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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여행] 가우디 투어가 아니라도 바르셀로나로의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전하는 여행 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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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여행] 가우디 투어가 아니라도 바르셀로나로의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전하는 여행 팁^^

라디오키즈 2018.03.21 06:00


고작 당일치기 가우디 투어를 다녀온 것뿐이지만, 여러 개의 글을 나누어 정리하며 나름(?) 바르셀로나 여행기를 정리해봤으니 마지막으로 여행 팁 몇 가지 더 투척합니다. ...하지만, 이미 많이 알려진 내용이라 그리 신선한 게 아닐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니 가볍게 참고만 해주세요.^^


바르셀로나 여행 팁의 정수...는 아니고 제가 생각하는 팁 몇 가지를 적어봅니다...





1. 여행 초반에 패키지여행도 괜찮아요.

완전 자유 여행으로 갔더라도 스페인이, 바르셀로나가 낯설다면 여행 첫날 하루쯤은 현지 가이드가 진행하는 당일치기 패키지여행(가우디 투어 같은 것)에 참여해서 여행 팁을 얻어보세요. 사전에 많은 정보를 알고 갔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패키지여행 외에도 현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저만 해도 가우디뿐 아니라 그들의 식문화나 따로 가보면 좋을 주변의 여행지, 맛집 정보, 나중에 한국에 사가면 좋을 선물 추천까지... 카톡으로 받았거든요.^^



이 티켓은 MWC 참관자에게 제공되는 거지만, 10회권도 비슷하게 생겼어요.


2. 대중교통 티켓은 10회권 구입을 추천합니다.

바르셀로나는 종이로 된 통합 교통 카드를 운영하는데요. 이 티켓 하나로 버스, 지하철, 트램 등을 탈 수 있는데 1회권부터 다회권까지 여러 형태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10회권을 추천하는 건 10회권의 경우 다른 티켓과 달리 다른 사람과 티켓을 나눠 쓰는 게 가능해서 혼자 간 여행이 아니라면 일행과 함께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 티켓 한 장을 공유하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저희는 MWC 참관객을 위한 무제한 티켓이 있어서 나중에 좀 남긴 했지만, 그래도 10회권을 잘 활용했습니다.^^





3. 지하철 문은 직접 여닫아야 합니다.

스크린 도어 따위 없이 휑한 지하철은 오래된 도시답게(?) 에스컬레이터가 많지 않아 공항 <-> 숙소 간 이동 시에는 살짝 비추 하고 싶습니다. 가능한 버스를 찾아서 이동해 보세요. 버스엔 도어벨도 있어요.ㅎ 그리고 지하철의 경우 우리나라처럼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게 아니라 문고리를 잡거나 버튼을 눌러야 문이 열리는 형태이니 문이 안 열린다고 당황하지 마세요. 대체로 현지인이 내리거나 탈 때 묻어 타시면 되니까요. 오히려 대중교통에서 걱정하셔야 할 건 소매치기인데요. 저는 별 탈이 없었지만, 지인 중에도 가방째 분실한 경우도 있을 정도로 스페인은 이탈리아에 이어 소매치기의 왕국이니;;;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는 가방을 앞쪽에 메시고 지퍼 등을 늘 예의 주시하세요.



4. 길 찾을 땐 구글맵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선 카카오맵을 쓰는 게 더 낫지만, 외국에 나가선 구글맵이 진리라는 거 잘 아시죠? 이번 여행에서도 새삼 느꼈지만, 장소를 찾는 건 물론 그 장소에 대한 리뷰를 읽어 결정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대중교통이 아니라 뚜벅이 모드로만 걷더라도 구글맵을 활용하시면 최적 동선으로 이동하기 좋으니 대중교통이든 뚜벅이든 언제든 구글맵과 함께 하세요.





5. 신용카드를 쓰신다면 유로로 결제하세요.

금감원이 사전 차단하겠다는 DCC 때문에 원화가 아니라 유로로 결제하시라고 말씀드리는 건데요. 다른 나라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원화로 결제하겠다고 하면 DCC(Dynamic Currency Conversion)라는 과정을 통해 유로가 아니라 원화로 결제되는데 이때 추가로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그 수수료는 무려 결제 금액의 3~8% 수준으로 무시할 수 없는 돈이죠. 그러니 꼭~~ 원화 대신 유로로 결제하세요.




6. 소금은 조금 넣어달라고 요청하세요.

저희는 한 번도 이 문장을 말해보진 않았지만, 아시는 것처럼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음식은 나트륨 섭취가 더 많다는 우리 음식보다 더 강렬하게 짭니다. 그러니 짠 거 못 참겠다 싶으시면 음식을 주문하실 때 소금을 빼주세요라는 의미의 '씬 쌀, 뽀르 파보르(Sin sal, por favor)'라고 청해 보세요. 발음은 사실 저게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대체로 맞을 거예요. 카탈로니아어로는 Sense sal, si us plau라는데 이건 더 발음이 미지수네요.;; 쿨럭.





7. 엘프라트 공항 터미널에 잘못 갔다면 셔틀을 이용하세요.

바르셀로나를 벗어나기 위해 구글맵을 믿고 열심히 공항에 달려갔는데 터미널 2더군요. 제가 가야 할 곳은 터미널 1이었는데... 구글맵에서 터미널 1로 검색까지 했지만, 결과가 그래서 당황하지 않고(조금 당황하고) 터미널 2B-터미널 2C-터미널 1 사이를 오가는 셔틀에 몸을 실었는데요. 10분 이상 달려야 할 거리라서 조금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무사히 터미널 1로 갈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비슷하게 움직이실 것 같은 느낌이...^^




8. 레알 마드리드 팬이라면 조심하세요.^^

요건 살짝 농담일 것 같기도 하지만... 비단 카탈로니아의 분리 독립 문제가 아니더라도 자신들의 부를 마드리드 등 스페인에 빼앗기고 있다고 생각하는 카탈로니아 사람이 많아서 레알 마드리드 옷을 입고 도심을 활보한다거나 하는 건 피하라고 가이드분이 말씀하시더라고요.ㅎ 실제로 문제가 생길일은 사실 많지 않겠지만, 꼭 필요할 때가 아니라면 스페인이니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 입고 다녀야겠다는 생각하지 마시고 마드리드로 여행 가시면 그때 꺼내 입으세요.^^





9. A380을 타신다면 2층 창가도 괜찮습니다.


이번에 하늘 위의 궁전이라는 A380을 처음 타봤는데요. 아시는 것처럼 이 비행기는 2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과 2층은 자리 구조도 살짝 다른데 10시간 넘게 비행하는 긴 비행 때는 불편한 자리와 화장실 문제 때문에 대부분 복도 자리를 선호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A380 만은 2층 창가 자리도 괜찮더라고요. 2층 창가 자리의 경우 별도의 수납공간도 있고 2명씩 앉게 되어 있어서 복도로 빠져나오기도 비교적 수월하거든요. 그래서 장거리 비행이 너무 싫고 불편하다는 분이라면 복도를 선택하셔야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창밖 풍경에 좀 더 마음을 줘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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