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의 데이트의 경품으로 날아온 녀석인데... 이용안내가 특이해서 올려보기로 한다.

다소 흔들린 사진 때문에 제대로 이용안내 문구가 안보일 걸로 판단.. 옮겨 적는다.
ㄱ. 본 상품권은 전국 OOOO 매장에서 원하시는 셔츠와 타이 한 세트로 교환하실 수 있습니다.
ㄴ. 본 상품권을 사용하실 때는 반드시 OOOO 마일리지 회원에 가입하셔야 하니 이것이 귀찮으시면 그냥 휴지통에 버리시거나 주위 사람에게 선심쓰듯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ㄷ. 유효기간이 지난 상품권을 가지고 오시면 저희 판매사원들이 고객님께 무척 미안한 마음이 들 것입니다. 그러니 제발 아래의 사용기간 이전에 사용해 주세요.
ㄹ. 본 상품권은 분실이나 훼손시 재발행되지 않으니 바지주머니에 상품권을 넣고 세탁기를 돌리면 안되며, 은행 금고등의 안전한 곳에 보관하시면 좋습니다.
ㅁ. 본 상품권은 지급보증 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유가증권이 아니어서 현금으로 반환되지 않으므로 정치인의 뇌물 및 기업의 돈세탁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ㅂ. 본 상품권은 타인에게 양도가 가능하니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셔도 좋습니다.
ㅅ. 본 상품권을 이용하여 구입하신 상품은 환불이 불가하니 하여 走馬看山 (주마간산) 하여 朝改暮變 (조개모변)하지 마시고 深思塾考 (심사숙고)하여 始終如一 (시종여일) 하시기 바랍니다.
ㄴ. 본 상품권을 사용하실 때는 반드시 OOOO 마일리지 회원에 가입하셔야 하니 이것이 귀찮으시면 그냥 휴지통에 버리시거나 주위 사람에게 선심쓰듯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ㄷ. 유효기간이 지난 상품권을 가지고 오시면 저희 판매사원들이 고객님께 무척 미안한 마음이 들 것입니다. 그러니 제발 아래의 사용기간 이전에 사용해 주세요.
ㄹ. 본 상품권은 분실이나 훼손시 재발행되지 않으니 바지주머니에 상품권을 넣고 세탁기를 돌리면 안되며, 은행 금고등의 안전한 곳에 보관하시면 좋습니다.
ㅁ. 본 상품권은 지급보증 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유가증권이 아니어서 현금으로 반환되지 않으므로 정치인의 뇌물 및 기업의 돈세탁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ㅂ. 본 상품권은 타인에게 양도가 가능하니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셔도 좋습니다.
ㅅ. 본 상품권을 이용하여 구입하신 상품은 환불이 불가하니 하여 走馬看山 (주마간산) 하여 朝改暮變 (조개모변)하지 마시고 深思塾考 (심사숙고)하여 始終如一 (시종여일) 하시기 바랍니다.
뭔가 너저분 해보이면서도 피식~ 하는 웃음이 나는 항목이 종종 보인다.
그냥 버리라는 부분이나 은행 금고에 보관하라는 말은 그나마 애교.. 돈세탁용으로 적합치 않다는 부분은 지극히 현실적인 감각이 묻어 있다고 할까나...
대게 이런 상품권의 안내문은 딱딱하기 마련인데 홀딱 깨는 상품권을 보고 나니 왠지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에 대한 이미지도 좋아지는 것 같다. 이것이 한 시대를 풍미한 세스코 효과?
그러고 보니 타이와 셔츠라... 어떤 스타일이 좋으려나~
생일도 다가오고 하니...-_- 나한테 내가 선물해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