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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파빌리온 tx1000 런칭 파티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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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파빌리온 tx1000 런칭 파티 후기...

라디오키즈 2007.02.10 00:21
2월 8일 홍대에 위치한 CATCHLIGHT에서 HP의 새로운 노트북 '파빌리온 tx1000'의 런칭을 기념한 파티가 있었다. 런칭 기념 힙합 파티라...


제품 런칭을 위한 힙합 파티?

그다지 나와 어울리는 분위기가 아님을 알고 있었지만 올블로그를 통해 많은 블로거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다른 블로거들도 만날 수 있겠거니 하는 생각에 부지런히 홍대로 향했다. 그렇지만 원래 행사 시간인 7시 30분에서 한참이나 늦은 8시 30분을 넘겨서야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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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그런데 이게 왠일... 분명 늦게까지 진행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현장의 분위기는 뭔가 달랐으니 현장 관계자에게 들은 이야기는 이미 블로거 행사가 끝났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이야기였다. 아니 이 무슨... 멀리까지 걸음을 했는데 이렇게 그냥 나올 수 없다는 생각에 관계자에게 제품을 볼 수 없겠느냐고 물었고 썩 상태는 좋지 않았지만(배터리가 거의 소진...) 한쪽에 전시되어 있던 제품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그 사이 마치 약속이나 한듯 제닉스님이 나타나셨고(역시 지각...) 실로 오랜만에 오프라인에서 뵙게 되었다. 아무튼 제닉스님과 tx1000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듣고 사진 몇장 담아봤다.


HP 파빌리온 tx1000 맛만 보기



'Twist and Touch'
라는 컨셉트를 살린 파빌리온 tx1000은 Windows Vista를 채용한 노트북으로 12.1인치 회전형 LCD를 사용하고 있다. 또 감압식 터치 스크린을 지원하고 있어 흡사 태블릿 PC와 같은 유연한 이용이 가능할 듯 했었다. 직접 사용해보기 전까진...

많은 이들이 관심있을 부분인 사양은 이렇다.

AMD Turion 64 X2 CPU와 GeForce Go 6150 그래픽칩셋, 12.1인치 WXGA Wide 터치 스크린, 블루투스 지원, 알텍 렌싱 스피커, 기본 4셀 배터리에 추가 배터리 1개 더 제공...

그 외에 부수적인 기능들을 언급해보면 LightScribe를 지원하는 DVD라이터를 채용하고 있고(필요에 따라 분리 가능) 1.3M 웹캠, 5-in-1 메모리 카드 리더, 통합형 지문 인식기, 본체에 수납이 가능한 리모콘 등을 가지고 있다.

AMD 모델이 많지 않은 HP에서 준비한 중급 시장 공략용 노트북으로 올인원 지향의 느낌이 강했다. 제품은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느낌이었지만 몇가지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는데 이를테면 감압식 터치 스크린. 생각보다 덜 민감한 느낌이었다. 그렇게 감도가 약간 떨어지는 느낌이었지만 좀 더 내구성이 좋다는 장점도 있다니 뭐 쎔쎔?

또 한가지는 생각 이상의 무게... 4셀 배터리 채용시 1.92kg인 본체를 들어보고서 태블릿처럼 사용하기엔 어렵겠다라는 느낌을 갖게 됐다. ODD를 제거하면 더 가벼워진다고 하지만 무게에 상당히 의식하게 되는 건... 역시 터치 스크린을 채용한 태블릿 PC 같은 컨셉트 때문이리라.



사진은 이렇게 몇 장 찍었지만 아쉽게도 제품 자체는 거의 사용해보진 못했다.
현장에서 볼 수 있었던 제품들은 모두 배터리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생각보다 배터리 소모도 빠른 편이어서 보조 배터리를 준다는 것에 그나마 위안을 삼아야 할지도... 아니 그만큼 주렁 주렁 달고 다닐게 많아서 배터리 추가 제공이 오히려 약점이 될지도 모르겠다.

또 위에 올린 제품 사진의 대부분은...-_- 남자 화장실에서 찍었음을 밝혀둔다.
아무래도 어두운 클럽 안이었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만한 장소를 물색하는 게 어려웠고 그나마 제닉스님의 의견으로 손님(?)들이 드나드는 화장실 안에서 촬영에 돌입했다.

그리고 아무래도 퀄리티 있는 사진들은 제닉스님의 블로그에 가면 만나 볼 수 있을 듯 하다.
사진 실력이나 기기의 성능 모두 제닉스님이 월등하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붙여보는 사족이다.


Meet Bloggers...

사실 처음 들어갈때 이미 행사가 끝났다는 말에 사진만 몇 장 찍고 나오려고 했는데 편집장님의 전화가 클럽에서 나가려는 날 붙잡았다. 한참 사진을 찍는 와중에 온 편집장님의 전화...

아직 안에 계신다면 잠시 후 화장실로 모습을 드러내셨다.

-_- 그리곤 바로 사진 찍기 포기...
편집장님을 따라 간 홀의 한켠에는 많은 블로거와 취재를 위해 현장을 방문한 기자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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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아는 얼굴들.
피플웨어의 류한석님, THIRDTYPE님, 소금이님, Miriya님, 2Z님, 작은인장님, 떡이떡이님까지... 쭉~~ 인사를 하고서 본격적으로 얘기를 해보려 했지만 점점 시끄러워지는 클럽에서 오붓한 대화를 나누긴 애초에 불가능 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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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iriver Clix 체험행사에서 편집장님이 받아왔다는 S7. 힝~ 부럽다~!

하지만 블로거들끼리 주고받은 대화는 이번 행사에 그다지 긍정적인 메시지는 아니었다.
늦게 오는 바람에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제품 설명도 아쉬웠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아무래도 런칭 파티라는 컨셉트를 중시하다가 정작 제품 소개에는 소홀했던 모양이다.

더욱이 덩그러니 맥주만 제공한 탓에 뭔가 간단한 요깃거리를 기대하고 현장을 방문한 내겐 기나긴 굶주림의 시간이었고 영 어수선하기만 했다. 이 부분은 다른 블로거들도 공감했었기에 뭔가 핀트가 안맞는 것 같은 행사를 질타하시는 분도 계셨다.

후에 전해듣기로는 우리나라 말고도 전세계 5개 국에서 진행된 행사였다는데 행사 진행에 약간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아무튼 정작 제품에 대한 얘기보다는 다른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더니 일련의 사람들이 클럽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것도 나중에 알았지만 이번 런칭행사에는 일반인 대상의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사실 이번 힙합 파티를 위해 '다이나믹 듀오', '라스트 포 원'과 같은 많은 출연진들이 공연을 하기로 되어 있었고 HP사이트를 통해 파티를 즐길 일반인을 선정했단다.

사람들은 점점 들어오고 DJ의 음악이 무대 위를 쩌렁쩌렁하게 울리는 10시가 넘어서...-_- 우리는 현장을 빠져나왔다. 끝까지 공연 장면을 보고 가겠다. 동영상을 찍어보겠다라는 의욕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배도 고팠고...-_- 어수선한 분위기와는 안맞는 탓에 다수의 의견에 따라 밖으로 나와 버린 것.

떡이떡이님을 필두로 작은인장님, THIRDTYPE님, Miriya님, 소금이님, 편집장님과 클럽을 빠져나온 후 THIRDTYPE님이 먼저 가시고 간단한 요기를 할 생각에 홍대 근처를 배회하다가... 떡이떡이님이 산 늦은 저녁을 맛나게 먹을 수 있었다.(지면을 통해 다시한번 떡이떡이님께 감사의 인사를... __ ) 그곳에서도 다양한 블로거들의 관심사, 블로고스피어의 동정을 이야기하다가 11시가 넘어서야 집으로 향했다.


현장에서 촬영해온 당시 분위기가 느껴지는 HP의 홍보영상


그렇게 쇼는 끝났다...

자... 그럼 이번 행사에 대해 조금만더 첨언을 해보자.
이번 행사는 HP가 자사의 새로운 노트북 제품군 '파빌리온 tx1000'의 런칭을 기념하기 위해 기자, 블로거, 일반인을 대상으로 준비한 파티 형식의 자리였다. 하지만 기자 대상이 아닌 일반인 대상의 행사를 많이 해보지 않은 탓인지 뭔가 부족한 왠지 준비가 덜 된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런 탓인지 정작 이번 행사의 메인을 차지했어야 할 tx1000에 대한 이야기는 짧은 소개로 대체됐고 현장을 찾은 일반인들에게 과연 파빌리온 tx1000이 기억에 남을지 의문이다. 그냥 홍대 클럽에서의 어떤 밤 이상의 기억으로 남을 수 있을지... 개인적으론 tx1000을 직접 만져보고 써볼 기회가 없었던 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뭐 내가 늦게 방문한 탓도 있지만... 역시 그래도를 연발하고 싶은 마음.-_-



혹 향후 이런 자리를 또 마련한다면 그때는 좀 더 준비된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블로거는 기자와는 다른 면이 있다. 때때로 더 감정적이며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래서 좋은 취지의 행사를 마련하고 블로거를 통해 알리고 싶었다면 조금만 더 준비된 행사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갖는 것도 블로거들이 먼저 일지도 모르겠다.

뭐 이렇게 비판만 늘어놓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속으론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아직 HP에게 이런 형태의 행사는 익숙치 않은 모양이구나. 글로벌 기업다운 트렌디한 행사는 좋았지만 좀 더 타깃에 대한 연구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뭐 첫술에 배부르겠어. 다음에 이런 행사를 준비할 때는 조금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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