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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EARLY* by 라디오키즈

고립과 그것을 이어주는 무엇..... Contact 본문

N* Culture/Movie

고립과 그것을 이어주는 무엇..... Contact

라디오키즈 2005.05.08 23:23


이 영화는 칼 세이건이라는 유명한 천문학자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칼 세이건은 회의론자였다고 한다. 물론 말년엔 그의 생각이 좀 바뀌었는지... 이러한 왼계와의 접촉에 관한 이야기도 썼지만 말이다. 감독은 로머트 저메키스. 유명한 SF물을 몇몇 찍어낸 감독이고 주연은 최고의 연기파 배우중 하나인 조디 포스터와 요즘은 활동이 조금 뜸한 매튜 맥커너히였다.

그럼 영화 '콘택트'에 대해서 조금 더 들여다 보기로 하자. 콘택트의 주제랄까.. 아마 단절과 접촉 그리고 진실 정도가 아닐까 싶다.

단절이라는건 현대인의 단절에 대한 성찰로 보이는데 우린 늘 인터넷을 붙들고 살고 휴대폰에 매달려 살지만 늘 이유없는 외로움을 느낀다. 서로에게 사랑을.. 관심을 받길 원하고는 있지만 만족하지는 못하고 있다. 생활의 고단함과 함께 찾아오는 고립감 때문에 늘 외로워하는 우리들...

영화의 주인공인 죠디 포스터는 태어날때 어머니를 잃고 아홉살되던 해에 아버지마저 잃고 만다. 어렸을때부터 HAM(아마추어 무선)을 취미로 하던 그녀. 그녀는 그렇게 외롭게 자랐다.


접촉.. 우리는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어한다. 아니 함께라는 기분이라도 느껴보고자한다. 그렇게 우린 서로 메일을 주고받고 쪽찌를 주고 받는다. 또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하며 그렇게 살아가고자 한다.

조디 포스터는 성장해서 SETI프로젝트와 함께하는 천문학자가 되어 있었다.
자.. SETI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면.. SETI는 각국 정부가 함께하는 외계 생명체 확인 프로젝트인데.. 수십 수백개의 전파망원경으로 외계에서 수신되는 모든 종류의 전파를 분석해서 외계인의 존재를 확인하는 연구활동이다.

아무튼 그녀는 그런 와중에 외계에서 특별한 신호를 수신하고 연구하던중 인생의 전환점이 될만한 중대한 변화를 겪게 된다.

진실.. 우리는 과학과 종교라는 두 축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눈부시게 발전해나가는 과학의 힘으로 모든걸 설명하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부족함을 느끼고 종교에 기대기도 한다. 하지만 종교에만 의지할수도 없는 일. 우린 가끔 이 두가지를 놓고 어느것이 진실인지 규명하려고 하지만 어쩌면 이 둘은 반으로 갈라서는 안되는 그 무엇인지도 모르겠다. 사실 영화 콘택트에서는 과학과 종교사이에서 고심하는 작가의 모습이 많이 엿보인다.

조디 포스터는 신을 믿지 않았지만 그가 사랑하는 남자 메튜 메커너히는 종교지도자였다. 무슨 광신집단은 아니고..-_-;; 대통령의 종교 자문이었다. 그 둘은 대립이 아닌 공존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사랑을 키워가는 모습..^_^;;(매튜는 맘에 안들지만..ㅡ_ㅡ;;)

간간히 비쳐지는 다양한 단편이 기억에 남는데.. 어린 앨리가 HAM을 앞에두고 죽은 아버지를 애타게 찾는 장면, 신비롭게 전해져오는 외계인의 메시지, 진실을 말하며 청문회장을 빠져나오는 앨리와 그를 맞는 사람들...

영화의 결말에는 새로운 전파망원경이 더 새워지며 인류는 한발자국 다가가며 끝난다.
이 넓은 우주에 우리만 산다면.... 커다란 공간의 낭비라는 말과 함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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