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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부천 옥길 주유소 방문기] 미래형 주유소를 꿈꾸다~! 주유소 같지 않은 주유소를 향한 작은 변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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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부천 옥길 주유소 방문기] 미래형 주유소를 꿈꾸다~! 주유소 같지 않은 주유소를 향한 작은 변신...

라디오키즈 2018.10.11 06:00

굴뚝산업이라는 단어 혹시 들어보셨나요? 흔히 IT 산업과 비교해 전통적인 제조업을 말할 때 이 단어가 종종 언급되는데요. 자동차를 운전하시는 분이라면 늘 찾게 되는 주유소 역시 그동안 변신의 폭이 그리 크지 않았던 곳이었습니다. 멤버십도 생기고, 전용 앱도 생겼지만, 주유소 그 자체는 기름을 넣는 곳이란 전통적인 개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얘기인데요.


미래의 주유소를 만들어 가고 있는 GS칼텍스의 한 아이디어~ GS칼텍스 옥길 주유소...


모두 그렇게 과거에 안주하고 있는 건 아니더군요.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낡은 이미지를 혁파하고 미래형 주유소를 새로 디자인하려는 GS칼텍스 같은 기업도 있으니까요. 그들이 미래형 주유소라는 그림을 어떻게 완성해가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부천에 있는 GS칼텍스 옥길 주유소에 다녀왔습니다. 9월 14일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주유소더군요.








옥길 주유소는 첫인상부터 조금 달랐습니다. 운전을 하지 않아서 주유소라는 공간이 낯설긴 하지만, 보통의 주유소라면 전면에서 잘 보여야 할 주유기가 보이지 않더라고요. 대신 GS칼텍스 주유소 1층에 입점하고 있는 GS 편의점이 더 눈에 잘 들어오더라고요. 나중에 관계자분께 확인하니 주유소 같지 않은 주유소라는 개념에 다가서기 위해 이런 새로운 시도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겉으로 주유기가 드러나지 않는 독특한 모습. 거기에 주유기 숫자도 3대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적었는데 '주유소 = 기름을 파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편의점과 연계된 주유소에서 드라이브 스루로 음식이나 물건도 사고 편리하게 세차를 하면서 차를 관리하는 등 새로운 걸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는 실험을 하는 중인 거죠.







다행인 건 저처럼 낯설어하는 분들이 많지는 않은 건지 셀프 주유기와 반자동 셀프 세차기와 기계식 세차기가 배치되어 있는 내부로 속속 차들이 들어와 기름을 넣기도 하고 세차를 하기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차를 관리하시더라고요. 이미 이 근처에서 옥길 주유소를 찾으시는 주변 분들에게는 조금 다른 주유소의 변화가 자연스럽게 배어 들고 있는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좀 더 주유소 내부를 살펴보면 우선 셀프 주유기나 기계식 세차기는 그리 새로울 게 없었습니다. 최신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어서 휘발유 유증기 때문에 나는 주유소 특유의 냄새도 없고, 롱터널식으로 만들어진 기계식 세차기도 최신식답게 아주 깨끗하게 차에 묻은 더러움을 씻어주고 있었지만, 요런 녀석들은 다른 주유소에서도 어렵잖게 만날 수 있는 시설인 반면 반자동 세차기는 확실히 눈에 띄더라고요. 반자동 세차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이후 결제를 위한  멤버십에 가입해야 했는데요. 멤버십 카드 발급기는 2층 화장실로 갈 수 있는 계단의 1층 입구 쪽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맴버십 가입은 차번호와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1만 원을 선입금하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던데 회원 가입을 하면 10% 추가 충전의 혜택도 있으니 이 근처에 거주하신다면 가입해두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이후엔 차를 반자동 세차기 부스의 하늘색 실선 안에 주차해두고 입구 쪽에 있는 버튼으로 원하는 코스를 골라 할 수 있는데요. 차량 상부에 폼을 뿌린 후 씻어내는 방식과 차량 하부를 세차하는 코스로 나뉘어 있더군요. 상단 세차는 전방과 측면, 후방까지 고압의 물줄기로 한번 씻어낸 후에 비누 거품을 뿌리고 다시 씻어내는 과정으로 이어지는데요. 반자동 세차인 만큼(?) 원하면 추가로 비누칠을 하거나 고압 호스로 씻어낼 수 있더라고요. 그렇게 외부 세차가 끝나면 반대편에서 차량 내부를 청소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입맛대로 세차를 하면서도 완전 수동과는 또 다른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어 보였는데요.^^








GS칼텍스 옥길 주유소 만의 특징인 이 반자동 세차기가 중소기업이 만든 제품이라고 하더라고요. 일종의 필드 테스트 성격도 있어서 여기서 실제 사용자들에게 받은 피드백이나 사용 데이터로 중소기업은 기술력을 다지고 GS칼텍스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까지 도모하고 있다고 하던데 상생과 협업의 시대에 차별화된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함께 시장을 개척해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GS칼텍스는 이런 식으로 기존의 주유소와는 조금 다르더라도 주유소를 찾는 운전자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편의점에 택배를 찾거나 반품할 수 있게 하고, 드라이브 스루로 물건을 구매하거나 비콘을 사용한 혁신적인 결제 시스템, 기존의 세차와는 또 다른 프리미엄 반자동 세차 등을 준비하며 주유소의 풍경을 바꾸고 그 안에서 고객과의 관계를 고민하고 있던데 그런 변화가 세상을 어떻게 바꿔나갈지 현장을 찾고 나니 더 궁금해지더군요. 살짝 낯선 동선이나 주유소 크기에 비해 적은 수의 주유기 등이 조금 이질적으로 느껴지기도 했지만, 사용자가 스치듯 지나가는 주유소가 아닌 머무는 주유소로의 변신이라는 어려운 도전에 나섰으니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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