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한 일요일 오후 또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즐겁게 감상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전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후 꼭 봐야지라고 마음만 먹고 있었던 작품... '하울의 움직이는 성'.
다 보고난 느낌은 전작이었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닮은 것이 많다는 것...
물론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의 전반에 흐르는 익숙한 소재들.. 하늘을 나는 인간 혹은 탈것, 전쟁 혹은 전투.. 그리고 사랑.. 이런 기본 소재 외에도 하울과 하쿠가 닮았다는 것과 치히로와 소피의 유사점도 많았다는 느낌.. 그들이 겪는 환상적인 사건들이 전작은 동양이 배경이라면 이번 작품은 서양을 배경으로 그렸다는 점 정도만 달랐을뿐.. 기본적인 느낌이 비슷했다.
뭐 그건 그렇고.. 역시나 미야자키 하야오. 그리고 지브리 스튜디오가 보여주는 색감을 보라...
이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인가.. 풍부한 색을 사용하면서 유치하지 않게... 밝은 색조를 띄면서도 가볍지 않은 지브리의 색상이 특히 맘에 들었다. 우리나라 작품들도 이러한 느낌을 화면에서 보여줄 수 있다면 좋을텐데...
그럼 작품 안으로 좀 더 들어가서 등장인물에 대한 개별적인 느낌을 좀 적어볼까..
[인물에 대한 주저리 보기]
하울의 움직이는 성도 결국은 헤피엔딩이다. 아니 보는 나도 해피엔딩이기를 바랐다. 상처받고 아파하면서도 자신의 운명에 맞서는 주인공들이 작은 만족을 얻으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
나 같이 평범한 이들이라면 가장 바라는 케이스가 바로 이런것이 아닐까?
지금도 어느 하늘 위에는 움직이는 성이.. 라퓨타가.. 또 다른 이상향이 있을지 모른다. 늘 그것을 꿈꾸며 살 수는 없지만... 어느날 문득 푸른 하늘에서 느껴지는 행복감을 미야자키 하야오는 말하고 싶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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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하울의 움직이는 성... 당첨...!!
Tracked from 라디오키즈@LifeLog 삭제홀연히 배달된 소포 하나...!! 아침 일찍 전화가 오더군요. 소포 하나가 왔으니 배달할거라고 정확한 주소를 확인하더라구요. 그런데 딱히 어디서 소포가 올 곳이 없었기에 이상하..
2006/01/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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