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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Podcast 붐을 꿈꾸며... Podics.com

라디오키즈 2006.09.19 13:16
올블로그 2주년 행사장에서 기념품으로 받아온 머그컵을 받아든 사람이라면 'Podics.com'이 뭘까하는 의문과 함께 직접 주소를 쳐봤을지도 모르겠다.


아무런 소개를 듣지 못했다면 나도 그렇게 했겠지만 행사장에 직접 오셨던 '이니드(ENID)' 분들의 소개를 어느 정도 전해 들었기 때문에 단순한 호기심이 아닌 분석하는 기분으로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Podics를 확인해봤다.

Podics가 무엇을 하는 사이트인지 알려면 우선은 Podcast에 대한 내용을 조금은 알아둘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조금 적어봤다.


Podcast... 아직 낯선걸까?

글쎄 부제는 낯설다고 적었지만 Podcast는 더 이상 낯선 개념이 아니며 2005년 옥스퍼드 아메리칸 사전이 올해의 단어로 '팟캐스트(Podcast)'를 선정할 만큼 북미와 유럽 등에서는 붐을 넘어 일반화해버린 서비스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직 낯설어하는 이들이 많은 서비스인 것 같지만...

Podcast는 MP3로 녹음된 파일을 MP3 플레이어에서 듣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만 그냥 음악을 듣는 것과는 그 절차상의 차이가 존재한다. 단순히 MP3 파일을 듣는 행위에 정보를 배달하는 RSS가 결합하여 내가 즐겨듣는 블로그나 방송의 최신 파일이 올라오면 최신 업데이트 내역을 RSS로 통보받고 이렇게 업데이트된 MP3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MP3 플레이어에서 들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절차적 변화는 방송 선택의 유연함과 편의성을 가져다 주었다.
기존에 스트리밍으로만 들어야 했던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를 Podcast로 듣게되면 언제든 원하는 시간의 원하는 방송을 MP3 플레이어로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것이다. 국내에서도 KBS 등이 이런 시도를 선행하고 있으며 일부 블로거가 자신이 녹음한 내용을 팟캐스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자신의 블로그 등에 올려두고 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한다면 우리나라에서의 Podcast는 그다지 성공적이 못한 것 같다. Podcast로 검색했을때 나오는 사이트래봐야 네이버는 '3개', 다음은 '2개' 정도다. 그나마 올블로그 같은 경우 좀 더 많은 음악 파일을 미디어로그로 소개하고 있지만 이 경우에도 온전한 Podcast라기 보다는 배경음악으로 삽입한 MP3 파일이 검색되어 포함된 것이 더 많다.


Podcast가 인기를 끌지 못한 이유...?

전세계적으로 1,0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Podcas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데 국내에서는 인기가 없는 이유가 뭘까?

Podcast를 제공하는 입장에서는 기본적으로 음원 저작권의 문제와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녹음 방법, 녹음해둔 MP3 파일을 업로드하고 다른 이와 공유할 웹상의 공간다운로드 때문에 발생할 트래픽의 부담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자신의 목소리를 기본으로 한다면 저작권에선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지만 그 외의 문제인 업로드할 곳이나 녹음 방법, 트래픽에 대한 고민은 고스란히 남은 상황.

나만해도 지금 AudioLog를 올리고 있는 odeo.com이 80MB까지 MP3 업로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그나마 마음놓고 파일을 올려둘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최근 UCC 바람을 타고 MP3 파일 등을 업로드하고 공유할 수 있는 사이트도 생겨나고 있지만 음성 콘텐츠가 동영상 만큼 주목받지 못한 탓인지 Podcast를 위한 공간은 상대적으로 협소하다.

그래서 이용했던 odeo. 하지만 외산인 odeo를 버리고 국내 서비스로 전향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지금 소개하는 Podics 때문에...


Podics...? 파딕스...?

Podics라... 정확히 무슨 뜻일까? 얼핏 보면 'Pod + Dictionary'의 조합같기도 하지만 왠지 생뚱 맞은 느낌이니 실제 뜻풀이는 뭔가 다른 것일지도 모르겠다.(아직 공식 웹사이트에도 안내가 없다.)

기본적으로 Podics는 Flash 기반의 사이트로 MP3 녹음과 배포를 해주고 있다. 물론 이는 현재 테스트 중인 Podics 사이트를 통해 파악한 것으로 이외에도 여러가지 다른 서비스들이 준비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노출 된것은 이게 다다.

어쩐지 심심해 보이지만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사실 사용법을 표기하지 않아도 될만큼 직관적인 편이지만...-_-;)


초간단 사용법

1. 동의



Flash 사이트이기에 마이크를 액세스 할 수 있도록 '허용'을 해줘야 한다.

2. 녹음 및 재생... 그리고 배포


Record 버튼만 눌러주면 Mic와 PC에서 재생중인 사운드가 녹음된다.
현재는 300초의 길이 제한이 존재하지만 이 부분은 향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녹음 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도록 녹음한 것을 바로 재생시켜볼 수 있다. 그리고 배포 기능도 제공하는데 현재는 Flash 기반의 웹플레이어로 듣거나 MP3 파일로 만들어 하드 디스크 등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3. 변환 작업


녹음한 내용을 서버에서 처리하는 시간이다. 현재는 특별한 작업이 아니겠지만 향후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을 경우를 생각하면 모든 처리를 서버에서 하는 것이 사용자에겐 더 유리하다.

4. 배포 완료


웹 플레이어로 듣기나 파일 다운로드 등을 지원하고 있다.

5. 웹플레이어로 재생


웹 플레이어로 재생하는 화면이다. 향후 왼편의 이미지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한다.

제공되는 기능은 단순하지만 얼핏 듣기로 업로드 할 수 있는 용량도 많이 제공하겠다고 하고 자신이 녹음하는 사이 효과음 등을 추가할 수 있는 등의 기능(이를테면 박수소리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하니 Podcast를 하는 블로거로서 관심을 갖을 수 밖에 없었다.

현재로서는 지원되는 기능이 적은 덕분에 소개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럼에도 소개를 하고 있는 건 역시 일말의 기대감 때문이리라. '효과음 삽입' 기능과 같은 특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줬으면 좋겠고 그 외에 바라는 점이라면 'RSS의 완벽한 지원''외부로 더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툴을 제공'하고 실시간 녹음 외에 '파일 업로드 기능' 등을 지원해줬으면 한다는 것이고 나중에 정식 버전이 서비스될때 odeo 이상의 기능만 보여준다면 두말않고 달려갈 용의가 있다.

채 피워보지도 못하고 진 꽃 같은 Podcast가 다시 환한 꽃망울을 터트릴 그날을 기대해본다.

PS. iPod이 없어도 Podcast는 계속 된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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