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세.용... 사실 내가 그의 음악을 처음 접했던 건 그의 또 다른 곡인 Shining The Morning이었다.
달콤하기만 하고 경쾌하기만 한 그 찬란하던 아침의 느낌이...
그의 다른 곡을 접하면서 내 마음은 자연스럽게 슬픔으로 옮아가게 했다.
앨범의 제목이기도 한 이상기억(異常記億)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이 곡은 애잔함이라는 내 마음속 정서를 한없이 자극해 왔다.
깊은 내 마음속을 건반을 누르듯 내리누르는 울림이 조금씩 조금씩 큰 파문을 일으키면서..
나락으로 나락으로 나를 떠미는 듯했다.
하지만...
이런 곡들이 언제나 그러했듯이 비할 때없이 슬픔을 던져줬다가도 어느새 귀퉁이에 쪼그리고 앉은 내가 무안할 만큼 머쓱한 손을 내밀곤 한다.
그저 난 그 손을 잡기만 하면 된다.
그 머쓱하게 다가오는 익숙한 손길에 나를 맡기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세상의 슬픔과 노곤함을 떨쳐내는 힘이 되어주었다.
끝과 시작은 언제나 닿아있나 보다.
나는 또다시 살아갈 힘을 얻으며 내 마음속에 이렇게 한 곡을 새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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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게 들리네요.. 날씨도 화창한데 이상하게 기분이 우울해지네요..
2006/05/02 10:57심리적 공황상태라 그런가 -_-;;
가끔 우울해질때 그 바닥까지 내려가면 다시 솟아오르게 되더라구요. 혹 전설의핑크팬더님도 지금 힘드시다면.. 꼭 그 어려움을 헤쳐나오시면 좋겠네요. (함께 손 꼭잡고 나와 볼까요..)
2006/05/02 11:14감사합니다. 좋은 음악도 듣고 경려도 듣고 ㅎㅎ
2006/05/02 12:19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
^^;; 힘들땐 얘기만 나눠도 얼마나 힘이 되는데요. 저도 힘들때마다 전설의핑크팬더님께 기대도록 하지요.
2006/05/02 18:26하루 마무리 잘하세요~
저두 장세용의 Shining The Morning을 제일 처음 들었습니다.
2006/05/04 14:01지금두 갑자기 생각나서 듣고 있긴 하지만요.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첨 들었던거 같던데....음~~~ 좋다.
이상기억도 확실히 좋지요..^^; 매력적인 곡이에요.
2006/05/04 14:41처음엔 슬픔의 정서 때문에 살짝 기피하기도 했지만 어느새 편안히 받아들였답니다.
유재하 음악제 출신은 하나같이 다 맘에 드니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