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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산다] 효율화, 개인화, 추론, 탐구로 이어지는 인공지능의 4단계 진화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까...?! 본문

N* Tech/Science

[AI와 산다] 효율화, 개인화, 추론, 탐구로 이어지는 인공지능의 4단계 진화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까...?!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20. 11.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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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하면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기술이라고 인식되는 탓에 기술 자체의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때 인공지능이란 개념이 있었을까 싶은 무려 1950년대부터 초기 연구가 시작됐을 정도로 역사가 깊습니다. SF 영화에서 등장하는 것처럼 인간을 뛰어넘으려는 인공지능이 아니라 인간을 모방하는 기계를 만들기 위한 연구에서 시작됐거든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 1980년대에는 정형화된 패턴 안에서 답을 찾아주는 전문가 시스템이 각광 받았고, 2000년대엔 빅데이터를 스스로 분석해 답을 찾아내는 머신러닝이 주목받았죠. 2010년부터는 인간의 뇌세포와 유사한 형태인 뉴럴 네트워크를 이용한 딥러닝이 인공지능을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끌어올릴 기술로 주목받고 있고요. 

 

가전제품에 적용된 인공지능은 어떻게 발전해 우리 삶의 경험을 바꾸게 될까...


문제는 큰 기대를 받았던 만큼 인공지능이 제시하는 청사진과 실제 기술이 주는 만족도가 대중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할 때마다 쇠퇴기를 겪었다는 건데요. 그렇게 한발 한발 진화해가는 모습으로 우리의 삶에 점점 더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를 LG전자 양재 R&D 센터에서 만나고 왔습니다. LG전자 전혜정 연구위원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LG전자가 준비했고 지금도 준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의견을 듣고 왔거든요. 그래서 모처럼 인터뷰 형식의 글을 남겨보네요.^^



Q. 인공지능이 생각보다 오래전부터 연구되어 왔음에도 아직 제한적으로 활용된다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알파고처럼 일부 상황에선 빛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세상 자체를 바꾸기엔 아직 부족한 게 많아 보이는데 인공지능의 현재는 어떤가요? 특이점은 언제쯤 찾아올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인공지능은 효율화, 개인화, 추론, 탐구와 같은 4단계로 진화해갈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우리가 가전제품을 통해 만나는 인공지능은 아직 1단계인 효율화의 단계라고 생각하는데요. 현재의 인공지능은 기술 자체의 발전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지 아직 개인화된 경험을 만족스럽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더 효율적인 인공지능 기술이 개발 중인 단계로 보고 있습니다.

그다음엔 사용자를 구분해 그에 맞춰서 반응하고,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취향을 인공지능이 맞춰가는 2단계 개인화 단계로 이어질 걸로 봅니다. 이어서 추가적인 데이터 입력이 없어도 인공지능이 스스로 추론하는 3단계 추론 단계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공지능이 스스로 시도하는 4단계 탐구로 이어질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기존의 기준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 특별한 지점. 인공지능에 특이점이 온다면 인공지능이 스스로 생각하는 건 물론이고 욕망을 품을지도 모르겠는데요. 아직은 커다란 흐름을 바라보는 단계이고 어느 날 갑자기 특이점이 찾아오기보다는 앞서 소개한 단계를 밟아갈 걸로 생각하며 전 세계의 인공지능 가전 역시 비슷한 흐름으로 진화해 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Q. 현재 가전제품에 적용되어 있는 인공지능의 수준은 어떤 정도라고 평가하시나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인공지능의 진화 4단계 중 현재는 기술 자체의 발전에 포커스를 맞춘 효율화 단계로 가전제품에 적용된 인공지능 역시 약한 인공지능 수준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약한 인공지능이란 두루두루 사람보다 혹은 사람만큼 효율적인 게 아니라 특별한 분야에 한정해서 인간보다 효율적인 경우를 말합니다. 

사람보다 계산기가 계산 속도가 훨씬 빠르고 알파고가 바둑기사들을 이기는 것처럼 일부 분야에서 우수성을 보여주는 거죠. 그렇다 보니 아직 새로운 환경에 놓였을 때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해서 위기를 빠져나오는 것 같은 문제 해결을 바라긴 어려운 수준인데요. 그런 인공지능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LG전자도 열린 인공지능 생태계 안에서 다른 업체들과 함께 다음 단계를 향해 인공지능 기술과 그에 따른 사용자의 경험을 개선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Q. 향후 가전제품에 적용될 인공지능의 진화 방향은 어떨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어떤 식으로 발전해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씀해 주셔도 좋겠습니다.

인공지능이 더 발전해서 개인화 단계에 접어들면 우리 집과 다른 집의 가전제품이 다르게 작동할 정도로 개성 있는 인공지능의 시대가 올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인공지능이 욕망을 품게 될지도 모르죠? 그렇게까지는 아니더라도 인공지능 자체가 개인화된다면 우리 집 데이터만 집중적으로 모아서 가족 구성원을 분석하고 이해하면서 더 똑똑하게 청소할 수 있는 로봇 청소기를 만들 수도 있을 거고요. 새로운 로봇 청소기를 집에 들일 때 그동안의 학습 데이터를 이관해서 그 집에 딱 맞는 사용성을 언제나 유지하게 할 수도 있겠죠. 

비단 로봇 청소기가 아니라도 TV,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정 안의 다양한 가전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가족 구성원의 다양한 패턴을 구분해 기억하고 실내 환경의 변화까지 학습하는 인공지능으로 발전해 갈 텐데요. 스스로 집안일을 돕는데 나름의 요령까지 갖게 되는 사람 냄새나는 가전제품의 시대를 상상해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관련 기술 개발로 가전의 변화는 이미 진행 중입니다.


Q. LG전자 가전의 인공지능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갈지 청사진에 대해서 얘기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LG전자는 전문가 시스템이 각광받았던 때부터 퍼지, 카오스 등의 개념을 제품에 접목해왔고 현재도 오픈형 생태계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관련 개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저는 기술의 변화라는 건 사용자 경험의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새로운 기술이 새로운 경험을 이끌듯이 사람의 경험을 바꾸는 데 인공지능이 도입되고 있고, 더 나은 경험을 만들어 가는 게 인공지능 기술의 흐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LG전자 가전의 인공지능은 시대와 고객의 요구에 따라 능동적으로 사용자의 데이터를 인식하고 사용자의 경험을 바꿔가는 모습이 될 듯한데요. 인공지능의 발전은 고객의 경험을 향상하는 방향과 같은 단계 안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더 똑똑해지는 방법이 함께 개선되며 진화해가고 있는데요.

지금도 펌웨어 업데이트와 서버 대응으로 정보를 수집해 더 똑똑하게 작동하도록 개선되고 있는데 가전제품의 인공지능이 와이파이로 연결된 제품들끼리 정보를 수집하고 나누면서 고도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해 갈 거라고 생각해요. 사용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이요.


Q. 인공지능이 삶을 보조해주는 걸 넘어 우리의 일을 대신하게 될 거라는 전망이 적잖은데 그렇게 삶을 바꿀 초지능이 일반화될 미래 일상 풍경을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인공지능으로 작동하는 냉장고가 있다면 그 안에 담긴 식재료를 인식하는 효율화를 넘어 인식한 식재료가 떨어지면 구입을 제안하는 개인화로 진화해갈 거고요. 그 후엔 스스로 사용자의 취향과 평소 소비 패턴을 분석한 후 인터넷을 서핑해 핫딜이 있다면 저렴하게 식재료를 구입하면 어떻냐고 제안하는 단계로 진화해갈 수도 있을 거예요. 더 편리한 삶을 위해 나보다 부지런하고 센스 있는 도우미가 옆에 있는 것처럼.

그렇게 인간의 지능을 보완해줄 인공지능이 진화하며 늘 부족하기만 한 현대인의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가전제품으로 진화해 갈 텐데요. 과거에 비하면 지금도 가전제품의 발전으로 전체적인 가사시간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집안일을 하다 보면 시간을 더 줄이는 게 쉽지 않다고 느끼셨을 텐데 인공지능이 그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열쇠가 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인화된 건 물론이고 취향과 상황을 인식해 적극적으로 일을 처리해주는 가전제품들. 상상만 해도 편리할 것 같지 않나요?



한 시간 여의 인터뷰를 마치고 LG전자 양재 R&D 센터에서 로봇 청소기, 냉장고 등 음성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와 커뮤니케이션하는 인공지능 가전제품들의 연구 풍경을 살짝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가전이 더 스마트해져 인간의 든든한 동료가 되어주는 시대를 위해, 인간의 지능을 보완해 삶의 편의를 개선할 수 있도록 이어지고 있을 연구들. 세상이 던지는 잡음 속에서 사용자의 목소리에 똑똑하게 반응하고 사용자를 이해한 답을 내놓을 LG전자 인공지능의 미래는 그렇게 새로운 단계를 계속 모색하고 있더군요. 때론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여러 번의 쇠퇴기를 보내면서도 새로운 기술과 인간을 보조할 똑똑한 동반자가 될 준비에 한창인 인공지능. 연구진들의 노력만큼 더 똑똑하고 편리해질 LG전자 가전의 스마트한 변신에 대해 좀 더 기대해보기로 했습니다. ^^


 

LG전자 : LG ThinQ

 

www.l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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