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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새콤달콤한 파이를 만나다, 이태원의 파이집 타르틴(TARTINE)... 본문

N* Life/Gourmet

[맛집 리뷰] 새콤달콤한 파이를 만나다, 이태원의 파이집 타르틴(TARTINE)...

라디오키즈 2010. 3. 12. 14:00
또 하나의 맛집 포스트. 이번엔 메인이 아닌 후식에 대해 이야기해볼 시간이다.
혹시 메인 요리보다 후식이 중요하다. 맛깔스런 후식이 없으면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는 편이라면 관심 가져보시길...


오늘 소개할 곳은 이태원에서 맛있는 파이와 타르트를 만나고 싶을때 가볼만한 타르틴(TARTINE)이다. 이름에서부터 강렬한 타르트의 아우라를 풍기는 이곳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들러본 곳이다. 대게 맛집은 그런 소개로 향하지 않던가.-_-;;


뭔가 언발란스한 실내 인테리어...

아무튼 그리 넓지 않은 실내에 앤틱 가구와 현대적 예술품을 판매하는 언발란스함.
그곳은 프랑스나 미국의 분위기가 나는 소품부터 부처나 일본원숭이 등 동양적인 소품까지 그 정체가 모호한 이태원이라는 공간과 딱 맞는 느낌의 매장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었다.


이 사진만 보면 제법 앤틱한 느낌이 가득한 공간이겠구나 싶겠지만(실제로 저 장은 나 낡았어요라는 아우라를 온몸으로 풍기고 있었다) 실제로는 온전히 앤틱의 느낌만은 아니었다.


의자나 테이블도 많지 않고 공간도 그리 넉넉하지 않았던 실내 공간 덕분에 이곳을 소개한 지인에 따르면 평소에는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우리 일행은 마감 시간인 밤 10시 30분 근처에 그곳에 갔으니 그나마 자리가 있었지만 그 시간까지 대부분의 자리를 손님들이 점령하고 있었다.


미국식(?) 파이의 물결...

사실 -_- 정말 타르틴이 미국식 파이를 만들어 파는 곳인지까지는 모르겠다.
굳이 꼬치꼬치 물어보지도 않았고 누군가 딱히 설명하지는 않았으니 말이다. 대신 파이가 가득 진열된 유리장 앞에가서 파이에 대해 물어보면 종업원이 각각의 파이를 설명해준다.



버터 파이부터 피칸 파이, 스트로베리 파이 등등 얼추 비슷해 보이는 녀석들 속에서도 조금씩은 다른 속재료를 쓴 파이들이 일렬로 손님들의 간택을 기다리고 있었다. =_='' 그 녀석들이 좋아서 줄을 서있지는 않겠지만...


우리가 주문한 파이는 대황(Rhubarb)과 딸기가 섞인 파이와 버터 파이였는데...
버터 파이는 그곳에서 가장 단 파이라고 하니 단걸 싫어한다면 알아서 피하는게 좋을 것 같다.
대황이라는 녀석은 산성이 강해서 신맛을 낸다는데 대황만 들어간 파이도 있지만 일단 초심자들인 관계로 딸기가 섞인 녀석으로 우선 맛본 경우다.


주문한 파이는 이렇게 살짝 데코레이션이 더해져서 테이블 위로 오는데 아이스크림을 얹어주기도 하니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맛보면 될 것이다.

굳이 맛을 얘기하자면 일단 두 녀석다 맛있었다.^^;;
단 버터 파이에 아이스크림까지 얹으면 달아서 못먹는거 아니냐 싶겠지만 그래도 맛나게 먹을 수 있었고 대황과 딸기가 들어간 파이 역시 맛나게 먹어줬더랬다.


파이와 곁들인 드링킹 초코다.
낮 시간이었다면 커피와 곁들였겠지만 저녁에 커피를 마시면 숙면을 못취하는 편이다보니 달콤한 파이와도 핫초코를 곁들였다. 아무튼 벨기에산 초콜릿을 직접 녹였다는 드링킹 초코는 다크 초콜릿보다 더 진한 맛으로 다크 초콜릿을 무안하게 만들어 버렸다.=_=;;

참고로 이곳의 가격에 대해 얘기하자면 파이는 좀 비싼 느낌이고 음료는 상대적으로 싼 느낌이었다. 커피류는 3,300원, 저 드링킹 초코가 4,900원이었으니. 대신 파이는 거의 6,600원 균일가였던 것 같은데...


후식 전문가들에게는 바로 계산이 나오는 가격대일지도 모르겠지만 역시 이런 세계와 늘 거리를 두고 사는 내게는 다소 비싼 느낌이 없지 않았다. 그렇다고 가서 커피만 마시고 오기도 그렇고...;;


선물까지 받아들고...

이곳을 소개한 지인의 완벽한 A/S로 타르틴을 나서는 내 손에는 작은 상자가 하나 들려있었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랜덤으로 파이가 두개 들어있다는 포장 상자.


그 파이 두개는 그렇다. 다음날이 되어서야 팀원들 입속에 그리고 내 입속에 안착할 수 있었다.
회사의 여직원들이 좋아할 것 같아 냉장고에서 밤을 보내고 그녀들에게 인수된 것.


열어보니 버터 파이와 블랙베리, 스트로베리, 블루베리 등 온갖 베리가 다 들어있다는 그 파이가 등장했다. 그래서 이 녀석들이 어찌됐냐고? 물론 점심 식사후 장렬하게 전사해 버렸다.ㅎ

그리 후식을 잘 챙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마음맞는 지인들끼리 들러 수다 한판과 함께 맛보면 그 달달함과 새콤함이 더 오래 기억될 타르틴의 파이들. 어떻게 시간내서 한번 이태원으로 고고씽~~? 타르틴의 위치가 궁금하다면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길...

PS. 화이트 데이에 대박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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