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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워치 W7 리뷰] 리얼 무브먼트가 전해주는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의 신묘한 사용성, 그리고 남은 숙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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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워치 W7 리뷰] 리얼 무브먼트가 전해주는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의 신묘한 사용성, 그리고 남은 숙제...

라디오키즈 2018.12.26 06:00


이전 글에도 소개했지만, 오랜만에 LG전자가 선보인 스마트워치 LG 워치 W7(LG Watch W7, LM-W315)에는 리얼 무브먼트가 있습니다. 소리는 없지만 왠지 딸깍딸깍하면서 움직일 것만 같은 시침과 분침이 달려있고, 이 시침과 분침이 시간을 알려주죠. 이를 위해 원형 LCD 디스플레이 가운데 구멍을 뚫은 LG전자의 첫 번째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는데요.^^ 그것 만으로 LG 워치 W7은 특별하더군요. 화면을 켜지 않아도 심지어 최대 10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저스트 워치(Just Watch) 모드를 켜면 평범한 아날로그 손목시계로 변신하는 특이한 녀석이니까요.


LG전자의 고민이 읽히는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 LG 워치 W7를 사용해 보니...


LG 워치 W7과 제가 쓰는 스마트폰 LG V40 ThinQ와 연결하는 과정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에 웨어 OS(Wear OS) 앱을 설치한 후 보통의 블루투스 기기를 스마트폰과 연결하듯 LG 워치 W7의 화면의 안내를 따르기만 하면 아주 쉽게 연결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안내도 충실하고 이젠 블루투스 연동에 대한 기본기가 높아졌으니 더더욱이요.@_@/ 그렇게 둘이 하나로 연결되면 시계 이상의 다양한 작업이 가능해집니다.







우선 스마트워치의 얼굴이랄 수 있는 워치페이스도 여러 가지로 준비되어 있는데 워치페이스 별로 세부적인 스타일을 변경할 수 있어서 기본 워치페이스를 커스텀해 좀 더 입맛대로 설정할 수 있는데요. 아마도 아직 리얼 무브먼트가 탑재된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에 대응하는 워치페이스가 많지 않기 때문에 더 세부적인 편집을 가능하게 한 것 같습니다. 덕분에 앞으론 이런 타입의 워치페이스가 더 많이 늘어나겠지만, 당장은 이 정도 만이라도 크게 아쉽지 않더군요.







회전 용두와 함께 모두 3개나 달려있는 버튼은 각각 다른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맨 위에 버튼은 시곗바늘에 가리는 텍스트 등을 좀 더 읽기 쉽도록 시곗바늘을 가로로 뉘이고 화면 내용을 위로 끌어올리는데요. 위로 화면을 밀어 올리는 식이라 오히려 윗부분의 일부 텍스트는 읽기 힘든 상태가 되기도 해서 호불호가 나뉠 것 같습니다. 리얼 무브먼트와 기존 스마트워치의 사용성을 고려해 내놓은 방법 같기는 한데 완벽한 해법이란 느낌은 안 들더라고요. 그냥 가로로 시곗바늘 위치만 바꾸는 식이었어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_@;;







회전하는 용두인 가운데 버튼은 아래에서 위로 돌리면 알림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고, 반대로 위에서 아래로 돌리면 밝기, 절전모드 등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단축키 역할을 하고 버튼을 살짝 누르면 나침반, 고도계, 기압계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마스터툴부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 구글 피트니스 등 LG 워치 W7 안에 설치한 앱으로 접근해 해당 앱을 실행할 수 있게 해주고 길게 누르면 구글 어시스턴트를 불러내 음성 명령으로 궁금한 걸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맨 아래 버튼은 짧게 누르면 마스터툴을 불러내고 길게 누르면 스마트워치의 기능은 끄는 대신 최대 100일간 충전 없이 아날로그 손목시계처럼 쓸 수 있는 저스트 워치 모드로 진입할 수 있게 되어 있고요.







제 경우엔 요 녀석을 피트니스 트래커로 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이전에 스마트밴드를 쓰고 있었기에 아무래도 사용성이 그대로 이어지더라고요. 제 걸음수를 체크하고 그걸 구글 피트니스와 연계해 관리해주니 숨만 쉬고 사는 제게도 그날그날의 일상을 기록하고 있는 건데요. 등산을 즐기시거나 사이클링 같이 활동적인 스포츠를 즐기신다면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는 마스터툴이 꽤 유용하실 겁니다. 고도계, 기압계, 나침반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니까요.^^ 아, 그리고 요 녀석으로 전화 응답을 하거나 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고 답장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아날로그 손목시계와 스마트워치 사이의 새로운 융합을 꾀한 LG 워치 W7. 시침과 분침이 화면 일부를 가린다거나 심박 센서가 없다거나 저스트 워치 같은 특화 모드를 제공함에도 어딘지 완성된 스마트워치라기보다는 과도기적인 느낌이 강한 모델이었습니다. 고질적으로 지적받는 사용 시간을 회피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 것까지는 좋았지만, 단순한 차별화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일, LG 워치 W7의 숙제는 여전히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관련 링크: L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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