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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부터 수퍼맨까지... 일본다운 센스 담은 추억어린 도쿄 지하철 포스터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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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부터 수퍼맨까지... 일본다운 센스 담은 추억어린 도쿄 지하철 포스터들...

라디오키즈 2010. 8. 11. 14:00
우리나라의 지하철역에는 여러가지 포스터가 붙어있다.
개중에는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것도 있지만 지하철 안에서 지켜야할 예절을 주지시키는 것도 많은데 철도왕국 일본 역시 오래전부터 다양한 포스터로 대중을 계몽해온 모양이다. 그것도 일본식의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를 담아서...^^

자. 여기 Pinktentacle에서 정리한 1976년부터 1982년까지의 올드하지만 재기발랄한 지하철 포스터 몇장이 있다. 스크롤의 압박이 있지만 한번쯤 구경해보자.


지하철에서 예절을 지킵시다...


첫 포스터는 일본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문제되는 민폐 사례를 꼬집고 있다.

짜증나는 지하철의 3대 괴물들(1982년)


다리를 꼬고 앉거나 아예 내집처럼 드러누워 자거나 신문을 활짝 펼쳐보고 있거나...
암튼 당신들은 다 괴물~

생각없는 사람(1981)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_- 생각없는 사람이란 타이틀이 붙은 이 작품도 다리를 꼬고 앉지 말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쩍벌남(1976)


거의 한세대 이전의 포스터지만 전하는 메시지는 요즘의 우리들도 늘상 들어오는 것.
자나깨나 쩍벌남 조심. 만날때마다 볼때마다 째려봐주자.ㅎ

외계 침략자(1979년)


지하철에서 신문 활짝 펼치고 있는 당신. 외계인이십니까?
요즘 지하철서 만나는 무가지는 그나마 크기가 작긴하지만 가끔 이런 상황과 마주치면 답답해지는...

아차(1977)


수퍼맨은 우정 출연. 급히 지하철에 타다다 가방이 끼는 위험한 상황을 경고하는 포스터인데 수퍼맨이 옆에서 좀 꺼내주면 어떨까라는 위험한 생각이 들기도.

플랫폼에 껌 좀 뱉지마세요(1976년)


아차 껌에 붙어서 어쩔줄 모르는 수퍼맨이라면 저 여성을 구하는 건 애초에 불가능할 것 같다.
암튼 이 포스터의 메시지는 껌도 못때는 약한 수퍼맨이 아닌 껌을 함부로 뱉지 마시오~.

벨이 울리면 늦어요(1977년)


12시가 되면 유리구두까지 팽개치고 달려야 하는 신데렐라처럼 벨이 울릴때까지 멍하니 있다가는 못 내릴 수 있다는 얘기 같은데 딱 역에 도착해서야 벨이 울리는 건 좀 그렇지 않나? 미리 알려주면 좋을 듯 한데...

마리아는 지쳤어(1977년)


아이와 함께인 여성에게 자리를 양보하자는 메시지를 가득 담은 포스터. 근데 이런 종교적 인물의 활용도 전혀 문제될 게 없나? 상징성이 장난 아닌듯 한데...

마르셀 마르소(1978년)


지난 2007년 세상을 떠난 전설적인 마임 아티스트 마르셀 마르소를 모델로 노약자나 몸이 불편한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헌데 포스터가 좀 무섭구나.ㅠ_ㅠ

사람은 잘 잃어버린다(1976년)


딱 봐도 자기 물건을 잘 챙기라는 이야기인데 달리는 지하철에서 아톰은 유리창을 뚫고 날아온게냐~ 아니 그보다 저 아저씨는 왜 철로 위를 걷고 있는지가 더 아찔하다.-_-

당신의 우산을 잊지 마세요(1981년)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일본에서도 우산을 지하철에서 놓고 내리는 경우가 많았나보다.
예수까지 동원해 우산을 챙기라고 안내할 정도면...

잠은 집에서...(1981년)


연말 연시 늘어나는 음주량에 지하철을 집처럼 생각하고 자지 말고 잠은 집에가서 자라는 도라에몽 산타의 외침. -_- 그런데 그림이 너무 따듯하기만 하여 지하철서 푹 자도 될 것 같은 분위기가 걸린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유명인, 종교적인 코드까지 다양한 비주얼로 꾸며진 30년도 더 된 포스터들. 재기발랄할 만큼의 효과는 좋았을까? 우리나라 지하철 포스터 디자이너들이 한번쯤 참고해도 좋을 듯한 자료가 아닐지. 더 많은 포스터는 Pinktentacl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링크 : Pinktentac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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