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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칠 때 떠나볼까?? 시사회 후기.. 본문

N* Culture/Movie

박수칠 때 떠나볼까?? 시사회 후기..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05. 8. 9. 02:11


영화 '박수칠 때 떠나라'는 현재 충무로 최고의 이야기꾼이라는 장진 감독의 작품이다.

그의 전작들을 다 챙겨볼 정도로 장진의 팬은 아니지만...^^;;(사실 킬러들의 수다, 간첩 리철진 정도 만 봤다.) 신작 박수칠 때 떠나라의 경우 나름 언론의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 작품이었고 그만큼 흥행도 기대되는 작품이었기에 시사회에 참여해 보려고 안간힘(?)을 썼다.

비가오는 월요일 밤 9시에 시작한 시사회라서 관객이 많지 않으리고 기대하며 시사회 전용극장으로 유명(?)한 '드림시네마'를 찾았다. =_= 무모하게도 지하철이 아닌 버스로 서대문까지 가보겠다는 오판을 하는 바람에 간신히 영화 시작 10여분 전에 극장을 찾았지만 미리 기다려주는 진석이 덕분에 나름대로 좋은 자리에서 흥미진진하게 영화를 기다렸다.

별의미없는 주최측의 짧은 이벤트를 뒤로하고 영화는 막을 올렸다.
호텔에서 발견된 '정유정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것이 영화의 기본 줄거리이다.

순식간에 용의자가 체포되고 더 순식간에 이 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TV프로그램이 시작된다. 다소 황당한 24시간 실시간 수사상황 중계프로그램과 검,경 합동 수사팀의 수사가 시작된 것이다.

첫 용의자를 연기한  '신하균'과 상대가 되는 검사를 연기한 '차승원'의 대립각은 이내 첨예하게 맞서고 '신하균'이  범인인가 아닌가에 영화가 집중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계속 등장하는 새로운 사람들.. 용의자들.. 그리고 범인은 과연 누구인가??

끝까지 범인을 추리하지 못하도록 하는 준비된 '심리극'과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비롯한 언론의 모습을 꼬집는 사회고발형 '블랙코미디', 양념처럼 살짝 들어가 있는 '공포의 코드'와 한국적 '샤머니즘' 등의 소재로 버무려진 시나리오가 끊임없이 준비된 만찬 테이블 마냥 관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장진 특유의 코믹한 대사와 인상적인 이야기, 거기에 차승원, 신하균, 신구 등을 비롯한 연기자들의 호연이 돋보인 작품이다. 처음으로 영화에서 모습을 드러낸 박정아의 연기도 나름대로는 기대이상..^^

여러가지 단서를 뿌려놓고 관객을 쥐락펴락하는 장진 덕분에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나왔지만... 그리 가볍지만은 않은 영화였다.

극장에서의 성적도 못내 기대되는 작품이며 친절한 금자씨, 웰컴 투 동막골을 이어 올 여름의 한국영화 기대주이다. 영화의 결말까지 꼭 지켜보길 바란다.. 장진이 준비한 반전을 기대하는 것도 감상의 포인트가 될 듯..^^

PS. 이 정도면 스포일러는 전혀 없었던 듯...-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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