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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여름 다지나고 올리는 뒤늦게 올려보는 여름 맛집... 이태원 청록식당 & 오장동 흥남집... 본문

N* Life/Gourmet

[맛집 리뷰] 여름 다지나고 올리는 뒤늦게 올려보는 여름 맛집... 이태원 청록식당 & 오장동 흥남집...

라디오키즈 2011.08.24 08:03
처서가 지나고 더위가 물러가고 있다는게 피부로 느껴지는 요즘이네요.
몸보신이니 뭐니해서 더위를 이기려고 이것 저것 챙기던게 얼마전인 것 같은데 말이죠.;;
그래서 늦었지만 정리해봅니다. 올 여름 기억나는 음식들...=_=

뽀얀 국물 속 토실한 그녀... 청록식당...



먼저 초복을 앞두고 찾았던 삼계탕집 이야기입니다.
이태원 쪽에 있는 청록식당이란 곳이었는데 가정집을 개조한 그래서 겉에서 보기엔 다소 허름한 느낌의 그런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르신들이 많이 찾기에 외국인 대상의 날림 음식은 아니겠구나 싶어 팀원들과 퍼묵퍼묵 한 곳이지요.


뽀얀 국물을 욕조 삼아 몸을 담그고 있는 영계백숙~ 그녀(?).
아직 신선함을 조금이나마 간직하고 있는 파와 누룽지, 팽이버섯 같은 녀석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삼계탕집답게 과하지 않은 찬들.
하지만 가짓수가 문제가 아니란 듯이 샐러드나 김치 모두 맛은 괜찮았습니다. 어차피 메인은 이 녀석들이 아니잖아요.


이렇게 쫘악~ 갈라지는 살코기로 저희를 유혹하던 삼계탕님.
야들야들하게 잘 익었더군요. 안에 품은 찹쌀 뿐 아니라 누룽지를 함께 먹으니 고소함이 배가되더군요.


저희가 초복을 한달이나 남긴 이른 시점에 찾았던터라 줄선 손님에 쫓기듯 흡입하고 온 것도 아니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지요. 참고로 저희가 갔을때만해도 대략 삼계탕 한그릇에 만원선이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더 올랐으려나...-_-^ 그리고 청록식당은 삼계탕 말고 영양탕도 팔고 있으니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냉면하면 오장동으로... 오장동 흥남집...



그다지 맛집을 찾아다니는 편이 아닌지라 그 흔한 맛난 냉면집도 모르는 저.
어느 덥던 날 본부장님 휘하 몇명의 팀원과 우루루 몰려간 곳이 냉면의 대표 브랜드 오장동이 따라붙던 오장동 흥남집이었죠.


유명세를 타는 집답게 손님들이 줄을 서서 먹더군요.
아니 거의 흡입하고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는 말이 맞을 정도로 자리 회전이 빠르더라고요.
저희도 줄 선시간 빼고 자리에 앉았던 시간은 얼마 안되는 것 같네요.-_-;;


아무튼 얼마간 줄을 선후 앉은 자리.
뜨끈한 육수가 먼저 오더군요. 물대신 맑은 육수를 챙겨주는데 마셔본 분은 아시겠지만 제법 맛이 괜찮습니다.
약간 비릿한 느낌도 있지만 짭조름하고 고소하면서 목넘김도 좋더군요.


다들 비빔 냉면을 시키기에 아주 수동적으로 저도 무리의 의견에 따랐습니다.
사이드(?)로 주문한 수육 한접시가 나왔고 그렇게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됐습니다.


소문대로 비빔냉면의 맛은 나쁘지 않더군요.
다만 여유롭게 맛을 즐기기 보다는 뒤에 선 병풍 같은 사람들을 의식할 수 밖에 없다는게 아쉬울 뿐이죠. 가격은 냉면은 모두 8,000원. 수육은 20,000원이었던걸로...

입가심으로는...


본편을 훑어보셨으니 입가심은 하셔야죠.
올 여름을 보내며 찍은 시원한 후식들 사진입니다. 다 익숙한 녀석들이실테니 따로 설명은 안드려도 될 것 같고...



올 여름 뒷이야기를 좀 해보면 유난히 비도 많았고 피해가 심했지만 덕분에 더위는 좀 덜했던 것 같네요.
비 피해를 생각하면 차라리 여름답게 더운게 나았을 뻔했다 싶지만 그거야 제 마음일 뿐. 지금부터라도 날씨가 맑아서 올 한해 농사에 힘 다 쏟은 농부님들이 대풍은 아니라도 흉작은 피하길 기원해 봅니다. 매년 날씨가 이렇게 오락가락일까 걱정되네요.

역시 지구를 생각하면서 조금 더 친환경 인간이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엉뚱한 생각으로 끝맺음 해봅니다.
분명히 맛집 포스팅이었는데 이상하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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