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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디자인 소품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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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EARLY* by 라디오키즈
혹시 차 좋아하시나요? 요즘엔 워낙 커피가 강세라서 한때 대중에게 사랑받았던 녹차조차 조금씩 설곳을 잃고 있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우려진 차가 전해주는 따뜻한 감성과 특유의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적잖습니다. 그런 분들일수록 자신의 차를 우리고 마시는데 쓰는 다기를 가지고 계신 경우가 많던데요. ㅎㅎ 이 사랑스런 티 인퓨저를 소개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감성 돋는 차 아저씨... 지금 쓰고 계신 녀석이 그냥 무뚝뚝한 디자인이라면 한번쯤 관심을 가져보시죠.^^ Mr. Tea라는 이름의 이 인퓨저는 찻잔 안에서 뜨거운 물에 몸을 푸는 아저씨 같은 특이한 모습입니다. 팔 부분으로는 컵에 인퓨저를 살짝 고정시키고 실리콘으로 되어 있는 바지 부분에는 작은 구멍이 뚫려 그곳을 통해 차가 우러나오게 설계되어 있더..
Art. Lebedev가 디자인하면 역시 다르다고 해야 할까요? USB 메모리를 하나 제안해도 그들의 디자인은 뭔가 유니크한 맛이 있네요. Bulavkus라는 이름의 이 USB 메모리는 4GB의 앙증맞은 용량 만큼이나 작은 크기와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흔히까진 아니지만 집안에 한두개쯤은, 아니 요즘엔 옷을 살때 가격표를 많이 달아두고 있는 옷핀 머리쪽에 USB 메모리를 달고 있거든요. 옷핀의 머리는 USB 메모리... 덕분에 이렇게 옷에 달고 다녀도 그렇게까지는(-_- 옹색해) 어색하지 않은 느낌이죠. 저렇게 눈에 잘 띄는 곳이 아니라면 더 괜찮을테고요.ㅎ 아무튼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만으로는 분실이 걱정된다면 아예 저렇게 옷에 차고 다니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Art. Lebedev가 실제 ..
작년에 블로그를 통해 커다란 터치용 커서를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요. 당치도 않은 크기에 아이패드 등의 태블릿 PC를 위한 커서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제 눈을 사로 잡았던 녀석이었죠. 그런데 일년이 지난 어느날 그들의 사이트에 가보니 새로운 제품들이 올라와있더군요. 8비트의 향수를 입다, 깜찍한 액세서리들... 그래서 이번에도 디저털을 아날로그로 엮어낸 새로운 감성의 아이템들이기에 살짝 소개해 보렵니다. 8비트 범퍼(8-BIT BUMPER)와 8비트 슬리브(8-BIT SLEEVE)라는 이름의 이 두가지 아이템은 그 이름처럼 과거 8비트 게임의 도트의 모습 같은 사각형 픽셀들로 조합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아이폰의 테두리를 싸고 도는 네모난 픽셀들로 메트로 향기를 강하게 풍기면서도 그 자체로 제법 맘에 드는 ..
가습기 살균제의 폐해가 알려지면서 가습기 사용이 줄긴 했지만 건조한 겨울, 사무실이나 집안의 텁텁함을 해결해줄 녀석으로 가습기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작지만 멋스러운 디자이너 가습기... 익숙한 전자제품 메이커들의 가습기가 아니라 디자인 업체가 만들어 파는 가습기라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우리나라의 젋은 디자이너들이 모여만든 cloudandco가 선보인 독특한 매력의 가습기를 확인해 보시죠. 병가습기(Bottle Humidifier)라는 조금은 뻔한 이름이지만 디자인만은 유니크한데요.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 덕분에 특유의 모던한 감성을 온전히 드러낸 모습이 제법 멋스럽습니다. USB 케이블이나 일반 적인 전원으로 전기를 공급받는 소형 가습기인 이 제품은 속이 비치는 유리병에 항균 플라스틱으..
나뭇가지 끝에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고 있는 잠자리. 여름을 넘어 가을로 넘어갈 즈음 흔히 볼 수 있는 잠자리의 퍼포먼스인데요. 어찌보면 나이키 자세 같기도... 그런 잠자리의 균형감각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건지 이름부터 잠자리인 볼펜이 하나 있습니다. 스웨덴어로 잠자리를 뜻한다는 Slända라는 이름의 이 볼펜. 잠자리 같기도 하지만 얼핏 비보잉의 자세 중 하나인 나이키가 연상되기도 하는군요.^^ Gustav Widström, Marcus Heneen이 디자인했다는 이 볼펜은 볼펜 끝이 큼직하고 무게 중심이 이곳에 쏠려있어 가만히 둬도 볼펜이 서도록 디자인되어 있죠. 실제로 써본게 아니라서 책상 위에서 서있을 저 볼펜이 정말 편리할지 또 손에 쥐었을때 그립감이 만족스러울지에 대해 확신하긴 어렵지만 다양한..
겨울이 깊어가면서 캠핑 열풍도 조금은 잦아든 것 같습니다. 대신 따뜻한 봄이 오면 다시 산으로 들로 나가려는 사람들이 마음 가득 캠핑 준비를 하고 있겠죠. 벌써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집에 텐트 하나쯤은 준비되어 있겠지만 평범한 텐트에 디자인이 더해지면 어떨까요? 톡톡 튀는 디자인 텐트 납시오... 영국의 필드캔디(Field Candy)가 선보이는 텐트들은 그 독특한 디자인부터 눈을 주지 않을래야 안줄 수가 없습니다. 이 화려함과 통통 튀는 감각이란~~ 수박부터 책까지, 샌드위치부터 치즈까지 실제 모델이 되는 제품과 똑같은 디자인을 덮어쓴 텐트. 물론 디자인이 전부가 아니라는 듯 쉬운 설치를 배려한 디테일과 편리하게 디자인된 넓은 입구, 그리고 별도의 잠금장치까지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일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터치에 기반한 새로운 UX가 우리를 자유케(?) 하지요. 하지만 그럴수록 과거의 향수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지... 독특한 소품이 등장했군요. 아니 엄밀히 말하면 단순한 디자인 소품이 아니라 실제 터치가 가능한 일종의 스타일러스 펜이랄 수 있는 녀석인데요. 빅 빅 커서(BIG BIG CURSOR)라는 귀여운 이름의 이 제품은 Mike Mak라는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화살표와 손가락 모양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12.99달러(14,000원 정도). 가격이야 그렇다치고 사진으로 보아하니 손에 쥐는 모습 등이 그리 편해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시선을 사로잡긴 하네요.^^;; [관련링크 : BigBigCursor.com]
내 몸에 딱맞는 형태로 자유롭게 변신하는 소파가 있다면... 침대와 소파로 변신하는 그런 녀석보다 더 유니크한 디자인에 더 현대적인 감각으로 무장하고 있는데요. 스위스 디자이너 알렉산더 렌(Alexander Rehn)이 디자인한 이 소파가 그 주인공입니다. 나만의 공간에 채우고픈 변신 소파... 케이 소파(Cay Sofa)라는 사진 속 소파는 거실에 놓을 수 있게 디자인된 범상찮은 모습의 소파로 사용자가 소파 위에서 몸을 기울이는대로 그때 그때 조금씩 다른 각도로 변화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사진만 가지고는 무슨 얘기인지 잘 모르겠다 싶으시면 이 동영상을 보시면 확실해지죠. 그 다음 이미지들은 케이 소파를 만드는 작업과 스케치하는 모습이고요. 깔끔한 싱글남의 러브 하우스. 그리 넓지 않은 그 곳의 한켠..
일본 대지진 직후 떠오르며 화재가 됐었던 슈퍼문. 슈퍼문이란 그 이름처럼 커다란 달을 말합니다. 타원형으로 돌고 있는 달의 공전 주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이때의 달은 평소보다 14% 정도 더 크고 30% 정도 밝게 보인다고 하죠. 18~19년 정도를 주기로 한번식 떠오른다고 하고요. 여기 그 슈퍼문에서 얻은 영감으로 만들었다는 LED 전등이 하나 있습니다. 더 문(The Moon)이라는 이름의 이 전등은 일본의 인공위성인 가구야가 관측한 달의 3D 데이터를 기반해 정확히 만들었다는데요.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은은한 빛을 바라는 더 문. 하늘 위에 떠 있는 둥근 달이 일본을 비출 희망찬 달이 되길 기원한다는 디자이너의 말처럼 이 환한 달이 일본의 안녕을 이뤄주길 바라봅니다. 옆나라이다보니 그들에게 영향..
가끔은 웹서핑을 하다보면 기괴하다 싶은 디자인을 한 생활용품을 만나곤 한다. 실제로 저런걸 사서 쓰는 사람이 있을까 싶은 디자인 말이다. 지금 살짝 살펴보려는 컵의 디자인도 그렇게 예사롭지가 않다.-_-;; 특히 컵 자체 만의 디자인도 임팩트 있는데 거기에 초록빛의 음료를 담으면 효과가 극대화되는 기괴한 컵 한번 구경하시라. 사진 속 컵은 55갤론(208리터) 짜리 드럼통의 모습을 고스란히 살리고 있는 Polluted Glass라는 제품이다. 방사선 폐기물을 담고 있을 것만 같은 디자인, 거기에 경고 마크까지 선명해서 '위험'의 느낌이 더 강하다. 한세트에 2개의 컵이 들어 있으며 가격은 14.95달러(17,000원 정도)라고 하는데 관찰력이 있는 사람에게 내놓으면 특히 초록빛 음료를 담으면 -_- 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