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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 옴니아부터 탑재된 윈도우 모바일 6.5 이야기... 본문

N* Tech/Device

OZ 옴니아부터 탑재된 윈도우 모바일 6.5 이야기...

라디오키즈 2010.01.25 08:30
비슷한 사양과 스타일의 패밀리가 군웅할거하고 있지만 오즈옴니아가 특별한 것 중 하나는 타 모델이 업데이트 형태로 제공하는 윈도우 모바일 6.5(Windows Mobile 6.5)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덕분에 햅틱 UI 못잖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벌집 UI를 만날 수 있는데 이번에는 간단하게나마 그 새로운 운영체제의 면면을 살펴볼까 한다.


심플하고 스타일리시한 투데이...

처음으로 살펴볼 건 삼성전자의 기본 UI가 아닌 윈도우 모바일의 기본 오늘(Today) 화면이다.


이 오늘 화면으로 설정을 바꾸고 싶다면 단말 설정 > 바탕화면 꾸미기 내에서 'Windows 기본값'을 선택하면 되며 상하 스크롤로 매끄럽게 움직이는 모습이 흡사 마이크로소프트의 MP3 플레이어인 준(Zune)을 떠올리게 한다.

이렇게 스타일은 분명히 나아졌지만 순서나 항목 노출 여부를 선택할 수 없어 늘 그림, 음악 순의 고정된 모습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게 아쉬웠다. 그렇게 보면 여러 위젯을 얻어 쓸수 있다는 점 등 삼성전자의 UI가 확장성 면에선 우위에 놓일 수 있을 듯.


확연히 달라진 6각형 벌집 구조 UI...

한때는 터치펜 사용이 스마트폰 사용에 당연한 것처럼 받아드려졌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손가락 세상이다. 그래서 그동안 터치펜으로 작동시킨다는 전제가 깔려있던 윈도우 모바일도 그 스타일이 확 바꿔야 했고 손가락으로 제어해도 불편함이 없도록 아이콘의 간격이나 메뉴 리스트 등이 훨씬 커졌다.


윈도우 모바일 6.5에서 이런 변화는 극대화되어 벌집의 테두리가 없는 탓에 정확한 모습이 가늠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시작을 누르면 펼쳐지는 메뉴는 한 줄에 3개가 조금 엇갈리게 배치되어 있다. 보기에도 새로운 느낌을 주지만 이런 변화 덕분에 손가락으로 아이콘을 눌러도 옆의 다른 아이콘을 실수로 누를 확률을 줄여주고 있다.

초기 세팅되어 있는 어플과 이후 추가 설치한 어플의 아이콘들이 늘어서게 되는데 이렇게만 보면 큼직한 아이콘과 적당한 간격 등 매력적인 면이 더 많아 보이지만 아쉬움도 없지 않다.


하나의 아이콘을 꾹 누르고 잠시 기다리면 정렬이 가능하지만 이 정렬이라는게 그저 맨위로 해당 아이콘을 올리는 것 밖에 할 수 없다.

어떤 아이콘은 위로 올리고도 싶고 또 반대로 아래로 내리고도 싶을텐데 무조건 맨 위로만 올리니 어플 하나를 설치할때마다 또 활용도가 달라질수록 배치도 많은 손이 가는게 문제다. 맨앞/맨뒤, 한칸 앞, 뒤 정도로만 되어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_-;;


화사해지고 예뻐진 아이콘들...

또 다른 변화를 꼽자면 고품질로 개선된 아이콘을 꼽을수 있을 것이다.
삼성전자의 아이콘이야 차치하고라도 윈도우 모바일의 기본 아이콘들은 그리 예쁘지 않았다.-_-;; 아니 투박하고 지나치게 비즈니스적인 냄새가 났다고 해야 할까?



그러나 윈도우 모바일 6.5가 되고선 그 디테일이나 분위기가 한결 화사해지고 예뻐졌다.
마이크로소프트 만의 아이덴티티가 자리잡고 있다고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고심한 흔적이 엿보이는 스타일이라 평하고 싶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어김없이 아쉬움이 있다.
아이콘까지는 예쁘지만 그 이후에 등장하는 화면의 디자인은 윈도우 모바일 6.1 등에서 그리 나아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의 투박한 모습 그대로에 지극히 딱딱한 구성까지...


아직은 윈도우 모바일 6.1의 때를 못벗다...

이처럼 개선된 모습으로 등장한 윈도우 모바일 6.5지만 한꺼풀 벗겨보면 그 안에는 윈도우 모바일 6.1이 도사리고 있다. 사실 이런 부분은 이전에도 여러 경로를 통해 알려졌던 사실이었다. 윈도우 모바일 6.5가 윈도우 모바일 6.1의 UI 체인지 일뿐이라는 비난이 그것.

디자인 뿐 아니라 성능 개선도 있는 만큼 그런 비난은 지나친 면이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아직은 아쉬움이 묻어나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풀 체인지 버전이라는 윈도우 모바일 7의 출시를 기다릴 밖에...

뭔가 뒤로 갈수록 암울한 글 같지만 윈도우 모바일 6.1보다는 확실히 윈도우 모바일 6.5가 나으니 오해 없길 바란다. 그런만큼 SKT용 T*옴니아 2 등도 윈도우 모바일 6.5가 지원되면 바로 갈아타길 권하고 싶다. 오즈옴니아야 뭐 신경 안쓰고 지금에 충실히 써주면 그만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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