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액정을 스테이지 삼아 달리고 구르고를 반복했던 이 재미있는 게임은...
단 하나의 버튼으로 조작하는 원버튼 방식의 단순함과 함께 액정 화면의 각 면을 스테이지로 하기에 게임을 즐기려면 휴대전화를 빙글 빙글 돌려야 한다는 특별함을 더해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현재까지 총 3작품이 출시된 놈은 초기의 단순함을 벗고 조금씩 화려한 모양새를 갖춰가고 있지만 시리즈의 줄기가 되는 조작 방식 등엔 변화가 없어 올드팬과 새로운 팬들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장황하게 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놈이 이 포스트의 주인공 같지만 -_- 사실 이 포스트는 또 다른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준비한 포스트다.

그런데 굳이 놈의 이야기를 꺼낸 건 levelhead의 데모 영상을 보고 제일 먼저 생각난 게임이 놈이었고 얼핏 보니 두 게임이 무척이나 닮았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뉴질랜드의 개발자 Julian Oliver가 개발 중인 이 게임의 데모 영상을 보고 있자면...-_-
재미를 넘어 너무나 신기해 보이는데...
공간 기억 게임이라는 levelhead는 위의 영상과 같이 게임의 스테이지가 되는 정육면체를 웹캠에 비추면 해당 공간에 대한 설정과 캐릭터의 위치가 별도의 화면에 보여지게 되고 이 안에서 정육면체를 움직여 캐릭터를 이동 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그런 탓에 정육면체는 디스플레이가 아니고 오히려 스틱이나 패드처럼 직접 손으로 움직이는 입력도구에 가까운데 글로만으로는 이해가 어렵기에 일단 영상을 끝까지 확인하길 부탁드리는 바이다.
자... 그렇게 신기한 개념을 적용한 게임이긴 하지만 그 재미가 어느 정도일지는 미지수.
아직 개발 중이라고는 하나 그다지 조작이 편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이 게임을 통해 공간 지각력 등의 수련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왠지 또 하나의 두뇌 개발 게임이 출현할 것만 같다.
그런데 포스트를 마무리하는 시점이 되니 정말로 놈과 levelhead가 닮은 꼴인지 다시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는 건 왜일까.-_-;
[관련링크 : Julianoli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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