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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리뷰] 이름에 비해 만족스럽지 못했던 음색, 비츠 바이 닥터 드레 투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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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리뷰] 이름에 비해 만족스럽지 못했던 음색, 비츠 바이 닥터 드레 투어...

라디오키즈 2012.07.13 07:30

비츠 바이 닥터 드레(beats. by dr.dre).
박태환 등 유명인들의 귀에 얹혀져 있다가 어느새 유명세를 타버린 비츠 바이 닥터 드레. 요즘도 많은 이들의 귀에 이어폰이나 헤드폰에서 빨간색 b 로고를 번뜩이면서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꽤 늦게 만난 비츠 바이 닥터 드레...


얼마전부터 요 녀석을 쓰고 있습니다.
비츠 바이 닥터 드레 중 비츠 투어(beats tour) 모델. 평범한(?) 커널형 이어폰에 줄꼬임을 막을 수 있는 넓은 케이블, 볼륨 조절과 통화를 위한 마이크까지 제법 신경쓴 모습이었죠. 하드 케이스도 당연하다는 듯 제공되고요.




첫 느낌은 좋았습니다. 워낙 유명한 제품이기도 했고 여전히 유명세도 떨치고 있으니 소리도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었던거죠. 박스나 구성에 대해서도 크게 흠을 잡기 어려웠으니까요.


헌데 그런데...ㅠ_ㅠ 막상 귀에서 느껴지는 음색이 저와 맞지 않더라고요.
모두의 귀를 만족시키지 못하더라도 내 귀만 만족시키면 되는 이어폰인데 다른 많은 사람들이 만족한다는 녀석이 제겐 잘 맞지 않았던거죠.





일단 강력한 베이스가 전해주는 강한 둥둥거림이 저와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좀 더 시원스럽고 깔끔한 사운드를 좋아하는데 투어가 들려준 소리는 베이스만 강하다보니 왠지 둔탁한 것 같은 느낌까지 전해줬으니까요.


비슷한 시기에 같은 모델을 쓰고 있던 회사 동료의 의견도 일단은 저와 비슷했습니다. 지나친 베이스가 문제. 아니 어쩌면 상대적으로 고음역이 부족해서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고 해야겠죠.






귀에 익긴 했지만 여전히 아쉬운 음색...


그래도 몇주 정도 사용하다보니 제 귀가 투어에 익숙해지긴 했습니다.
처음만 힘들지 이내 적응해 버리고 마는 평이한 제 귀가 어느새 투어에 맞춰져 버린거죠. 아마 저와 비슷한 경험은 많이들 하실겁니다. 고가의 이어폰을 사서 에이징을 한다며 돌리기도 하지만 그저 듣다보면 이내 그 소리에 내 귀가 맞춰져 버리는 현상.




 

그 외에도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요.

이를테면 아이폰에 최적화되어 있는 탓인지 제가 쓰는 갤럭시 노트에서는 중간에 달린 리모콘으로 볼륨 조절이 불가하더군요. 곡 넘기기나 재생/일시정지까지는 가능하지만 말이죠.


아무튼 기대가 커서였는지 실망이 컸던 비츠 바이 닥터 드레.
다른 모델도 이렇게 베이스만 강조됐는지 모르겠지만 공통적으로 비슷한다면 아마 전 비츠를 선택하지 않을 것 같네요.=_=;; 다른 분들께는 잘 맞아도 제겐 이 개성 강한 녀석이 잘 안맞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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