로 달려드는 불나방처럼 라면으로 향하게 만드는 힘이 있으니까요.우도에서 만난 이 라면도 그랬습니다. 라면이 퍼지면 가슴이 아프다... 우도에서 즐기는 담백한 해산물 가득 호로락의 라면... 라면 스프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라면, 그래서 더 담백했던 라면.검멀레 해변가의 라면집 호로락의 보말라면 얘긴데요. 상대적으로 붉고 칼칼한 맛을 자랑하는 해물라면(10,000원)과 된장을 베이스로 했는지 짭조름하지만, 담백한 맛의 보말라면(10,000원), 거기에 전복 내장 특유의 맛을 품은 전복게우밥(15,000원). 그리고 잠깐의 휴식을 찾고 싶을 여행객을 위한 세계맥주(6~8,000원)까지... 선결제와 셀프 배식이라는 거 참고하시고요~^^ ..
우도에선 항구 근처나 해안도로 근처만 찾았던 제겐 꽤 낯선 위치였지만, 우도봉 쪽으로 가다 보면 등장하는 키다리아저씨. 이름만 보면 뭘 하는 곳인가 갸웃하게 되지만, 우도를 찾는 이들에겐 꽤 유명하다는 이곳은 돈까스와 짬뽕을 중심으로 특색 있는 메뉴를 준비해 놓은 식당입니다. 우도에서 만나는 색다른 돈까스와 짬뽕, 우도 맛집 키다리아저씨와 키농... 우도에 태풍 등으로 배가 뜨지 않을 때 헬기를 타고 들어오면 공짜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패기(?)를 내걸고 있는 그곳에서 새로 나왔다는 몇 가지 메뉴를 맛봤는데요. 여행지를 찾은 이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줄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더군요. 먼저 맛본 건 그날그날 달라진다는 찬.짜장, 당면, 콩나물, 초장 등 어딘지 어색한 조합이지만, 섞거나 따로 먹거나 ..
여행을 자주 가건 가끔 가건 여행지에서 카페를 고르는 자신 만의 기준을 가지고 계실텐데요. 누군가는 블로그를 검색해 그 지역의 유명 맛집을 찾을테고, 또 다른 누군가는 소위 원조라는 타이틀이 붙은 곳을 찾아 꼭 그곳에 들러봐야지라며 벼르기도 할 겁니다. 저도 대개는 그런 편이지만, 가끔은 그곳의 분위기나 인테리어 같은 의외의 포인트로 갈곳을 정하곤 하는데요. 우도에 있는 모던한 느낌의 커피 & 디저트 카페... 헬로 우도에서 맛본 것들... 성산항에서 바다 건너 우도에 들어가서도 그렇게 인테리어에 끌려 들어갔던 곳이 바로 요 헬로 우도(Hello u-do)라는 디저트 카페였습니다. 우도의 명소인 새하얀 홍조단괴 해변을 마주하고 있는 여러 가게 중 조금은 거리가 있는 그곳을 택한 건 모던한 건물의 디자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