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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홍 커피 클래스] 흑석역 근처 흑리단길의 핸드드립 전문 카페 리앤홍에서 경험한 뜻밖의 커피 클래스... 본문

N* Life/Gourmet

[리앤홍 커피 클래스] 흑석역 근처 흑리단길의 핸드드립 전문 카페 리앤홍에서 경험한 뜻밖의 커피 클래스...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20. 8. 27. 06:00

커피를 하루에 두 잔 이상은 마시지만, 그냥 편히 마실줄만 알았지 갑자기 커피클래스에 참여하다니.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갑자기 커피 클래스에 참여하기도 할까 싶습니다. 좋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커피 클래스를 해보자는 제안을 덥썩 받아인 것까지는 좋았는데... 김현정의 쎈터뷰를 통해 아주 살짝(?) 연을 맺은 최철 PD님. 김현정의 쎈터뷰 방청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했던 그가 프로그램이 끝난지도 한참 지난 얼마전 톡을 해왔더라고요. 본인이 찾은 인생 커피집이 있는데 그곳에 커피 클래스가 있으니 함께 해보지 않겠냐고.

 

커피라는 취향을 찾아가는 낯선 여정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


...커피 클래스라곤 예전에 원데이로 딱 한번 받아본 게 전부였고 그렇게 받은 뒤에도 직접 커피를 내려마시지는 않고 있으니 커피 클래스에 덥썩 참여하겠다고 할 필요는 없었는데. 뭐에 홀린 듯 그러마고 참여 의사를 밝혀버렸죠.=_=^ 누구와 언제 어떤 식으로 커피 클래스를 하는지도 모른채 승낙부터 하고선 지난 3주간(4주 프로그램인데 한주 빠짐;;;) 금요일에 부지런히 퇴근하고 흑석역 카페 리앤홍으로 향했습니다. 레트로와 모던 사이에서 흑리단길이라는 O리단길 시리즈가 되어버린 골목길 한쪽 노란색 건물 2층에 자리잡은 최철PD님 선정 인생 커피라는 그 가게죠. 약속 시간보다 좀 더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내부도 슬쩍 구경했는데... 노란색 외관을 한 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어서 눈에 확 띄는 건 아니었지만, 안에 들어와보니 몇개의 원목 테이블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더군요. 한쪽에는 이 가게의 자랑거리일 로스팅룸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었고요.

 

 


좋은 원두를 직접 찾고 볶아서 최고의 맛과 향을 찾아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는 곳. 카카오맵에 올라온 리뷰를 보니 이미 알음알음 마니아들 사이에선 알려진 곳이던데... 가게 외벽에 간판이 없이 작은 입간판 뿐이라 찾기가 쉽지 않으실지도. 대신 그 입간판에서부터 커피는 핸드드립으로만 내려서 판다고 소개하고 있어서 좀 더 특별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이겠다 싶긴했습니다. 리앤홍의 핸드드킵 커피클래스는 정원이 4명 밖에 안 되는 소규모 클래스로 4주간 진행하는 프로그램인데요. 1회당 90분 정도 커피를 내리고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며 커피를 배우고 같은 클래스를 공유한 사람들끼리 교류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4주 프로그램을 슬쩍 소개하자면... 1주차 때는 핸드드립 커피가 어떤 것인지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시는 커피맛을 결정하는 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에 대한 홍사장님의 커피학개론에 직접 내려 마셔보는 첫 핸드드립으로 원두와 물의 양에 따라 달라지는 커피의 맛을 느끼며 커피를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2주차는 코로나19 때문에 사정상 패스했고ㅠ_ㅠ^ 3주차엔 다시 단순한 핸드드립을 넘어 라떼와 아인슈페너라고도 불리는 비엔나 커피 등 베리에이션 커피를 직접 만들어 마셔 보면서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마지막으로 4주차땐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넘버원, 코스타리카 산라파엘 등 스페셜티(Specialty)라고도 부르는 명품 커피를 직접 핸드드립으로 내려 마셔보며 담소를 나눴고요.

 

 


네. 느끼셨겠지만, 이 4주간의 커피클래스 프로그램은 커피를 애호하고 이후 핸드드립을 내려보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가이드가 될 내용 위주로 무겁지 않게 정겹게 이어집니다. 커피의 맛에서 좋은 원두가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에 대해서도 배우고 커피의 맛을 정의하는 게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아주 간단한 진리에서 출발해 커피를 직접 내려가고 물의 양을 조절하면서 취향에 맞는 핸드드립 커피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죠. 바리스타를 목표로 하는 진지한 클래스가 아니라 커피를 좋아한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클래스라서 분위기도 부드러웠어요~ 가벼운 사교모임 같은 아우라가 함께한 즐거웠던 시간~^^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서 마스크 사용부터 클래스 진행 여부까지 제법 신경을 써야 했지만, 그래도 큰일 없이 2020년 여름에 재밌는 추억 하나 더 만들었네요. 혹시 지인들과 맛있는 커피를 직접 내려먹는 핸드드립에 대해 배워보고 싶으시다면 리앤홍 커피클래스에 문을 두드려 보세요. 수강료가 조금 비싸긴 하지만, 리앤홍 웹사이트를 통해 질 좋은 원두도 팔고 있어서 지인들과 맛있는 커피를 나누며 내 취향에 맞는 맛있는 커피를 찾아가는 여정에 반짝이는 등대불이 되어줄 겁니다.ㅎ

 

 


...그건 그렇고 커피클래스도 끝났으니 슬슬 진짜 핸드드립을 집에서 시작해야할지 다시 고민을 시작해봐야 겠네요.ㅋ


 

카페 리앤홍

홈바리스타를 위한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 판매

www.leeandh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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