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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터스XT 리뷰] 하이브리드 HDD를 아세요? 씨게이트의 신상 하드디스크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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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터스XT 리뷰] 하이브리드 HDD를 아세요? 씨게이트의 신상 하드디스크 이야기...

라디오키즈 2010.10.18 14:00
1TB, 2TB의 대용량 하드디스크와 초고속의 SSD가 경쟁 중인 하드디스크 시장.
얼마전 씨게이트는 SSD와 하드디스크의 중간에 놓인 하이브리드 하드디스크를 선보였다.


4GB에 이르는 플래시 메모리를 별도로 넣어 기존의 하드디스크가 제공하던 16MB 수준의 버퍼 메모리를 뛰어넘는 고용량 메모리를 통해 퍼포먼스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는 얘기인데 이런 제품이 출시되는 이유는 뭘까? 씨게이트 모멘터스XT의 리뷰를 통해 그 이유를 살펴볼까 한다.


모멘터스XT의 앙증맞은 외관...



씨게이트 모멘터스XT는 2.5인치의 앙증맞은 사이즈.
덕분에 한손 에 올려도 여유 공간이 남을 정도로 앙증맞았다. 그래서 노트북용으로 활용하기도 좋고 적당한 가이드만 있다면 PC에서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형태.


하지만 크기에 비해 용량은 넉넉한 편인 500GB 선으로 SSD라면 가격에 비해 한없이 부족하게 느껴질 용량의 부족함을 상쇄하고 있다. 덕분에 노트북용으로 쓰기에도 가이드를 붙여 일반 PC에서 사용하기에도 문제가 없는 수준.


전반적인 디자인은 기존의 하드디스크와 거의 차이가 없다.
하이브리드라는 기능적인 차별성이 외관으로 딱히 드러나지 않는다는 얘긴데 PC나 노트북 내부에 들어가는 제품이니 무난하게 디자인했겠지만 겉으로도 이 제품은 평범한 하드디스크가 아니라 하이브리드라는 걸 강조해줬으면 더 좋았을 뻔했다.


모멘터스XT의 퍼포먼스는...


자. 그럼 본격적인 시멘터스XT의 성능 이야기를 하기 앞서 크리스탈마크를 통해 현재 PC에서 사용 중인 하드디스크, SSD와 시멘터스XT와의 비교를 해볼까 한다. 벤치마크는 어디까지나 숫자에 불과할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자료로 참고하시길.^^


제일 먼저 소개할 건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80GB 용량의 인텔 SSD.
빠른 속도 덕분에 만족감은 높지만 아직 높은 비용과 상대적으로 적은 용량 등 SSD가 해결해야 할 문제점을 그대로 보여주는 모델이기도 하다.


두번째는 백업용으로 사용 중인 삼성전자의 1TB 하드디스크.
앞선 인텔 SSD의 용량 문제로 사진이나 영상 등의 데이터들은 이 쪽에 보관하고 있다. 비교적 최신 모델답게 하드디스크지만 무난하게 사용 중이다.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500GB 용량의 하이브리드 하드디스크 모멘터스XT.
기대와는 달리 삼성전자의 하드디스크와 부분별로 다투는 모습을 보였다. 허나 월등하길 기대했는데 수치가 별로였다며 서운해 마시길.

이 녀석은 하이브리드라는 이종의 형태를 택하면서 남다른 비밀 병기를 가지게 됐다.
모멘터스XT에만 장착된 4GB 플래시 메모리를 활용해 성능을 극대화 하는 건데 내부 알고리즘을 통해 메모리 안에 자주 읽고 쓰는 파일들을 옮겨 그만큼 빠른 실행 속도를 보이는게 포인트. 씨게이트는 이를 어댑티드 메모리라 부른다. 아무튼 그렇다보니 눈에 드러나는 수치상의 우수함보다는 몸으로 느껴지는 체감 속도면에서 강력함을 보여준다.

앞서도 얘기했듯 벤치마크는 어디까지나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이런 체감 속도의 장점이 더 와닿을텐데 특히 PC용 하드디스크에 비해 느린 노트북용 하드디스크 시장에서 7200RPM에 4GB 플래시 메모리를 더한 모멘터스XT는 훌륭한 선택의 모멘텀이 될 것이다.


하이브리드를 선택한 이유는...


이쯤되면 씨게이트가 하이브리드를 택한 이유는 보다 명확해진다.
2.5인치 노트북용 하드디스크가 5400RPM에서 7200RPM으로 회전속도를 높여가며 빨라지고 있다고해도 SSD 등 고속의 모델에 비해선 여전히 속도적인 아쉬움이 생기고 막상 SSD를 택하기엔 들이는 비용에 비해 확보할 수 있는 용량의 부족이라는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상황.


이런 상황에서 씨게이트가 양쪽의 장점을 최대한 흡수한 모델의 출시라는 카드를 던진 것이다.
이렇게 양쪽의 장점을 취한 탓일까? 가격도 둘 사이의 가운데에 놓여있는데 80GB 용량의 SSD가 25만원대, 7200RPM의 500GB 하드디스크가 9만원대, 거기에 모멘터스XT가 17만원대다.

개인적으로는 모멘터스XT가 좀 더 대중화되면서 가격도 내려가고 그래서 더 많은 이들이 모멘터스XT를 접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 부분은 시간이 가면서 자연스레 해결될 것 같다.


다나와 등을 살펴보니 이미 노트북용 HDD에서 부분에서 500GB 용량의 모멘터스XT가 1위를 달리고 있었고 상품 의견도 수백건이나 달릴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걸 확인했기 때문이다.

오랜 역사 만큼이나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강력한 퍼포먼스와 다양한 제품군으로 하드디스크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씨게이트의 야심작, 모멘터스XT.

씨게이트의 체험단으로 활동하면서도 아직 그리 오래 써보지 못한 탓에 사용 시간으로만 따지면 녀석이 보여줄 가능성을 다 경험했다고 단언할 수 없다. 하지만 아직 기대감을 품으며 쓰게 되는 건 역시 씨게이트란 브랜드의 신뢰도와 틈새를 공략해 가치를 만들어내는 씨게이트의 노력을 알기 때문인 것 같다.

혹 노트북용 하드디스크를 교체할 생각이라면 빠른 속도와 넉넉한 용량의 두마리 토끼를 잡은 모멘터스XT에 한번쯤 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는 평으로 리뷰를 마칠까 한다.^^

[관련링크 : Seagate.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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