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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0] 빌립부터 기아자동차, 아이리버까지... 내가 만난 한국 부스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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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0] 빌립부터 기아자동차, 아이리버까지... 내가 만난 한국 부스들

라디오키즈 2010.01.15 20:00
올 CES 부스를 돌면서 만난 국내 부스. 사실 그리 많지 않았다.
코트라를 중심으로 노스홀에 모였다는 부스들은 돌아보지도 못했고(-_- 왜 못찾았지?) 그곳을 제하고 나니 내가 만난 부스들은 LG전자나 삼성전자같은 대형 부스. 아니면 사우스홀과 노스홀에 자리했던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았던 몇개 부스 뿐이었으니...


안드로이드로 간다... 빌립(Viliv)


사우스홀에 자리잡았던 빌립의 부스에는 특유의 모바일 PC를 중심으로한 여러 모델을 전시했다. S7이나 S5 등 기존 제품 뿐 아니라 윈도우 7을 내장한 N5나 S10, HD5, P3와 같은 다양한 신모델도 함께 전시한 것이다.


사진 속 모델은 N5로 아톰 Z520(1.33GHz)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윈도우 7 스타터 버전이나 홈 프리미엄 버전으로 구동된다. 4.8인치의 WSVGA(1024 x 600) 터치 스크린과 1GB의 메모리, 32GB의 SSD를 내장하고 있으며 Wi-Fi를 비롯해 3G나 WiMax 등 다양한 통신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두번째 모델은 S10으로 역시나 1.6GHz와 2.0GHz의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윈도우 7 홈프리미엄 버전을 제공한다. 10.1인치의 WXVGA(1366 x 768) 스위블형 터치 스크린과 1GB 메모리에 32, 64, 128GB의 SSD를 선택 탑재하며 10시간의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고 한다. 동영상 재생은 연속으로 7시간 수준. 앞선 N5와 마찬가지로 WiMax까지 다양한 통신 환경에 대응한다.

이렇게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한 모바일 PC가 주류였지만 그 외에도 좀 더 작은 크기의 미디어 플레이어도 만날 수 있었는데...


하나는 사진 속 모델인 HD5로 5인치 화면의 PMP, 풀 HD와 1080P 재생을 지원한다고 한다.
물론 이런 고화질을 제대로 즐기려면 외부로 뽑아서 대형 TV 등과 연결해야 하겠지만 이미 하드웨어는 화면 크기와 상관없이 풀 HD를 뽑아낼 수 있는 수준에 올랐다는 것. 그래서 그 다음 먹거리 3D로 향하는 발걸음이 분주한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여러 모델 중 가장 눈길을 끈건 역시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전격 탑재한 사진 속 모델 P3. 흡사 휴대전화 같은 모습으로 등장해 빌립이 휴대전화도 내놓나라는 착각을 불러 일으켰던 모델이 있었다. 참고로 이 녀석은 윈도우 CE와 안드로이드의 듀얼 운영체제를 내세우고 있다.

담당자에게 확인한 결과 생김새는 휴대전화의 그것과 같지만(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상단에 수화부도 자리잡고 있었다.^^;;) 이 모습은 CES 2010을 위해 나름 급조(?)된 것으로 실제로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가 맞고 올 4월쯤 출시될 것이라고 한다.


빌립의 안드로이드 단말 출시로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이 아닌 제품에서 안드로이드를 만나게 될 것같은데 쉽게 말해 아이폰에서 통신기능 빠진 아이팟 같을 것 같겠지만 기대감은 커져만 간다.

이처럼 빌립은 작은 부스 규모에도 늘 그렇듯 틈새로 시작해 시장을 확장해가려는 분주함 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었다.


자동차 업체 중에서는... 기아 모터스(Kia Motors)


한편 자동차 메이커 중에서는 기아 모터스의 부스를 살짝 구경할 수 있었다.
노스홀 한켠에 조용히 자리잡고 있었던 기아 모터스. 역시나 기업 특성에 맞는 자동차 관련 여러가지 디지털 기술을 선보였다.



북미가 워낙 자동차와 뗄수 없는 곳이기도 하지만 자동차 안에서도 네비게이션을 비롯한 여러 디지털 서비스를 즐기려는 이들, 또 그들을 타겟으로 새로운 제품을 내놓는 이들 많았던 이번 CES에 그들도 자동차용 위젯, 모바일 TV 등의 제품을 전시했던 것.



하지만 노스홀 자체가 아무래도 센트럴홀 등에 비해 방문객이 적어서였는지 아니면 아이폰 액세서리들이 주로 전시되던 곳 옆에서 분전하고 있어서였는지 그들의 모습이 조금은 안스러웠다.


e북 부스속... 아이리버(iriver)


이런 국내 부스에 관한 안스러움이 폭발했던 곳이 바로 아이리버였는데...
내가 아이리버를 만난 곳은 e북 공통 부스 속 조막만한 그들의 부스에서였다.

코트라쪽 부스에 좀 더 크게 자리 잡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부스의 느낌은 e북 시장의 활성화를 노린 여러 업체들이 뛰어든 살벌한 전장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게 조용한 느낌이었다. e북 자체에 대한 관심은 적지 않았지만 아이리버 부스는 상대적으로 참관객이 적은 느낌이기도 했다.


아직 북미에 출시되진 않았지만 국내에서는 이미 열심히 팔리고 있는 스토리가 주인공이었고 직접 만져보는 현지인들을 만날 수 있었다.

댓글로 아이리버 부스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주신 분이 계신데 딱히 뭘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다. 내가 본 부스는 작았던데다 아이리버의 스토리는 터치스크린을 지원하지 않으며 키패드로 작동해 터치감을 말하긴 어렵고 대신 키감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특색 면에서는 깔끔한 디자인 외에 와락하고 와닿는 매력은 부족한 느낌이었다 정도?


참고로 e북 부분에서 상을 받은 모델은 enTourage의 eDGe라는 듀얼북으로 한쪽에는 9.7인치의 전자잉크 화면이 다른쪽에는 10.1인치의 컬러 LCD를 탑재한 폴더형 모델이었다. 컬러 e북 시장에 대한 니즈가 반영된 것인지 아니면 컬러 화면과의 접목이 큰 점수를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지인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건 분명했다.


소개하지 못한 부스들...

-_- 이렇게 고작 몇개 안되는 한국 부스 소식을 짧게 마무리하려니 미안함이 앞선다.
한국 부스의 생생한 소식, 신제품을 기대하는 이들도 많을텐데 내가 돌아본 곳이 유독 한국 부스들이 아니었던 탓에 상대적으로 할 이야기도 꺼내놓을 얘기 보따리도 작은 탓이다.

또 은연중에라도 그들의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러니까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 글을 써내려가고 싶었지만 그런지 못한 것 같아 더 큰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니 다음에 해외 전시회에 나가게 되면 더 열심히 써보리라라고 맘을 먹어보지만 기회가 생길지가 문제다.^^;;
마음가짐은 다잡아 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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