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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캐스트 리뷰] Chromecast, TV와 인터넷을 이어주는 가교라지만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많구나 본문

N* Tech/Device

[크롬캐스트 리뷰] Chromecast, TV와 인터넷을 이어주는 가교라지만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많구나

라디오키즈 2014.06.12 06:00

이례적이랄 정도로 빠른 출시가 아닌가 싶네요.
35달러(36,000원 정도)였던 미국 내 가격에 비하면 다소 비싼 느낌이긴 하지만 49,900원으로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출시된 구글의 크롬캐스트(Chromecast) 얘긴데요. 처음 미국에서 크롬캐스트가 등장했을 때 놀라운 가격 덕분에 매진 행렬을 기록할 정도로 관심을 많이 끌었었죠.


생각보다 빠른 국내 출시... 구글의 미디어 스트리머, 크롬캐스트...


참 작은 크기를 가진 크롬캐스트는 TV와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 등을 이어주는 가교가 되는 디바이스입니다.

온라인 상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콘텐츠를 대형 TV를 통해 편히 재생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녀석이죠.





TV의 HDMI 단자에 크롬캐스트 본체를 연결하고 USB 포트나 전원 케이블을 이용해 보조 전원을 공급해주면 작동을 시작합니다. 일단 크롬캐스트가 와이파이에 붙고 같은 와이파이에 크롬캐스트를 제어할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이 연결되면 되는데요. 생각보다 연결은 간단한 편이더군요. 물론 스마트폰과 기타 주변 기기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도가 있어야 하겠지만요. 애초에 크롬캐스트라는 제품에 호기심을 느끼고 구매까지 하셨다면 그 정도는 이미 마스터하셨겠지만...





아무튼 크롬캐스트를 TV와 연결하고 와이파이까지 연결하셨다면 스마트폰에선 크롬캐스트앱을 PC의 크롬 브라우저에선 크롬캐스트 확장프로그램을 설치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앱까지 설치하고 크롬캐스트와 무선 연결을 마쳐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이 역시 그리 어렵지는 않으니 찬찬히 해보세요.





PC에선 크롬 브라우저의 특정 탭을 TV로 볼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스마트폰에선 크롬캐스트를 지원하는 앱에서 동영상 등을 볼 수 있는데 어떤 앱들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는지도 크롬캐스트앱에서 친절히 설명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아직 지원하는 앱이 적고 제대로 미러링(한 디스플레이의 내용을 다른 디스플레이에서 그대로 표시하는 것)이 되지 않는지라.-_-;; 아쉬움이 더 많으시겠지만 가볍게 쓰시는 데는 뭐 괜찮을 거에요.





쉬운 연결과 사용, 하지만 호환성과 편의성 등 아쉬운 점도 많아...


문제는 이 부분부터 시작하는데요.
스마트폰이나 PC의 화면을 그대로 전송하는 미러링을 지원하지 않는 덕분에 크롬캐스트는 사실 효용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처음엔 오오~~ 할지 모르지만 막상 쓰다 보면 아쉬운 부분이 드러날 수 밖에 없다는 거죠. 예컨대 스마트폰에선 아직 초기여서 인지 크롬캐스트에 맞춰진 일부 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어 사용성이 떨어지는 데다 VOD 다시 보기는 큰 문제가 없는데 라이브 콘텐츠는 빈번한 버퍼링 등으로 제대로 이용할 수 없더군요.-_-;; 제가 모든 크롬캐스트 관련 앱을 다 써본 건 아니지만 스스로 제약을 안고 있다는 건 약점이 분명하죠. PC로 넘어오면 웹서핑을 비롯해 좀 더 풍성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지만 탭을 전송하는 구조이다 보니 새창이 열리는 것부터 제대로 지원을 못하는 데다 720P가 지원 한계라서 웹페이지 등을 보면 글씨가 깨져 보이는 등 곳곳에서 약점을 드러냈고요.





앱 호환성 부분은 크롬캐스트가 많이 보급되거나 보급될 가능성이 보이면 앱개발사들이 지원 속도를 높일 테니 시간이 해결해줄 테지만 미러링 지원부터 구글이 직접 풀어야 할 부분도 적잖아 보이는 상황이죠. 초기부터 지적된 부분을 아직 개선하지 않은 걸 보면 그들의 의지가 그리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이쯤에서 짚고 넘어갈 부분은 크롬캐스트의 존재 의의인데요.
구글은 크롬캐스트를 작은 디바이스의 화면에서 즐기던 콘텐츠를 대형 TV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사실 최근 출시되는 괜찮은 TV들은 이미 무선이건 유선이건 스마트 디바이스와의 연결을(미러링을 포함해서) 지원하고 있어 앱호환성등을 신경 써야 하는 크롬캐스트보다 더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니 크롬캐스트가 노리는 시장은 구형 TV 사용자로 한정될 듯 합니다. 그 외에도 HDMI 연결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라면 다 타겟이 되긴 하겠지만 애초에 대화면에서의 확장된 경험을 강조하고 있으니;;





저렴한 가격과 비교적 쉬운 사용법 덕분인지 국내에서도 벌써 크롬캐스트의 팬임을 자처하는 분들이 적잖은데요.

그분들은 이미 크롬캐스트의 한계와 아쉬운 부분을 체감하고 계실텐데도 요 작은 디바이스에 많은 기대를 걸고 계시더군요. 글쎄요? 선명한 목표와 함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크롬캐스트가 국내에서도 잘 팔릴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전 이 녀석도 현재와 같은 상태라면 최소한 국내에선 한때의 호기심 이상의 아이템으로 성장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던데 자유로운 미러링이라도 지원되면 모를까요.^^;; 여러분은 이 녀석의 성공 가능성을 어느 정도로 보고 계신가요?


[관련링크 : 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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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 프로필사진 autoj 2014.06.12 13:20 신고 제가 사는 곳에세도 이제품을 살수 있는데요. 49 달러에 팔고 있더라구요. 관심은 좀 있는데 강하게 끌어당기는 먼가가 없어서... 아직은 리뷰들만 참고 하고 있긴하지만... 리뷰를 볼수록 관심이 점점 떨어져 가네요. 그러던중 키즈님의 리뷰도 아쉬운점이 있다는 거네요.

    열받으면 50달러 그냥 쓸수도 있지만.. 아직은 크게 열받는 일이 없네요. ^^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14.06.12 13:53 신고 네. 호주도 얼마전에 출시됐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저렴하다는 장점 못잖게 개선했으면 하는 부분이 많은 녀석이라서요. 당장 필요하신 게 아니라면 꼭 구매해야할 제품은 아닌 듯 합니다. 미러링만 됐어도 좀 더 매력적이었을텐데...
  • 프로필사진 autoj 2014.06.22 15:16 신고 저도 궁금함에 참지 못하고 한번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음.. 구글 왜 이런 기기를 ... 벌킨 미라캐스트나 스마트 미러링인가 이곳에서 구입못해서 크롬 캐스트를 선택을 하였지만 써보니 너무 답답하네요. 기술적으론 구글을 더 확장성을 가지고 할수 있을 부분이 많았을 텐데... 굳이 유투브 스트리머 정도의 기능빡에는 할일이 없으니...

    여기선 10M HDMI 44 달러네요. 그럼 그것 사는 것이 더...

    또한 이 기능을 적용한 몇몇 어플리케이션 들이 제대로 적동하지 않는 부분도 있었구요. 구글 캐스트는 정말 네트웍을 이용한 캐스트 보다는 휴대용 단말기에서 유튜브 주소를 가지고 와서 캐스트 자신이 붙은 내트웍에 그 주소고 재생을 한는 일종의 꼼수를 부리는 부분도 있는 것 같네요. 이유는 제가 사용하는 기기가 중단되었음에도 계속 플레이를 하는걸 보면 그렇게 짐작할수 있는거죠. 하여간 구글 제품 치고는 좀 완성도가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강하네요.

    하여간 ... 좀 짜증 났습니다.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14.06.22 21:51 신고 미러링 지원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계속 나오고 있으니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지만...^^ 구글이 직접 만든 디바이스가 성공한 사례가 별로 없었던지라 이 녀석도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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