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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간담회] 아톰, 코어 투트랙 전략으로 태블릿 시장을 공략 중인 인텔, 그들의 고민을 듣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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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간담회] 아톰, 코어 투트랙 전략으로 태블릿 시장을 공략 중인 인텔, 그들의 고민을 듣다...

라디오키즈 2014. 4. 23. 06:00

여전히 세계 최대의 반도체 제조사이자 PC, 그 다음을 고민하고 있는 인텔.

지난 밤 그런 인텔이 블로거 대상의 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조금씩 국내에서도 출시를 이어가고 있는 베이트레일 기반의 윈도우 태블릿 PC와 관련된 인텔의 전략 등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인텔의 태블릿 PC 전략, 이야기의 시작은 IoT부터...


윈도우 태블릿 PC에 관심이 있다면 아시겠지만 아톰이라도 같은 아톰이 아니라는 호평을 끌어내고 있는 베이트레일 아톰 프로세서는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로 아톰을, 그리고 윈도우 태블릿 PC를 다시 보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판매 성적 자체가 좋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관련 시장을 바라보는 시선이나 고민이 깊어 보였는데요.






간담회의 시작은 IoT와 관련된 얘기였습니다.
IoT(Internet of Things)는 말 그대로 세상 만물이 서로 연결되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초연결 시대를 이르는 말인데요. 지금의 스마트 세상 그 다음을 지배할 혁신의 방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죠. 실제로 이미 사물 인터넷의 방향으로 기술과 단말, 서비스가 발전을 지속해가고 있는데요.






그 기반이 되는 빅데이터와 똑똑한 디바이스들, 그리고 그 가운데 선 사람들이 지금보다 더 편리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 비단 인텔 뿐 아니라 거의 모든 전자 기업들이 나름의 방식으로 고민하고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얘기됐고 인텔이 SD카드 만한 초소형 PC, 에디슨에 탑재했던 쿼크 SOC에 대해서도 살짝 소개했습니다.


투트랙 전략으로 움직이다... 문제는 우리나라 시장 상황...






이어진 부분은 본격적인 인텔의 태블릿 PC 전략에 대한 부분이었는데요.
국내에선 상대적으로 출시가 적지만 이미 전세계에서 80종 이상의 많은 모델이 출시된 '인텔 인사이드' 태블릿 PC가 앞으로도 더 가짓수를 늘려 사용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되는 형태로 시장을 공략해갈 거란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무게와 퍼포먼스를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가볍지만 성능도 그만큼 낮은 아톰 프로세서와 더 높은 퍼포먼스를 제공할 코어 프로세서를 내세운 투트랙 전략으로 용도와 사용자 특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크기의 태블릿 PC가 앞으로도 더 많이 출시될 거란 얘긴데요. 특히 착탈식 키보드를 제공하는 디테처블 PC나 탭북처럼 가변형 디자인을 이루는 컨버터블 PC 등이 차별화된 모델의 출시에도 힘을 쏟을 거란 얘기도 있었죠.






특히 현재 국내에서 인텔 태블릿 PC = 윈도우 태블릿 PC라는 틀을 깰 안드로이드 태블릿 PC의 출시까지 5월 경부터 더 많은 선택지가 사용자 앞에 제시될 거란 얘기도 들었는데요. 이렇게 PC와 노트북을 넘어 태블릿 PC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에서도 총력전을 펼치는 인텔에게도 고민이 있었으니. 바로 우리나라가 비정상처럼 보일 정도로 태블릿 PC에 관심이 없다는 점입니다.


아시는 것처럼 우리나라는 윈도우 태블릿 PC는 물론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심지어 아이패드조차 성공하지 못한 시장이죠. 대화면 스마트폰인 패블릿의 성공에 기인하겠지만 제 주변을 둘러봐도 나름 IT 기업에서 일하는 이들도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은 가지고 있어도 태블릿 PC를 그 사이에 둘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있더라고요.-_-;; 






비단 제 주변만 그런게 아닌게 문제. 해외에선 태블릿 PC를 스마트폰과는 분명히 다르게들 쓴다는데 국내에선 노트북과 스마트폰 사이에서 애매하게만 바라보고 선뜻 사용과 구입을 주저하니 인텔 입장에서도 고민이 많더군요. 인텔 관계자와 이것저것 얘기를 하면서 태블릿 PC에 대해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더 매력적인 디바이스로 만들 아이디어를 주고 받긴 했지만 글쎄요. 그런 것들로 꽉 막힌 국내 태블릿 PC 시장이 풀릴 거였으면 벌써 풀렸겠죠.^^;;

여전히 PC 시장을 호령하고 이제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에서도 맹공을 펼치는 천하의 인텔도 특수한 국내 상황에 맞춘 적절한 전략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는 한 태블릿 PC 시장이 당장 큰 폭의 성장을 거두긴 어려울 듯 한데요. 좀 더 경쟁력 있는 인텔 프로세서 내장 안드로이드 태블릿 PC들이 출시되기 시작하면 시장이 좀 다르게 반응할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참고로 지난 CES 2014 때 공지된 인텔 주최의 이벤트가 하나 있는데요.

Make it Wearable이라는 이 이벤트는 직접 혁신적인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만들거나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이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이벤트라고 합니다. Make it은 실제로 디바이스를 만들어야 하니 아무나 뛰어들 수 없겠지만 Dream it 같은 아이디어 경쟁은 상금은 적지만 1분 내외의 아이디어를 담은 동영상을 만들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니 도전해 보시죠.^^


[관련링크 : int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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