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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사람들이 커피 메이커를 지르나보다... 네스프레소 르 큐브(Le Cube) 사용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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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사람들이 커피 메이커를 지르나보다... 네스프레소 르 큐브(Le Cube) 사용기

라디오키즈 2009.11.23 08:32
감흥없는 입맛을 깨우는 커피 머신...

진한 향기와 풍미, 거기에 따스하게 내려앉은 부드러운 크레마.
커피를 정말 애호하는 이들에게는 어떤 커피를 좋아하는 백만가지쯤 되는 이유가 있을 듯도 하지만 늘 커피를 달고 살면서도 인스턴트 커피에 취해 딱히 추구하는 취향이 없는 내겐 커피 전문점의 커피나 직접 끓여 마시는 커피의 맛이 다르군 정도 외에 커피의 맛에 깊은 의미까지는 없었다.

그저 달달하군. 요건 제법 쓰네 정도였달까.-_-;;
하지만 그런 저렴한 입맛과 취향에도 불구하고 막연하게나마 좀 더 제대로된 커피를 즐겨보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으니 잠시나마 써보게된 네스프레소 르 큐브(Le Cube)와의 만남에 적잖은 기대를 품었더랬다. 이젠 좀 더 맛난 커피를 편리하게 마실 수 있겠다는 그런 기대...


일단 그 역사적인 만남 후에 전하고 싶은 첫 소감은 "역시 좋구나"였다.

전에도 몇번 공들여 커피를 즐겨볼까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그놈의 귀차니즘이 늘 손목을 잡는터라 간편하면서도 맛난 커피를 즐길 방법을 고민했었는데 만약 그때 이 녀석을 알았다면 정말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도 함께...


커피 머신 네스프레소 르 큐브...


르 큐브는 네스프레소의 원두가 든 캡슐에서 진한 에스프레소를 추출해주는 커피 메이커로 멀리 스위스에서 날아온 녀석이다. 그 이름처럼 정육면체에 가까운 반듯한 외모를 하고 있는 녀석은 색색의 캡슐과 물만 넣으면 언제든 진한 향기 물씬 풍기는 맛난 커피를 준비해주는 신통한 녀석이기도 하다.


직접 에스프레소를 추출해 본 적은 없지만 듣기론 그 작업이 그리 수월하지 않다는데 르 큐브를 통하면 누구나 손쉽게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으니 얼마나 편한 세상인가. 그저 캡슐을 삽입한 후 버튼만 누르면 뚝딱하고 진한 에스프레소가 만들어지니 말이다.


프리미엄 포션 커피의 세계로...

색색으로 물든 캡슐 커피들.
르 큐브는 이런 매혹적인 캡슐들을 사용해 맛난 커피를 내어준다.
디스커버리 박스 안에 담겨 있는 녀석들은 그냥 보고만 있어도 와~하는 탄성이 나올 정도.
예쁘기만 한 것이 아니다. 완전한 밀봉으로 오랜동안 특유의 향미를 보존하는데도 이 캡슐이 큰 역할을 한다고 한다.


또 캡슐 안에 담긴 원두가 각각 달라 맛과 향 또한 모두 차별화되어 있다.
물론 세세하게 아~ 이건 은근히 레몬 맛이 도는군 따위의 평가를 내릴만한 입맛은 아니라서 농밀한 그 맛을 표현하긴 어렵지만 확실히 시음하면서 느낀 건 각각의 맛이 조금은 다르구나하는 것.

물론 나 같은 에스프레소 초심자이자 저질 입맛을 배려해 어느 정도 맛이 강한지 정도를 총 10단계를 기준으로 표시하고 있어 멋모르고 캡슐 색에 혹해서 일단 마시고 보는 위험한 선택(?)을 막고 있다.

또 각각의 캡슐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는 그들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꼼꼼하게 안내하고 있으니 정보가 필요하다면 그곳에 방문해 보시길...


네스프레소 캡슐에 담긴 커피는 최고급 품질이란 뜻의 그랑 크뤼 커피로 겉포장은 알루미늄 소재로 되어 있는데 재활용도 용이해서 네스프레소의 고향이랄 수 있는 스위스에서는 전용 수거함이 전국에 수천개나 놓여있을 정도란다.

이 녀석들 덕분에 네스프레소가 캡슐 커피 시장에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하는데 그 편리함이나 입안에 퍼지는 깊은 맛은 그런 이야기가 허언이 아니라는 걸 느끼게 한다.


사용법은 초 간단 그 자체...

르 큐브에서 에스프레소를 내리는 방법 역시 간단하다.


적당한 물을 받아놓고 전원을 켠후 캡슐을 삽입하고 바를 내리고 잠깐이나마 물이 데워지는 걸 기다렸다가 커피를 추출할 양을 선택해서 버튼을 눌러주기만 하면 끝. 그 전에 추출구 앞에 잔을 두는 건 물론이다.


잠시 후 특유의 소리와 함께 진한 에스프레소와 그보다 더 진한 향이 풍겨온다.
이젠 부드러운 크레마와 함께 차오르는 에스프레소에 물이나 우유 등을 넣어 마음껏 즐겨주면 된다.


한편 크레마 못지 않게 부드러운 우유 거품을 만들고 싶다면 에어로치노(Aeroccino)라는 이름의 전용 거품기를 이용하면 좋다.


별매라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따뜻한 우유든 차가운 우유든 1분 내외의 짧은 시간안에 풍부함 거품으로 만들어줘 에스프레소 외에 카푸치노 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맛과 가격을 고민하다...

이렇게 편리하게 에스프레소를 즐기고 커피전문점의 고만고만한 맛과는 다른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에도 고민이 생긴다.

바로 가격.^^;; 인터넷을 뒤져보니 르 큐브 본체의 가격이 30만원대 후반, 100개의 캡슐이 10만원대 중반이니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입하고도 그 이후 유지비에 대해서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한잔에 수천원을 호가하면서도 천편일률 아니 고만고만한 커피전문점의 그것에 비해 취향에 따라 또 가끔은 색다른 맛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네스프레소는 분명 경쟁력이 있긴 하다.

그 경쟁력이 꼭 대중성을 의미하진 않으니 말이다.
찾아보니 르 큐브보다 약간 낮은 가격의 네스프레소 머신도 있던데... 큰 차이는 아니었지만 네스프레소의 색다른 맛을 느끼고 싶다면 좀 더 고민을 해볼만 할 것 같다.^^

참고로 현재 네스프레소 공식 사이트에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니 관심이 있다면 달려가볼 것. 운이 좋다면 커피 머신을 그렇지 않더라도 5만원 할인권 등을 챙길 수 있다.

[관련링크 : Nespresso-whatel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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