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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리아 레이 리뷰] 오랜만에 만난 그립갑(甲), 그런데 여심의 행방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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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리아 레이 리뷰] 오랜만에 만난 그립갑(甲), 그런데 여심의 행방은...?!

라디오키즈 2011.10.11 07:00

얼마전 엑스페리아 레이 블로거 간담회에 다녀온 이야기를 올렸었는데요.
그후 짧지만 엑스페리아 레이를 대여하게 되면서 간단하게 나마 사용기를 전해 보려고 합니다. '여자를 위한 스마트폰'을 표방하며 감성을 강조한 레이에 대해 그럼 한번 얘기해볼게요.


레이의 사양과 디자인은...



감성을 중시하는 모델이니 만큼 사양 그 자체가 선택의 요소가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그래도 성능 경쟁에 한창인 요즘 스마트폰들과 경쟁을 펼쳐야 하니 간단하게나마 엑스페리아 레이(Xperia Ray)의 사양을 짚고 넘어가보죠.

- 통신환경 : HSPA 850/900/2100/900/2100, GSM/GPRS/EDGE 850/900/1800/1900
- 디스플레이 : 3.3인치 FWVGA(854 x 480) Reality Display
- 프로세서 : 1GHz 퀄컴 Snapdragon MSM8255
- 운영체제 : Android 2.3 Gingerbread
- 카메라 : 810만 화소(Exmor R 센서, LED 플래쉬)
- 저장장치 : 512MB 램 / 외장 microSD 슬롯(기본 4GB 제공)
- 크기 : 53 x 111 x 9.4mm                           - 무게 : 100g
- 색상 : 시크 블랙, 엔젤 화이트, 글램 핑크
- 배터리 : 1,500mAh
- 기타 : Mobile Bravia Engine, xLOUD, 블루투스, 3.5mm 이어폰잭, FM라디오 등

전작인 엑스페리아 아크보다 화면은 작아졌지만 해상도도 지켰고 프로세서도 동일한 수준이라 크게 느리거나 화면이 답답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 부분이 레이의 영민함이 엿보이는 부분이죠.



여자를 위한 스마트폰이라고 표방했을때 자연스레 든 생각이 작은 크기 만큼이나 작은 해상도 때문에 화면이 뿌옇게 보이는 보급형 모델이 아닐까 걱정이었죠.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레이는 작은 크기의 보급형 모델이 아닌 소니 에릭슨의 전략 모델로 소니 에릭슨의 DNA를 계승하면서도 차별화를 꾀하고 있더군요.



직선과 곡선을 적절히 활용한 매끈한 실루엣과 감각적인 색감, 메탈과 플라스틱 두가지 매테리얼로 완성된 바디는 만족스런 그립감 이상의 아이덴티티로 다가옵니다.


레이로 찍어본 사진들...



소니의 카메라를 경험해보셨다면 엑스모어 R(Exmor R)이라는 센서를 알고 계실겁니다.
헌데 어두운 곳에서도 멋진 사진을 찍어주던 엑스모어 R 센서가 엑스페리아 시리즈에 들어왔다는 것도 알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모바일 버전이란 꼬리표가 붙긴 하지만 엑스페리아 아크에서 이미 검증된 그 녀석이 엑스페리아 레이에도 탑재됩니다.


810만 화소의 빵빵한 카메라를 받춰주며 멋진 사진을 뽑아준다는 얘긴데요.
자연광과 조금 어두운 실내광 등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 몇장 올리니 참고해 보세요.
모두 장면인식 자동 모드를 기본으로 촬영했으며 별도의 리터칭없이 리사이징만한 사진들입니다. 어두운 곳도 좋지만 역시 자연광에서 빛을 발하네요.^^







이 외에도 전면 카메라를 소니 에릭슨의 안드로이드폰에서 처음 적용하고 있는데요.
아쉽게도 이통사가 제공하는 영상 통화는 안되지만 영상 채팅이나 셀카 놀이를 즐기는 이들에겐 활용 가치가 있는 포인트일 것 같네요. 영상 통화 부분은 아쉽지만 일단 처음 적용된데 의미를 부여해야 할 부분 같네요.@_@;;


다소 의외였던 여자들의 반응...



헌데 엑스페리아 레이를 그것도 글램 핑크 모델을 회사로 가져가서 보여준 여자 동료들의 반응은 의외였습니다. 작다는 것이나 매끈한 실루엣에는 전반적으로 호응하면서도 글램 핑크의 강렬한 핑크보다는 연핑크에 대한 선호를 보이더군요.


몇 명에게만 물어본거라서 객관성은 떨어지지만 개인적으로 글램 핑크의 색이 너무 진한게 아닐까란 생각을 해봤죠. 그래도 여자들에게 좀 더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아마도 컬러 취향이라는게 워낙 개인차가 있다보니 호불호가 갈린게 아닌가 싶네요.


반면 며칠 들고다니면서 제 생각은 조금씩 달라졌는데요.
처음엔 이건 여자를 위한 폰이라는 생각에 다소 거리를 뒀는데 여자를 위한 폰이라고 해도 작은 걸 선호하는 남자들 역시 레이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텐데 그때 이 유니크한 글램 핑크가 힘을 발휘하지 않을까 싶네요. 블랙과 화이트에 식상한 이들이 선택하기에 레드에 가까운 글램 핑크는 제법 매력적이거든요~^^ 남자라고 해도요.


엑스페리아 레이가 가진 미덕은...



다시 돌아와서 엑스페리아 레이을 쓰면서 느낀 미덕을 정리해보면...
역시 작은 크기가 주는 그립감 상승을 최우선으로 꼽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간 여러 스마트폰을 써왔지만 화면이 커지면서 또 슬림 경쟁을 펼치면서 조금씩 나빠지고 있었던 것 같은 그립감을 확 살리고 있으니까요.


남자 손에는 작다는 생각도 들지만 남자도 연령에 따라 또 개인차로 손 크기 차이가 존재하는지라 제겐 좀 작았던 것 같은 녀석이 누군가의 손에는 딱 맞겠죠. 화면이 작아지면서 자연스레(?) 오타가 늘어나지 않을까 했던 우려도 실제 써보니 오타가 안나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는 적었고요. 그나마도 손에 익으면 확연히 줄어들겠죠.


그 외에도 본체 크기를 작게 줄였으면서도 사양 타협없이 출시했다는 것도 매력적인 부분인데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적당히 보급형으로 등장할 법한 사이즈임에도 보급형 이상의 성능과 사용성을 담보하고 있다는 점은 엑스페리아 레이가 보여준 최고의 미덕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서 언급한 그립갑(甲)을 뛰어넘는 매력이죠~

[관련링크 : Xper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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