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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막걸리 다이닝 펍 문희... 제주 아라이동에서 만나는 팔도 막걸리와 다양한 퓨전 한식 메뉴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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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막걸리 다이닝 펍 문희... 제주 아라이동에서 만나는 팔도 막걸리와 다양한 퓨전 한식 메뉴들...

라디오키즈 2019.08.27 06:00

라이스 와인이 아니라 막걸리라는 친숙한 이름으로 우리 민족과 오랜 시간을 보낸 이 술은 고약한 숙취로 누군가를 괴롭히는 동시에 누군가에겐 다른 어떤 술보다 친근하고 맛있는 술, 정을 나누는 술로 사랑받고 있는데요. 제주 로컬들에게 사랑받는 막걸리 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물론 술을 즐기지도 않고 잘 알지도 못하는 술알못이라 제가 주도해서 찾은 건 아니지만, 새로운 건 늘 흥미로운 법. 제가 찾은 곳은 문희(聞喜)라는 가게인데 막걸리 다이닝 펍을 표방한 곳이더군요. 전국 팔도의 다양한 막걸리를 기본으로 다양한 주종과 안주를 팔고 있었는데 안주는 한국식인 듯 퓨전인 듯했습니다. 메뉴판을 찍지는 못했네요.-_-;;

 

막걸리잔을 넘어 오가는 이야기가 가득한 곳~ 막걸리 다이닝 펍, 문희...


테이블과 기다란 의자가 몇개 놓인 노란빛이 살짝 도는 매장 안에는 80~90에게 친숙한 곡들이 BGM 마냥 흘러나왔고 삶은 콩과 해초가 기본 안주로 세팅됐는데요. 어느 지역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6도짜리 밤 막걸리를 주문했습니다. 달달한 맛. 네. 무려 바밤바 맛이 난다는 녀석이더군요. 안주로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매운 부추전을 주문했는데 아마 실제 메뉴 이름은 살짝 다를 거예요.(-_- 역시 메뉴판을 찍었어야 했어~) 잠시 후 아주 차갑게 등장한 막걸리를 작은 사발에 따라 부딪치고 조심스레 마셔봅니다. 차가워서인지 달달한 맛도 밤맛도 잘 느껴지지 않는 것 같더군요. 대신 시원하게 밀려드는 막걸리 속 탄산의 향연. 밤맛은 막걸리의 차가움이 좀 가신 후에야 느낄 수 있었습니다.ㅎ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리코타 치즈가 일품이었던 샐러드는 새콤한 발사믹 식초와 방울토마토를 비롯한 다양한 채소를 토르티야에 싸 먹을 수 있는 특이한 구성이었는데요. 묘한 채소쌈, 아니 샐러드 쌈의 맛은 괜찮더라고요. 밀가루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부추를 줄기채 사용한 후 지져내 바삭함을 전해준 부추전도 생각보다 맵지 않았고요. 이미 1차가 있었던 후라서 술이나 안주보다는 대화를 더 많이 나눴던 것 같지만. 그건 그것대로 좋았습니다. 애초에 들어서 느끼는 기쁨이라는 주점 이름을 잘 살린 것 같아서 말이죠. 제주시 안에 있어서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주로 찾을 것 같았던 막걸리 다이닝 펍 이야기는 이쯤에서 끝내기로 하죠. 사실 더 많은 이야기를 하기엔 제가 너무 술알못이라서...ㅎㅎ

 

 

 

 

 

 

문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설로11길 13 (아라이동 3005-5)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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