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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홈 & 홈 미니 출시... 인공지능 스피커 끝판왕의 등판인가, 한국 패치의 힘겨운 벽을 실감하게 될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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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홈 & 홈 미니 출시... 인공지능 스피커 끝판왕의 등판인가, 한국 패치의 힘겨운 벽을 실감하게 될까...

라디오키즈 2018.09.13 06:00

SKT나 KT 같은 통신사나 네이버, 카카오 같은 포털 업체가 주름잡고 있던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에 매기가, 아니 거대한 고래가 등장했습니다. 인공지능 스피커 분야에서 끝판왕급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받는 구글(Google)구글 홈(Google Home)구글 홈 미니(Google Home Mini)의 정식 출시를 9월 18일로 못 박으며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기 때문인데요. 또 다른 끝판왕 아마존의 출전이 요원한 가운데 많은 분들이 기대하던 녀석의 등장이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에 어떤 자극을 줄지 궁금하네요.


구글이 쏘아올린 메기, 아니 고래의 등장~ 음성인식 스피커 구글 홈 & 홈 미니 출시...


당연히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들은 한국어 패치가 완료된 모델들이며 해외 직구 등을 통해 구입한 모델이라고 해도 이미 한국어 설정이 가능해서 기존 구매자분들도 무난히 한국어 패치된 구글 어시스턴트와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원래 발표는 9월 18일을 얘기했는데 9월 12일부터 이미 설정이 가능한 상태더라고요. 아무튼 지금까지는 스마트폰 등에서만 만났던 녀석들을 이제 구글 홈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게 된 거죠. 가격은 구글 홈이 145,000원, 구글 홈 미니가 59,900원으로 책정되었던데 나름 공격적인 가격으로 보입니다. 환율 등을 고려하면 해외 가격보다 살짝 저렴한 느낌이니까요.











구글 홈이 할 수 있는 건 꽤 다양합니다. 보통의 인공지능 스피커가 하는 일들은 거의 다 가능하다고 볼 수 있죠. 아직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지 못한 구글 뮤직은 아니지만, 벅스와 유튜브 뮤직을 통해 음악을 들려줄 거라고 하고, 음성으로 궁금한 걸 물어보면 구글에서 검색 결과를 받아보거나 알림 설정 등도 편리하게 할 수 있겠죠. 이런 변화를 알리기 위해 이미 국내에선 TV 광고와 대중교통 광고 등을 통해 구글 어시스턴트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는 상황.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건 최대 6명의 구성원 목소리를 각각 인식하고 구별할 수 있는 보이스 매치나 미리 설정한 언어 한 가지를 더 인식해 동시에 2가지 언어로 내리는 음성 명령을 인식하는 등 음성인식 자체의 경쟁력인데 이 부분은 국내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밀리는 부분이라 더 궁금하네요. 다만 그렇다고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가 월등히 국산 인공지능 스피커보다 낫다고 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미 손 위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만나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영어로는 참 똘똘했던 녀석이 한국어로 넘어오면서 할 수 있는 일도 꽤 줄어들었고, 전반적인 만족도도 떨어지는 상황이거든요.=_=;; 인공지능을 품은 만큼 계속 발전해가긴 하겠지만, 초기엔 기대했던 것보다 국산 제품에 비해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건데 '나의 구글이 이럴 수가~' 같은 암울한 평가와 함께 봉인해 버리는 일은 없어야 할 텐데 과연...











물론 이미 전 세계의 다양한 IoT 기기와 연동된다는 확장성 등을 갖고 있어 기존 인공지능 스피커에 비해선 분명 어느 정도 차별화된 면모를 보여줄 테고 인공지능과 관련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이 담긴 제품이니 혹시나 하는 우려 속에서도 기대가 큰 건 사실이지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어쩌면 이 녀석의 또 다른 본질일 수 있는 스피커의 음질이 경우 이미 써본 분들의 평가에 따르면 그다지 좋은 건 아닌 것 같은데요. 구글 홈 맥스란 모델은 상대적으로 음질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일단 이번 국내 출시에서는 제외된 터라 이 녀석들이 좀 많이 팔려서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하면 직구 말고는 답이 없을 것 같네요.^^


[관련 링크: Google Home, Google Home 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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