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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한 애니메이션이란 이런 것... Ice Age 본문

N* Culture/Movie

Cool한 애니메이션이란 이런 것... Ice Age

라디오키즈 2005. 5. 8. 23:13


흠... 아실만한 분은 다 아시는 20세기 폭스사의 'Ice Age'. 가끔 보면 극장에서 하는 애니메이션은 전부 디즈니 작품일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꼭 그렇지는 않으니 친구들사이에서 목소리 높였다 망신당하지 마시길.

20th Fox도 몇차례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시도했었지만 대부분 실패했었다. 특히 '타이탄AE'라는 작품은..-_- 너무나 어려운 이야기 구조 때문에 실패했었다.

그에 비하면 Ice Age는 한층 가볍고 시원하다. 배경이 빙하기인지라 한층 시원해 보이는 건지...

영화의 배경은 북미로 추측되는 빙하기 시대 어느 지역. 크게 등장인물(?)은 매머드인 멘프레드와 나무늘보인 시드, 검치호(이빨호랑이)인 데니로, 그리고 별로 하는거 없는 인간인 꼬마, 마지막으로 도토리 하나에 목숨을 걸고 시종일관 도토리를 찾아헤매는 다람쥐... 정도.

빙하기를 불러온 무서운 다람쥐 때문에 동물들의 대 이동은 시작되고 그 대열의 반대로 움직이는 멘프레드와 가족들로부터 버림받은 시드가 한팀이 된다. 이들은 계속 이동하다가 검치호 무리에게 습격당한 마을의 인간 꼬마를 구하게 되고 아이에게 부모를 찾아주는 길고 긴 여행을 시작한다. 여기에 인간의 마을을 습격했던 그 검치호중 한 녀석이 같이하는데 실은 이 녀석은 아이를 납치하라는 명령으로 움직였던 것. 아무튼 이 들은 험난하게.. 보는 입장에선 재밌지만.. 고생고생해서 부모를 찾아주게 된다. 그것이 긴 여정의 끝.

이 영화가 슈렉보다 흥행에 성공했다던데 그런 흥행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재미도 있고 시원하기도 하다. 내내 얼음만 보여주니까. 그리고 이 만화의 메시지도 가족주의다. 하지만 좀 다른 뭐랄까 편의에 의해서 만들어진 새로운 대안가족의 형태라고 할까. 상처 많은 영혼들이 서로를 의지하면서 팀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혹 대안가족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셨는지? 요즘 하도 핵가족 핵가족하며 기존의 가족 형태가 붕괴중인데 그래서 새로운 가족 형태인 대안가족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입양한 아이들과 함께 사는 경우 같이 뭐 주변에 흔치는 않지만 미국은 좀더 많은 듯..^_^;;

자신을 공격하는 인간인 걸 알면서도 그들은 아이를 인간에게 돌려주는 동물들. 그 꼬마가 언젠가 사냥꾼이 되서 자신의 몸에 창을 박을지도 모르지만. 어쩌면 검치호 무리처럼 그들은 인간의 아이를 없애는 편이 종족유지에는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 처음엔 검치호들만 인간을 싫어하는 줄 알았지만 다른 녀석들도 어떤 형태로든 사냥꾼인 인간들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진 않고 있었다. 매머드인 멘프레드는 가족을 인간들에게 잃은체 방황하는 거였고 아이의 부모를 만난 순간 제일 먼저 기절한건 나무늘보였. 인간이란 존재는 그들과 그렇게 충돌하는 위험한 존재였지만 결국 그들은 부모를 찾아줬다.

동물들의 모험담은 제법 볼만하다. 녹아내리는 얼음씬도 좋고, 얼음 슬라이딩도 멋지다. 센과 치히로같은 멋진 스토리는 없지만 스펙터클한 화면 구성과 스피드한 전개는 극장에서였다면 더 영화에 몰입시켜 줬을지도 모르겠다.

20,000년후의 미래로 둘리처럼 얼음으로 나타난 다람쥐의 이야기도 재밌고 몇몇 코믹한 장면들 때문에 아마도 어린 동생이나 조카들과 함께 혹은 자녀와 함께 가서 보면 시종일관 웃어대는 아이 때문에 힘들어 질지도 모르겠다. 디에고가 죽지 않아 다행이라구 생각한 순진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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