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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수신 거부하려면 주민번호 넣으라는... 광명시청...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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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수신 거부하려면 주민번호 넣으라는... 광명시청...

라디오키즈 2009. 7. 10. 19:06
광명시에 살지도 않으면서 광명시청 웹사이트에 가입한 건 아마도 네이트온에서 무료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살짝 중단했던 그 즈음일게다.


광명시청 뉴스레터와의 인연...

웹에서 무료로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덜컥 가입했던 것.
사는 곳도 아니고 광명이래바야 KTX 타고 지나치는 정도였을 정도의 인연이지만 또 문자를 많이 보내는 것도 아니면서 왜 가입했나 싶은 생각도 하고 있지만 아무튼 그런 인연으로 광명시에서 날아오는 메일을 종종 받곤했다.

물론 필요없는 아니 관련없는 뉴스로 빼곡할 뉴스레터를 읽은 적은 거의 없다.
그저 지우기 바빴을 뿐~ 헌데 이 마저도 귀찮아져서 꽤 오랜만에 받아든 광명시청 뉴스레터를 수신거부하기로 마음 먹었다.


일반적인 뉴스레터는 수신거부가 하단에 있는데 광명시 메일은 거기 없기에 여기저기 찾아보니 저렇게 맨 위에 떡하니 버튼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수신 거부를 하려 했더니...

이때만해도 누르기만 하면 '수신 거부되었습니다.' 정도의 딱딱하지만 내가 바라던 메시지가 나오고 다 끝나겠지 생각했는데...


갑자기 나타난 팝업은 나를 혼란으로 몰아넣고 있었다.
-_- 언제부터 뉴스레터를 수신거부하려면 개인 정보를 입력해야 했던가.
왜 주민번호를 입력하라고 하는 걸까?

일단 수신거부 자체의 의사를 가지고 눌렀다면 바로 수신 거부를 허하는 게 정상일 터.
굳이 신청한 사람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었다면 로그인을 요청하는게 더 자연스러운 것 아닌가?

덮어놓고 주민번호를 넣으라니...
물론 광명시 정도되는 공공기관이니 수신거부를 위해 작성한 내 주민번호를 외부로 유출시키지는 않겠지라고 믿고 싶다가도 뭔가 어색한 이 구성 자체가 맘에 들지 않아 블로그에 남겨둔다.


쓸데없는 주민번호 사용은 막아줬으면...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늘상 강조하는 정부조차 개인정보 보호의 첫걸음이랄 수 있는 쓸데없는 개인정보의 유통을 막으려는 노력은 하지도 않고 있나보다.

사실 덮어놓고 날아오는 스팸 메일 등은 수신 거부를 하기 보다는 이용하는 메일 서비스가 제공하는 스팸 신고 기능을 이용하는게 더 낫다. 이유인 즉슨 스팸 메일에 대해 수신 거부를 하면 해당 메일이 사용자가 확인하는 메일 주소라고 생각하고(달리 말하면 살아있는 메일) 더 스팸을 많이 보낸다는 이야기도 왕왕 있었으니 말이다.

아무튼 그래서 아예 광명시청 사이트에서 탈퇴하기로 맘 먹었다.
처음 말한 것처럼 연고도 없고 문자 메시지도 필요없으니...-_- 앞으로 이런 당황스런 뉴스레터는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데 탈퇴마저 에러라며 발목을 잡는다...-_-;; 다시 탈퇴 시도해봐야지. 쩝.
이러다 악연 아닌 악연이 되는 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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