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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기] 거친 바다를 배경 삼은... 삼나무 한그루와 페블비치 골프장... 본문

N* Life/Travel

[미국 여행기] 거친 바다를 배경 삼은... 삼나무 한그루와 페블비치 골프장...

라디오키즈 2011. 5. 31. 20:00

삼나무 한 그루는...


시원한 파도가 부서지는 해변을 지나 다시 17마일 도로를 타고 달려 도착한 곳은 론 사이프러스(Lone Cypress), 소위 삼나무 한 그루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사실 한국을 출발하기 전부터 여행 일정표에 적혀있던 삼나무 한그루가 도대체 뭘까 궁금해했는데 그 궁금증이 풀린 순간이었죠. 사진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냥 벼랑 위에 삼나무 한그루가 서있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주 외딴 곳은 아니지만 바다로 뻗어간 벼랑 한쪽을 부둥켜 안고 삼나무가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더군요. 듣기론 자수성가한 부자들이 바다에 맞서 홀로 서있는 나무를 바라보며 그 근처에 별장을 얻는다거나 예술가들이 영감을 얻기 위해 찾는다고 하네요. 어찌보면 단순한 나무 한그루지만 가벼이 볼 수만은 없던건 역시 녀석이 품고 있는 고독감 때문이겠죠.


페블비치 골프장은...





이어서 페블 비치(Pebble Beach) 골프장에도 잠시 들렀는데요. US 오픈이 열리기도 했던 그러니까 미국에서도 제법 유명한 골프장인 모양입니다. 이용하려면 드는 비용이 상당히 고가라고 들었지만 평소 골프와는 연이 없었던터라 오히려 덤덤하게 바라볼 수 있었지요.






다만 애써 담담한척 하려해도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팔자좋게(?) 골프장을 찾은 가족들과 샷을 날리는 골퍼들을 볼 수 있었는데 이럴때마다 밀려드는 부러움이란...





파도가 밀려드는 바다를 배경 삼아 푸른 잔디 위에서 날리는 티샷~ 제법 그림 같지 않으신가요.^^;; 바다 안개가 슬쩍 끼어서 강렬한 태양은 없었지만 덕분에 더 차분히 골프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던데 아마 골프에 취미를 갖고 계신 분이라면 바닷가에 접한 페블비치 골프장 맘에 드실거 같아요.

놀랐던건 여기서도 바다 내음이 안났다는거. 왜 우리나라서는 그렇게 익숙하게 만나던 바다 내음이 샌프란시스코에선 통 만날 수 없었을까요~ 여전히 미스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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