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편일률적이라고만 생각했던 네모 반듯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디자인에 반전을 꾀하고 있는 LG전자.
실제로 LG가 최근 선보인 디바이스에는 유독 동그란 원형의 서클 디자인이 많은데요.
동그란 원형의 퀵서클창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들...
스마트폰에 동그란 창을 낸 퀵서클 케이스가 먼저였죠.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특히 미국 시장에서 인기라는 G3가 자리잡으면서 함께 인기를 끌었던 퀵서클 케이스는 네모난 기존의 창들을 원형으로 재해석하면서 색다른 사용성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낯선 요 창을 원형 창 이상의 가치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주는 앱 역시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스마트월드(SmartWorld)앱을 퀵서클 전용앱들을 쉽게 만날 수 있으니 G3 패밀리 라인과 퀵서클 케이스를 쓰고 계시다면 스마트월드를 뒤져보세요. 퀵서클을 버튼 삼아 플래시를 간단히 켜고 끌 수 있는 퀵서클 손전등부터 그날의 운세를 알려주는 써클포춘 등 생각보다 다양한 앱들이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퀵서클이라는 게 LG전자의 독자 규격인만큼 LG전자가 앞으로 계속 원형창을 밀어줘야 더 탄탄한 생태계가 구축될테지만, 일단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그러니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퀵서클 케이스를 쓰고 계시다면 퀵서클앱으로 화룡점정을 찍어 보세요.^^
앞으로 더 큰 세계가 열어갈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앱들...
한편 LG전자가 선보인 스마트워치 G 워치와 G 워치 R 등은 구글의 웨어러블용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웨어를 쓰고 있는데요. 덕분에 좀 더 많은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눈에 띄는 앱들을 이미 꽤 많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앱은 G 워치 R과 같은 스마트 워치의 단독 사용을 기준으로 한 게 아니라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구글 카메라앱의 경우 G 워치 R을 리모콘 삼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고 구글 피트니스 역시 실질적인 운동 데이터 관리 등을 스마트폰이 책임지고 있습니다.
또 G 워치 R에 들어간 심박 센서를 이용해 심전도를 측정해주는 Cardiograph앱도 데이터는 스마트폰이 관리하도록 되어 있죠. 하지만 둘의 연동만 탄탄하다면 G 워치 R을 좀 더 특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사실인데요.
설치된 앱들은 대부분 시작 메뉴에 들어 있으니 설치한 앱들을 확인해 이용해 보세요.
시작 메뉴로의 이동은 대기 상태에서 화면을 터치하거나 Ok Google을 외치고 메뉴 맨 아래로 G 워치 R의 화면을 스크롤하면 나타납니다.
아직은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 역시 초기인지라 만족스러운 앱들만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자리를 잡아갈수록 개발자들이 이 새로운 형태에 익숙해지고 경험이 쌓일수록 더 나은 앱들을 만날 수 있을 듯 하니 기대감과 호기심으로 무장한체 새로운 앱들을 만나보시죠.^^
요런 앱들은 사용자의 니즈에 부합해야 최적의 성능과 효용을 내는만큼 퀵서클 케이스와 G 워치 R을 쓰고 계시다면 입맛에 맞는 녀석들을 꼭 찾아서 활용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