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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다이렉트 vs 악사(AXA)의 보험 광고 전쟁... 보험의 본질과 잘생김 중 어디에 끌리시나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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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다이렉트 vs 악사(AXA)의 보험 광고 전쟁... 보험의 본질과 잘생김 중 어디에 끌리시나요?

라디오키즈 2018.04.02 22:00

소비자에게 상품과 서비스, 브랜드를 알리고 파는 광고. 우리는 순간순간 다양한 미디어와 주변 환경 안에서 광고에 노출되곤 하는데요. 15초 내외로 자신들을 팔아야 하는 TV나 인터넷 동영상 광고는 찰나의 순간 시청자를 주목시키고 설득시키기 위한 창의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죠.


두 보험 브랜드의 광고 경쟁, 여러분은 어느 쪽 광고가 더 맘에 드시나요...


하지만, 그렇게 찰나에 함축적인 시청각 언어를 활용하다 보니 광고마다 호불호가 생기게 마련인데요. 최근에 TV나 인터넷에서 흔히 만나고 있을 두 브랜드의 광고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둘 다 보험 상품을 파는 회사인데 유명 연예인을 활용하는 광고나 직관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노력하는 건 비슷해 보이지만, 느낌이 꽤 다르더라고요.





먼저 소개할 건 삼성화재 다이렉트. 배우 정우성이 자동차보험으로 태어난다면?이란 주제로 온전히 정우성에 기댄 광고를 하고 있는데요. 잘 생긴 게 최고라는 정우성의 말 한마디에서 태어난 광고 치고는 메시지가 세련되지도 공감가지도 않는 게 문제더라고요. 물론 최근엔 B급 감성을 건드리며 더 오래 기억되고 싶어 하는 광고들이 많은 게 사실이고, 이 광고 역시 그런 포인트에서 삼성화재 다이렉트의 장점을 어필하고 있는데... 잘생겼다는 단어의 중의적 의미를 꺼낸 것 같은데 뭔가 살짝 공허한 느낌이랄까요? 저 같은 사람들이 알아서 블로그에 쓸 정도로 언급된다는 것만으로도 성공한 거겠지만요.





반면 배우 조진웅을 활용한 악사(AXA)의 광고는 좀 더 느낌이 좋습니다. 특히 브랜드 광고로 전개 중인 Live Now!는 보험이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이고 우리가 보험이란 상품을 선택하는 이유가 뭔지를 꽤 감성적으로 표현하고 있죠. 일견 전통적인 메시지 전달 방식일 수도 있지만, 찰나의 어필보다 긴 시간 신뢰를 쌓아야 하는 보험이란 상품 특성상 이런 전통적인 방식이 더 낫지 않나 싶긴 한데... 아이러니하게도 당장 눈앞에 보이는 계약에 휘둘리느라 오래 생각해야 하는 보험 상품도 감각적으로 선택하는 요즘 트렌드에는 잘 맞을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조금 특성이 다르긴 해도 비슷한 보험이란 상품을 판매하는 두 브랜드의 광고. 여러분은 어느 쪽이신가요? 전 당연히 후자 쪽에 점수를 준거지만,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잘생김의 삼성화재 다이렉트인가요. 아니면 보험의 본질을 말하는 악사인가요.

4 Comments
  • 프로필사진 담덕01 2018.04.03 10:59 신고 삼성화재 광고 보면서 모델이 여성이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요즘 페미니즘으로 시끄러운데 여성이었으면 또 여성의 성상품화니 어떠니 난리가 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18.04.03 11:06 신고 정우성을 소비하는 방식이... 인터넷 커뮤니티의 밈(Meme)을 보는 것 같아 그다지 유쾌하진 않더라고요. 그렇게 보는 제 시각이 뭔가 노쇠한 것 같기는 하지만...=_=
  • 프로필사진 담덕01 2018.04.03 11:09 신고 밈이 뭔말인지 찾아봤는데 찾아보니 더 모르겠어요...
    저 아재인가 봐요.. ㅠㅠ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18.04.03 11:12 신고 밈은 인터넷에 막 돌아다니는 짤방이나 움짤 같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ㅎ 일종의 은어처럼 그것에 반응하는 이들에겐 바로 효과를 나타내는 그런 표현 요소.

    사실 정우성이 말했던 '잘 생긴 게 최고야, 늘 새로워, 짜릿해' 뭐 이런 표현이 인터넷에 계속 회자되니 그걸 노리고 정우성을 저렇게 활용한 것 같아서요.^^ 뭔가 그런 표현에 반응했던 세대에겐 흥미로운 얘기일 수 있는데... 저는 그렇지 않았기에 이런 글을 끄적끄적.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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