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살고 싶다고 말하는 이들이 꼽는 서울의 매력 중 하나는 '문화'를 영위하기 좋다는 겁니다. 영화 같이 대중적인 것 외에도 연극, 오페라,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서울에선 쉽게 만날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서울에 빛이 있다면 상대적으로 지방에는 그림자가 짙었죠.
지방에도 촉촉한 문화의 자양분을 뿌리는 한화그룹의 메세나 활동, 한화 팝&클래식 여행...
저처럼 문화적 소양이 부족한(;;;) 사람은 욕심을 부리는 대신 그냥 받아 드리는 편이지만, 그런 환경이 못내 아쉬운 분들이 적지 않으실 것 같은데요. 혹시 '한화 팝&클래식 여행'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지난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천안, 청주, 부산, 대전 등 4개 도시에서 5천 여 관객을 맞이했다는 이 공연은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공연 관람의 기회가 적은 지방분들에게 좀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화그룹이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거라고 하더라고요. 작품성과 대중성을 가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하는 것뿐 아니라 해설을 곁들인 소개가 더해져 쉽고 재밌게 멀게 느꼈던 문화 공연을 가까이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하는데요.
올해는 '씨네 인 뮤직 - 영화 속 음악 이야기, 음악 속 영화 이야기'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영화 음악을 보고 들으면서 감상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유일한 비올라 앙상블 '올라 비올라'의 연주로 '사운드 오브 뮤직',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같은 친숙한 곡이 흘러나왔다가 뮤지컬 배우 부부인 김소현, 손준호가 전하는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의 유명한 곡들을 무대 위에서 재현했다고 하는데요.
팝과 클래식이라는 이질적이지만, 참 잘 어울리는 키워드로 대중의 눈높이를 낮추고 서울이 아니라도 품격 있는 공연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 같은데요. 내년에는 좀 더 멀리 좀 더 작은 도시에도 문화적인 자양분을 뿌릴 수 있도록 한화 팝&클래식 여행이 활성화되면 좋겠네요.^^
PS. 황금 개의 해라는 2018년, 행복하게 열어가시길 바랄게요. 바라시는 일이 다 이뤄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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