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Bro 서포터즈에 참가하게 됐다고 자랑스레(?) 블로그에 글을 올린게 좀 되었죠.
그런데..ㅡㅜ 어제 서포터즈 활동에 관한 슬픈 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2차 서포터즈로 선발된 사람들은 체험 활동은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서포터즈로 WiBro 단말을 지원받아 새로운 서비스를 먼저 이용해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하루 아침에 무너져 버렸네요. 아마 저와 마찬가지로 2차 서포터즈가 되신 분들은 모두 저와 같은 처지가 된 것 같습니다만...-_-;;
이런 내용은 파란 KT WiBro 서포터즈 클럽에도 공지되지 않은 사항이며 클럽 내 Q&A에 서포터즈 활동에 대해 문의한 회원의 질문에 아래와 같은 답을 달아뒀더군요.

어처구니 없지만..ㅡㅜ 이런 답변이 달려있습니다.
2차 서포터즈는 체험을 할 수 없다니... 어떻게 이런 이야기가 나오게 된 건지 좀 더 깊이 내막을 살펴볼까요.

초기 KT WiBro 서포터즈는 체험단과 별도로 선정했고 그 활동 내용이 다를 것이라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최초 모집시에도 별도로 응모를 받아 따로 선정했으니까요.
그렇지만 최초 모집시에도 서포터즈의 WiBro 체험 부분은 분명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또 서포터즈는 일시적인 체험단과는 달리 서비스 상용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Wibro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이끄는 모니터 그룹의 형태로 이어질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었죠.

누구보다 먼저 Wibro를 체험한다고 명시도 되어 있었습니다.
자.. 그렇다면 이제와서 갑자기 체험 활동이 없다는 것은 무슨 이야기일까요.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답변을 달아놓은 걸 역순으로 살펴보면 WiBro 서포터즈 정책이 시시각각 달라져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월 14일

4월 10일
4월 10일
위의 내용으로 판단하건데 초반 서포터즈 응모 시와 2차 서포터즈 조 편성시기 즈음에는 2차 서포터즈도 WiBro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을 가져가고 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던 것이 갑자기 2차 서포터즈는 체험단 위주가 아니기에 시범 서비스에 참여할 수 없다고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역시나 이 부분은 고질적으로 문제시되고 있는 WiBro 전용 단말기의 보급에 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활동하고 있던 1차 서포터즈나 체험단도 전용 단말기를 제때 지급받지 못하는 상황이더군요. 그나마 노트북용 PCMCIA의 지급은 어느 정도 이뤄지는 것 같지만 많은 서포터즈가 기대하고 있는 PDA의 경우 삼성의 M8000 공급 부족으로 제대로 서포터즈에 지급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더군요.
상용화를 6월로 잡아놓고 있음에도 이런 상황이니 KT의 고민도 많을 것입니다. 대대적으로 홍보와 테스트를 진행하는 시점에서 필수라 할 수 있는 단말기에 목을 죄이는 상황이 그리 달갑진 않겠죠. 하지만 그런 이유로 서포터즈들에게 초기 홍보와는 달리 체험 기회를 제공하지 않고 더욱이 이런 내용을 공식 서포터즈 클럽에 공지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충분히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_- 당장 저만해도 WiBro에 대한 기대가 꺾이고 있으니까요.
KT가 야심찬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WiBro를 선택했지만 정액제+종량제 가격모델이나 초기 단말 부족과 커버리지 문제로 고생도 제법할 것 같구요. HSDPA로 대표되는 기존 휴대폰의 차세대 서비스들과의 경쟁이라는 부분도 풀어야 할 숙제이니 WiBro 서비스의 미래가 밝다고만 볼 수는 없지요.
실제 WiBro 서비스를 사용해 보면서 이런 문제점들에 대해 나름대로 조금 더 고민해 보려고 했었는데.. 왠지 제대로 될 것 같지 않네요.
물론 KT의 정책이 계속 바뀌는 걸로 보아 만의 하나라도 향후 서포터즈 정책이 바뀔수도 있을 것 같지만 사전 공지없이 편의에 따라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 대는 정책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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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블로그에 들려주셔서 감사드리며,
2006/04/26 09:31저도 와이브로를 한번 써보고 싶었는데...역시 잘 안되나 보군요.
전 현재는 PDA 애니콜 4300을 쓰고 있습니다.
앞길이 멀군요. ^^;
감사라니요..^^; Wibro 자체가 잘 안될지는 아직 두고봐야 알 것 같지만.. 나름대로 큰 행사임에도 진행이 저렇게 매끄럽지 못한건 많이 아쉽네요.
2006/04/26 12:51개이티스럽다 라는 말이 그냥 생긴건 아니니까요.
2006/04/26 11:16저는 그렇게 싸잡아서 비난을 할 생각까지는 없었지만.. 기업의 덩치가 큰 만큼 유연하지 못한 모습을 보일때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2006/04/26 12:52일단 시작하고 보자는 경향이 강하다 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것 같아요..
2006/04/26 12:18전용 서비스도 많이 부족하다고 하던데..과연 6월 상용화에 성공할지..
네.. KT로서도 시일이 촉박하게 느껴지겠죠.
2006/04/26 12:55전용서비스 부족은 Wibro를 부분적으로나마 폐쇄형으로 보고 있는 KT의 접근 방식의 문제 같네요. 말이 6월 상용화지 실제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해도 몇개월은 무료 서비스를 한다고 했으니 그 이후에나 제대로 된 상용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부분 종량제 모델도 무척 아쉽답니다.)
오픈형 서비스로 전환하여 파이를 키우는 것이 더욱 좋을텐데..또한 부분 종량제라니 초기접근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 같아요..참 기대가 많았던 서비스인데..처음부터 실망이 큽니다.
2006/04/26 13:03현재 회사에서 노트북용 PCMCIA 카드로 Wibro를 써보고 있는데.. 서비스 지역인 양재동임에도 자주 끊기고 속도가 느린 문제가 나타나네요. (역시나 갈길이 먼 서비스 같습니다.)
2006/04/26 13:08네스팟을 버리고 잡게될 카드일텐데 KT가 성공시킬지 의문이네요. 제가 한 고민은 KT도 다한걸텐데... 결과가 이렇다면 안타까운 일이죠.
저도 싸잡아 욕하긴 싫지만...
2006/04/26 13:54".........역시 게이티"
이런말이 나올수밖에 없죠.
일단은 조금 더 두고 보려구요. 또 정책이 바뀔수도 있을테니... 다만 그러려면 먼저 단말기 보급이 활성화되어야 할텐데.. 이건 KT와 삼성이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인지라 쉽사리 이 문제가 해결될지 의문이네요.
2006/04/26 13:55....흐음 와이브로 기대 많이 하고있는데
2006/04/26 22:36결국... PDA쪽은.. 단말 보급이 문제군요...
"....역시 게이티" 란말은... 어쩔수없이 나와야 하는 상황..
네스팟을 버릴수 있을까요... 과연...
참 의문입니다..
그러나 저러나... 포스트 잘보고 가요^^
아직 실제 서비스를 개시하기 이전이니 조금의 문제는 있을 수 있겠지만.. 이런 문제가 누적되면서 서비스의 질이 저하되는 거겠죠.
2006/04/27 01:20저도 KT가 네스팟을 버리고 Wibro에 올라탔는데 네스팟 시절과 달라진 점이 없을까봐 조금 걱정스럽습니다.
라디오키즈님의 상기 포스트가 미디어몹에 링크가 되었습니다.
2006/04/27 08:51네.. 함께 이야기해볼만한 재료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소개 감사합니다.
2006/04/27 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