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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기] 숲속에 둘러쌓인 교정, 스탠퍼드와 스탠퍼드 대학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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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기] 숲속에 둘러쌓인 교정, 스탠퍼드와 스탠퍼드 대학 이야기...

라디오키즈 2011.05.27 07:00
캘리포니아의 별명이 '골든 스테이트'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노란 금과 검은 금, 녹색 금이 있는 곳이라서 그렇게 불린다고 하는데요. 노란색 금이야 황금을 바로 떠올리시겠지만 검은 금과 녹색 금은 살짝 아리송하지 않으신가요?



사실 검은 금은 석유, 녹색 금은 캘리포니아의 대자연을 말한다고 하네요.
그런 캘리포니아에서 유명한 인물이 둘 있으니 하나는 서부 개척시대를 떠올리면 청바지와 함께 떠오르는 이름 리바이스고 다른 한명 역시 서부 개척시대에 거대한 부를 거머쥔 스탠퍼드란 인물이죠.

스탠퍼드 대학교가 생기기까지...


그 스탠퍼드가 만든 대학교에 다녀왔습니다.
타블로 덕분에 한때 국내에서 평소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은 곳이었지만 아주 조용하고 아늑한 곳이더군요.




스탠퍼드 대학을 이야기하려면 스탠퍼드라는 인물에 대해 좀 더 알아야 할거 같은데요.
그는 골드 러쉬에 서부로 몰려든 사람들에게 다양한 물품을 팔았던 만물상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번돈으로 금광 사업을 시작했는데 역시 성공할 사람은 달랐는지 인수한 금광에서 노다지가 터졌고 황금이 가져다준 부로 미서부에 철도회사까지 차렸다고하죠.




그렇게 부는 많이 쌓았지만 유럽 여행중 15살이던 아들이 말라리아로 세상을 떠났고 그런 아들을 기리기 위해 하버드 대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그걸 빌미로 자신과 아들 이름을 가진 건물을 하버드에 세우려 했지만 하버드가 이를 거부하면서 독자적으로 대학교를 세운게 바로 오늘날의 스탠퍼드 대학교라는 건데요.

고요한 아침의 대학교...





아무튼 그런 스탠퍼드 대학교의 첫인상은 고요하다였습니다.
수업시간에 방문했으니 다들 강의를 듣고 있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넓은 잔디밭과 아름드리 나무들이 건물들을 포위하듯 싸고있는 교정은 무척이나 조용하더군요. 참고로 스탠퍼드 대학은 5천만평의 넓은 부지위에 세워졌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아직도 빈터가 많다고 하더군요.^^;;




정확한 건축양식까지는 모르겠지만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던 멕시코에서 사온 캘리포니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인지 오래된 건물일수록 미국식 디자인이라기 보다 유럽의 느낌이 났는데요.



로댕이 조각한 칼레의 시민상을 지나서 안쪽으로 들어가니 커다란 교회가 있더군요. 나중에 대학내 매점에서 보니 그 교회가 스탠포드의 얼굴인듯 판매하는 제품 곳곳에 사진이 쓰이던데 정작 교회 이름은 확인하지 못했네요.

스탠퍼드 대학교 교정 스케치...





교정이 넓다보니 아무래도 자전거나 스케이트 보드 등으로 이동하는 이들이 많던데 손꼽히는 대학에서 배우고 있는 그들은 어떤 꿈과 열정을 품고 있는 걸까요. 전 한국인 학생을 만나지 못했지만 교내 상점에서 한국인 학생을 만났다는 일행분은 덕분에 학생 할인까지 받았다던데...^^





아무튼 스탠퍼드를 나서면서 여기저기 카메라를 들이댔는데 조용하고 넓은 교정이 주는 기분은 꽤 좋더군요.
여기저기서 물을 뿜고 있는 분수와 고즈넉한 대학 건물들이 풍기는 이채로운 분위기 때문이었을까요?



게시물이 덕지덕지 붙은 게시봉(?)도 있었고 그라피티도 만날 수는 있었지만 그런 부분보다는 샌프란시스코의 따스한 햇살 아래 도사린 흡사 휴양지 같은 느낌이 스탠퍼드 대학교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근시일내 그곳에 다시 갈일을 없겠지만 기회가 되면 그때는 좀 더 넓은 곳까지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그곳을 떠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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