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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여행] 겨울 동해의 매력 뿜뿜~ 프라이빗 비치부터 애슐리 W까지 인상적인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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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여행] 겨울 동해의 매력 뿜뿜~ 프라이빗 비치부터 애슐리 W까지 인상적인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점...^^

라디오키즈 2019.01.11 06:00

토요일, 일요일 딱 하루를 묵으러 속초로 향했습니다. 너무 짧은 거 아닌가 싶었지만... 그래도 나름은 알차게 다녀온 것 같네요.^^ 뚜벅이답게 동서울터미널에서 속초행 시외버스를 타고 갔는데요. 2시간 10분 정도 걸린다고 되어 있었는데 갈 때는 꽤 쾌적했는데 일요일에는 양양 고속도로로 못 오고 다른 길을 찾을 정도로 밀리더라고요. 주말 여행 시 주의하시라는 말씀과 함께 속초 여행기 시작해 봅니다.ㅎ


겨울 동해의 매력, 속초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게 도와준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점...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한 시간이 12시쯤이었을 겁니다. 어디에서 뭘 먹을까를 카카오맵으로 찾아보다가 가오리찜으로 유명하다는 이모네식당을 찾았는데요. 터미널에서 멀지도 않아서 걸어갔는데 ㅠ_ㅠ 자리가 없더라고요. 대기가 많다고 듣기는 했지만 1시간 넘게 기다리라기에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다 쪽으로 좀 더 걷다가 찾은 곳은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왔다는 황가네찜으로 향했습니다. 꼭 가오리찜을 먹으리란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지만, 못 먹어본 음식이기도 했고 이곳도 만만찮은 유명세를 떨치는 것 같아 살짝 매콤하고 은근히 달달한 가오리찜과 함께 점심을 클리어했죠.







그 뒤에 근처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영랑해안길을 따라 돌며 영금정을 지나 동명방파제까지 돌았는데 바닷바람이 살살 불긴 했지만, 생각보다 춥지 않아서 파란 하늘을 배경 삼아 마음껏 산보를 했네요. 미세먼지가 많아서 마스크를 쓰고 가야 했지만, 하늘도 푸르고 뒤로는 산 앞으로는 바다에 안긴 속초는 둘러보기만 해도 시원스럽더라고요.ㅎㅎ







그다음에 들른 곳은 속초중앙시장에서 이름을 바꾼 속초관광수산시장이었는데요. 해산물보다 닭강정이 유명한 그곳이죠. 불세출의 라이벌(?) 만석 닭강정과 중앙 닭강정, 새우 강정으로 틈새를 공략하는 속초아저씨튀김맛집의 한판승을 벌이는 곳. 때문에 그 가게들이 몰려있는 거리는 가히 인산인해였는데요. 위생 문제를 두 번이나 지목받은 만석닭강정의 모습은 흡사 반도체 공장을 방불케 하더군요. 그럼에도 여전한 구름 손님 역시 인상적이었고요.







닭강정을 사들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제가 묵은 곳은 이랜드 그룹이 운영하는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점이었는데 속초에 있는 줄 알았더니 엄밀히는 고성에 있는 거였더라고요.^^ 뭐 택시는 물론이고 시내버스로도 갈 수 있는 곳이라 도심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뚜벅이라도 어렵잖게 갈 수 있는 곳이었니 전혀 문제 될 건 없었지만요.ㅎ 참고로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점까지 택시로 5,000원 정도였는데 시내버스로 이용하신다면 그 절반쯤 드실 거예요. 그렇게 도착한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점은 W자 모양으로 넓게 자리한 5층으로 높지는 않지만, 규모와 편의 시설 모두 흠잡을 때 없더군요.







리뉴얼을 했다는 깨끗한 트윈룸을 배정받고 내부를 살펴봤는데 리조트답게 조리시설과 도구도 비교적 잘 갖춰져 있고, 잘 정리되어 있더라고요. 참고로 어매니티(?)로는 비누와 샴푸, 바디워시만 준비되어 있으니 칫솔, 치약은 챙겨가세요.^^ 아니면 리조트 안에 있는 CU 편의점에서 구입하셔도 되고요. 제가 묵은 곳은 마운틴뷰였는데 처음엔 오션뷰가 아니라서 아쉬웠지만, 왠 걸요. 동해와 설악산, 청초호 같이 산과 바다, 호수를 모두 품고 있는 곳답게 설악의 실루엣을 영접할 수 있는 것도 참 좋더라고요.







저녁을 닭강정으로 해결하고~ 하나둘 불빛이 들어오는 정원으로 향했는데요. 을씨년스러울 겨울 풍경을 따뜻한 빛을 발하는 전구들로 장식해 여유 있게 주변을 둘러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하더라고요. 그래서 걸었죠. 앞도 걸었고, 켄싱턴리조트가 품은 켄싱턴이란 이름의 프라이빗 비치도 산책했는데요. 바람도 별로 없었는데 큰 소리로 모래사장에 부딪치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밤마실을 하는 것도 꽤 좋더라고요.@_@b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점에 머무신다면 낮에도 좋지만, 꼭 밤에도 한 바퀴 돌아보시길 추천드려요. 혹시 여독을 풀어야겠다면 해수 사우나인 오션 스파(Ocean Spa)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눈을 비비며 일어난 일요일. 리조트의 아침은 조식이죠~^^ 리조트 1층에 있는 애슐리W로 향했습니다.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운영하는 모닝뷔페를 즐기려고요. 요거트부터 빵, 시리얼, 베이컨 등 양식과 한식이 두루 준비되어 있더군요. 음식도 음식이지만, 이곳 애슐리 W는 켄싱턴 비치를 바라보게 디자인되어 있어 뷰도 참 좋은데요. 이미 창가는 사람들이 가득해 처음엔 못 앉았다가 나중에 자리가 나서 옮겼... 그렇게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리조트를 떠납니다. 아니 떠나기 전에 훤한 대낮의 켄싱턴 비치를 찾았는데 역시 좋네요.>_< 켄싱턴 비치의 존재가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점의 백미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요.







다시 버스를 타고 간 곳은 칠성조선소. 속초에서 핫한 루인 카페라고 해서 찾아가 봤는데 2017년까지 작은 배를 만들던 조선소로 쓰이던 곳을 작은 박물관과 극장 같은 문화공간과 카페로 개조해 속초를 찾는 인싸들을 유혹하고 있더라고요. 남부럽지 않은 아싸지만, 여기저기 둘러보며 커피 한잔의 여유를 또 즐겨봤습니다.







그리곤 청초호수공원을 따라 걷다가 늦은 점심을 청초수물회에서 해결했는데 카카오맵에서 가장 유명한 속초의 물회집은 봉포머구리집이라고 했지만, 청초호를 조망하는 최고의 뷰를 갖고 있었고, 물회 맛은 비슷하겠지라는 생각으로 2층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아 해전물회와 섭국을 해치웠는데 둘 다 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속초에서의 마지막 식사까지 이렇게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죠.







고작 1박 2일의 짧은 속초여행이었지만, 인구 8만의 작은 도시답게 맛집이든 명소든 멀지 않은 곳에 모여있어서 좋더라고요. 두발 튼튼한 뚜벅이라면 걸어만 다녀도 되고, 버스만 잘 타고 다녀도 원하는 곳을 다 찾을 수 있는 곳. 물론 카카오맵 같은 동반자가 필요하긴 하지만, 다들 카카오맵이나 카카오 T 등을 쓰실 테니 접근성과 편의성 모두 훌륭한 숙소에 묵으시면서 겨울 동해를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비수기 구분 없이 부담없이 찾으면 좋을 곳. 어쩌면 다음에 속초로 떠날 땐 그냥 켄싱턴리조트로 바로 직행해서 해수 사우나하고 쉬기만 하고 와도 좋을 것 같네요. 새해 다짐을 다잡기 위해 찾으면 좋을 속초, 그리고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점 추천합니다.^^

PS. 가볍게 다뤘던 맛집이나 카페 얘기는 다른 글로 찬찬히 풀어볼게요.ㅎ


[관련 링크: Kensingtonres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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