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연대기 (7)
NEOEARLY* by 라디오키즈
마이클 베이 감독과 함께 여름 극장가를 2~3년 주기로 찾아오고 있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생명을 가진 기계 생명체가 지구로 들어와 인류를 놓고 전투를 벌인다는 일견 평범한 스토리에 온갖 CG로 무장한 매력적인 비주얼을 더해 특유의 재미를 살리고 있는 영화, 트랜스포머 이야기인데요. 다소 실망스러웠던 올 개봉작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Transformers: Age of Extinction). 기존 시리즈의 리부트 작으로 샤이아 라포프 등의 배우들이 완전히 교체됐고 비주얼은 더 화려해졌을지 모르겠지만 완성도나 재미 등은 기대만 못했는데요. 그럼에도 트랜스포머를 좋아하신다면 이 정도 정보는 알아두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1984년부터 무려 30년 동안 사랑받고 있는 트랜스포머 연대기... 트랜스포머의 ..
세계 각지로 사람들을 실어나르는 항공기를 떠올리면 남성 기장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는데요. 자연스럽게 이런 이미지를 떠올리는 건 그만큼 비행기 조종사의 성비가 절대적이라고 할 정도로 남성의 비율이 높기 때문인데요. 전세계를 통틀어도 여성 조종사가 4,000명 정도라니 아직 하늘 위를 양성평등의 공간이라고 말하긴 어렵겠죠. 창공을 향했던 여성 조종사들의 도전사... 하지만 저 높은 하늘을 날고자 하는게 어디 남성들 뿐이었겠어요.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면 푸르른 하늘을 목표로 날아오른 여성 비행사들도 적지 않았는데요. 영국의 Flightstore가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보니 1906년 처음 여성이 비행기를 만드는데 협력한데 이어 1908년 첫 여성 비행사인 프랑스 출신의 Thérèse Peltier가..
얼마 후에 맨 오브 스틸(Man of Steel)과 함께 극장을 찾아올 슈퍼 히어로, 수퍼맨... 우주에서 날아온 영웅이란 설정이지만 그 어떤 슈퍼 히어로보다 더 미국다운 풍모를 풍기는 수퍼맨은 우리에게도 제법 친숙한 영웅입니다. 그간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으로 많이 만났으니까요. 하지만 코믹스의 세세한 설정까지는 다소 멀게 느껴지는데요. 오리지널 코믹스의 설정을 빼곡히 꿰고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으시다면 이 인포그래픽이 수퍼맨의 세계관을 이해하는데 다소나마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신이 몰랐던 수퍼맨의 과거와 현재... The History Of Superman이라는 이 인포그래픽은 이름 그대로 수퍼맨 연대기를 한장으로 나름 꼼꼼하게 정리해두고 있거든요. 1930년대 출현해 하늘을 날지는 못했..
이전에 건담 시드(SEED)와 더블오(OO) 이야기를 정리할 무렵 밝혔던 것처럼 전 클래식 건담의 팬은 아닙니다. 오히려 제대로 건담을 봤다 싶은게 시드부터고 종종 구작을 복기하듯 보긴했지만 열심히 탐구하며 본건 아니었죠. 라이트한 건담팬의 건담 AGE 다시보기... 로봇이란 소재를 사용해 전쟁의 참상과 인간 내면의 갈등을 그렸던 그만큼 무거웠던 초기의 건담보다는 좀 더 라이트하고 선이 고운 최근의 건담들에 관심을 가졌던 건데요. 이런 시각은 오리지널 건담 시리즈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의 관점과는 확연히 다른 접근이겠지만 첫단추가 그리 끼워졌으니 어쩔수 없지요. 아무튼 얼마전 2011년작 기동전사 건담 에이지(AGE)까지 챙겨보게 됐는데요. 아. 챙겼다는 표현에는 어폐가 있는 것 같습니다. 2011년작을 이..
=_= 설마 이런 게임을 사는 사람이 있을까란 생각을 깔끔하게 날려준 카드 게임 하나. 사진 속 CPU 워즈(CPU WARS)는 카드 게임은 그 이름처럼 CPU의 역사를 다루는 독특한 콘셉트의 게임이라고 합니다. 볼륨 1이라는 꼬리표와 함께 등장한 이 첫 시리즈는 지난 40년간 데스크탑 PC에서 만났던 CPU들로 꾸며져 있다고 하는데요. 존재의 의미부터 미스테리, CPU 카드 게임... 스마트폰 서열표처럼 CPU 연대기를 꿰고 있지 않다면 전혀 관심도 가지지 않을 게임일테지만 거꾸로 아무것도 몰라도 이 게임을 통해 자연스레 CPU 공부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라고 쓰면서도 굳이 이걸 공부해야 할까란 생각이 먼저 드네요.-_-;; 설마 영국인들이 이런 거에 관심이 많을 것 같지는 않은데... 참고로 이 ..
벽돌폰이라 불렸던 초기 휴대전화들 기억 나시나요? 전 나이가 어려서~^^ 초기의 무식하게 커다랗던 휴대전화들을 써본 기억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그시절부터 우리가 쓰는 휴대전화를 해를 바꿔가며 변화를 넘은 진화를 거듭했죠. 하루가 다르게 크기는 작아졌지만 점점 더 빨라지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흑백이 컬러가 되고 HD로의 고화질 경쟁까지 손바닥 안에서 펼치고 있고요. 지난 30년, 휴대전화의 발전상... 이 인포그래픽을 보면 그런 휴대전화의 진화상이 담겨있습니다. 특정 단말 이야기보다는 휴대전화 비용에 대한 데이터가 주가 되고 미국쪽 데이터인지라 우리나라와는 또 다른 이야기일 수 있지만 모토로라의 스타택을 기억하고 있다면 또 그동안 휴대전화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오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
대략 1997년께 내가 써본 첫 브라우저는 시대를 풍미한 넷스케이프였지만 천하를 호령했던 넷스케이프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인수한 후 끼워팔기 신공으로 배포하기 시작하면서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뭐 그런저런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그래프 하나... Techking이 정리한 The History of Web Browsers라는 이름의 브라우저 연대기다. 1994년 넷스케이프 0.X 버전 시절부터 출발한 거의 모든 웹브라우저의 역사랄까~ 거의 모든 웹브라우저의 역사... 오페라가 저렇게 오래전부터 있었구나를 새삼 느끼게 해주는 90년대 후반. 허나 -_- 오페라는 그때도 그저 한줄기 선에 불과했으니 사양길에 들어서는 넷스케이프와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성장이 돋보인다. 이어지는 2000년대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