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여년 이상 쭉 전북에서 거주하다가 서울시민이 된 것이 대략 햇수로는 3년이 되어가는 군요.(실제론 2년 좀 더되어 갑니다.)
그다지 짧지 않은 2년 동안 실제 서울을 거닌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네요. 그냥 직장 -> 집으로 이어지는 매일 매일과 가끔 약속이니 뭐니 해서 움직여봐야 뻔한 곳으로 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일까요.. 서울시청도.. 그 앞 광장도 토요일인 어제 처음 가봤습니다.(뭐.. 버스로 옆을 지나치거나 한 적은 있었지만..)

서울의 중심...-_-;; 세계의 배꼽이 생각나네요...
시청앞에 요런게 있는지도 몰랐네요. 아.. 우선 서울시청에 간 이유는 다름이 아닌 청계천 좀 둘러보자였습니다.
-_-;; 청계천도 아직 안가봤었거든요.
아무튼 이번 포스팅은 서울시청이야기만 조금 적어볼려구요.

월드컵 관련 무슨..-_- 행사를 준비하는 것 같던데..
주말 오후여서 인지 시청앞에도 사람들이 많더군요. 특히나 한쪽에 준비된 스케이트장에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한마디로.. 인.산.인.해..

오늘.. 그러니까 26일 일요일 밤 10시를 기해 폐장~~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만큼 사람들이 꽉 차있더군요. 어린이 어른 할 것 없이 들어간 사람, 들어가려는 사람으로 시청앞이 북적였답니다.

시간상 그들과 함께 할 수는 없었지만...-_-
지나칠 수는 있었답니다. 쫄랑 쫄랑...

시청본관 앞..-_- 다른 사람들도 여기서 사진을 찍던데요?
저야 뭐 굳이 기념사진을 찍을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가끔 시청 문앞에서 사진을 남기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그런데 궁금한게.. 여기 시청 건물은 일제의 잔재가 아닌가요?
따로 조사해본 건 아니지만 이정도 역사의 건물이라면 일제시대에 지어진 것일텐데.. 왜 예전 중앙청처럼 없애질 않은거죠? 조선 총독부랑은 의미가 다른 건물이라서 남겨둔건가요?
물론 이 본관 뒤에 새로운 건물을 올리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렇다면 새 건물이 지어지면 이 건물을 허물게 되는 건가요? 아니면 역사적인 건물로 남겨놓을 생각인가?
뭐 굳이 일제의 잔재를 이야기하려고 포스팅한 것은 아니지만.. 일제의 잔재가 맞다면..-_- 장소를 옮겨 버리거나 허물어버렸음 좋겠네요. 보존을 위해서라면 옮기고 청산을 위해서라면 부숴버리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잔디광장은 겨울답게 황량하기 짝이 없더군요.
혹시 그거 알고 계세요? 서울시청의 잔디광장은 원래는 빛의 광장이라는 다른 시설을 만들려고 했던것이..-_- 어처구니 없게 풀밭으로 바뀌어 버렸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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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건물이라고 모두 부숴버리면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적지는 아무곳도 남아있지 않게됩니다. 건물을 부수는 것만이 청산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쓰고 있는 말,글,행동,문화에 뿌리박힌 일제문화가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006/02/26 18:43네.. 맞는 말씀이십니다.. 그래서 혹 보전의 가치가 있다면 다른 곳으로 옮기면 어떨까라고 해본거구요.
2006/02/26 19:27일본의 잔재를 없애는 일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없애나가야겠죠..^^
아무래도 조선총독부는 경복궁을 정면에서 틀어막고있끼때문에 해체된거같아요. 경복궁 복원의 차원이라든지.. 말이죠.
2006/02/26 21:29그렇군요.. 그렇다면 현재의 서울시청이 이전하거나 부수거나 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겠군요.. 당장 다른 건물에 영향을 주진 않을테니까요.
2006/02/26 23:58난 잘모르지만..
2006/02/27 09:41도코모모 코리아라는 단체에서 근대건축물에 대해..
보존하고 그러거든..그런거에 관심있으면
http://docomomo-korea.org/
미안하지만 근대 건축물에 큰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어서..-_-;;
2006/02/27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