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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Life

배부른 이통사 덕분에 극장할인이 사라지는구나

라디오키즈 2006.06.19 23:51
영화 감상하기 좋았던 시절은 간 걸까.
그간 이통사와 극장의 제휴로 할인되던 이통사 영화할인 서비스가 7월 부터 중단된다고 한다.


갑작스러운 소식이라고 놀랄 사람도 있겠지만 얼마전 부터 이통사와 극장간의 다툼은 표면화됐었다.

이통사는 마일리지 등의 이름으로 제휴사를 통한 할인 서비스들을 제공해왔으며 이는 이통사의 중요 마케팅 수단중 하나였다. 빵집 할인이나 미용실 할인과 같은 서비스가 이뤄졌었고 극장 할인도 그런 할인 서비스 중 하나였다. 다만 이용 빈도가 높았던 서비스였기에 손에손에 이통사 카드를 가지고 극장을 찾았었고 덕분에 현재 극장을 찾는 이의 30~40% 정도가 이통사 할인을 통해 영화를 본다고 한다.


처음 문제가 불거진 건 극장측의 할인액 분담비율을 높이려는 이통사 때문이었다.
현재 2,000원을 할인중  900원은 극장이 나머지 1,100원을 이통사가 부담하고 있는데 이통사는 극장 측에서 더 많은 부분을 부담해야 한다고 꾸준히 압박해온 것이다.

이통사가 극장 할인 서비스를 제의해 왔을때만 해도 전액을 이통사가 부담했기에 극장측은 손쉽게 매출을 올릴 수 있었지만 제휴 계약을 갱신할때마다 이통사가 일정액을 극장에게 부담시키면서 현재의 상황까지 온 것이다. 하지만 부담비율에 따른 서로의 입장차를 좁이지 못하고 결국 극장 할인 서비스가 종료되게 된 것이다.

극장 입장에서는 처음에는 이통사 덕분에 극장을 찾는 사람이 늘었던 게 사실이지만 차츰 부담금이 늘면서 또 하나의 부담요소로 자리잡았던 것 같다. 또 신용카드사가 제공하는 할인 서비스는 전액 신용카드사가 할인액을 부담하고 있기 때문에 이통사의 이런 행태가 더 못마땅했을 것이다.

이통사측에서는 제휴 마케팅이란 이름으로 진행하는 할인 서비스를 전액 자신들이 부담하기에는 부담스럽다고 하고 있지만 마일리지의 성격이 핸드폰 사용자에 대한 마케팅 비용이기 때문에 굳이 극장측에 분담시키려고 애쓰지 말고 신용카드사가 그러한 것처럼 전액 부담하면 안되는 걸까? 아니면 할인액을 일부 축소하면서 계속 제공하던지... (결국 우리 사용자의 돈 아니던가? -_-)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이는 이통사가 막강한 자본의 힘으로 극장을 압박하는 모습이 씁쓸하게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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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프로필사진 스푸키멜로우 2006.06.20 01:06 할인카드 있느냐는 점원의 말에 항상 '아무것도 없는데요'라고 대답하는 저이기에...
    항상 귀찮아서 만들러 가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필요성을 극장에 갈때만 생각이 나더군요;;
    그런데.. 극장과 이통사간의 이런 신경전이 지속되거 있었다니...
    어찌 되었건 소비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둘이 서로 사바사바 잘해서.. 서로 돕고 좀 삽시다 ㅋㅋ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06.06.20 02:21 역시 소비자는 현실적이기 마련이죠. 하지만..-_- 역시 좋지 않은 느낌이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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