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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리뷰] IDE에 꽂는다, 모양부터 특이한 SSD... 수퍼탈렌트 FDM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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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리뷰] IDE에 꽂는다, 모양부터 특이한 SSD... 수퍼탈렌트 FDM

라디오키즈 2009.11.16 08:07
최근 플래시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조금 더 거리가 생기긴 했지만 하드디스크를 대체할 SSD는 언제나 최고의 지름 품목 중 하나다. 기존 하드디스크 대비 더 빨라진 속도에 무소음, 저발열, 저전력 등 솔직히 가격을 제외하고는 다 끌리는 장점들 뿐이다.

그런 SSD 시장의 인기 품목은 노트북에 바로 삽입하거나 가이드를 끼워서 데스크탑에 연결하는 2.5인치 모델들인데 최근 색다른 제품을 써보게 됐다.


IDE에 꽂아쓰는 SSD 봤니?

수퍼탈렌트(Supertalent)라는 업체의 SSD로 일반적인 SSD가 SATA에 연결하는 것에 비해 IDE 포트에 직접 연결하는 유니크함이 눈길을 사로잡는 제품.


포장부터가 범상치 않은 녀석의 이름은 FDM(Flash Disk Module).
일반적인 노트북이나 데스크탑 시장이 아닌 산업용 시장을 타깃으로 출시된 것 같지만 데스크탑에는 어렵잖게 연결할 수 있다. IDE 포트라면 일반 데스크탑에는 다 연결되어 있으니 말이다.


내용물은 이게 전부다. 설명서 조차 들어있지 않는 단순한 모습.
본체와 전원 공급을 위한 케이블이 제공되는데 직접 IDE 포트에 연결하는터라 별다른 데이터 케이블은 없다.


32GB 용량의 모델로 MLC 방식의 플래시 메모리로 구성되어 있다.



말한 것처럼 한쪽은 40핀의 IDE에 맞는 구멍들이... 반대편에는 전원 케이블을 연결할 포트와 마스터/슬레이브를 조절하는 점퍼를 대신한 버튼이 자리하고 있다.


꽂기만 하면 땡, 설치는 역시나 간단...

SATA에 연결하는 녀석도 설치가 어렵진 않지만 이 녀석 역시 어렵잖게 연결된다.
그냥 마스터나 슬레이브 중 모드를 선택한 후 IDE에 꽂기만 하면 그만. 물론 전원 케이블까지는 연결해줘야 한다.^^


자 이렇게 깨끗한 상태의 IDE에 꽂으면 된다. FDM을... 그리고 전원을 연결하면 대략 이런 모습이 된다.


뭔가 색다른 전개 아니던가? 평범한 SSD와는 뭔가 다른 아우라~


이어지는 초간단 사용기...

사실 이 녀석과 지낸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은터라 많은 이야기를 할 수는 없겠지만 새로운 SSD인만큼 간단한 벤치마킹 정도는 시도해봤다. 다만 MLC 제품이고 속도 지향의 제품은 아닌 듯 광속에 가까운 빠른 속도는 아니었다는 우선 밝혀둔다.^^;;


위의 이미지는 CrystalDiskMark란 이름의 하드디스크 벤치마킹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테스트한 것으로 현재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삼성하드디스크의 결과도 함께 올리니 비교해 보시길.


SSD쪽의 성능이 더 우수할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의외로 -_- 4k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목에서 삼성하드디스크가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


HD Tune Pro의 측정 결과도 SSD쪽의 손을 들어주고 있지만 그 차이가 크진 않았다.
확연히 다른 SSD 특유의 패턴과 안정적인 속도나 빠른 접근 속도, 최소나 평균 속도 면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최고 속도면에서 만은 삼성의 하드디스크만 못했다.


파일 벤치마크도 Read가 Write보다 빠르다는 건 예의 SSD와 같은 패턴이지만 최고 속도를 보면 삼성하드디스크보다 낫다라고 하기 애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무래도 속도를 중시한 제품이라기 보다는 산업용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작업을 위한 녀석 다운 면모인 듯.

또 실제로 파일 이동 테스트에서도 결과는 벤치마크의 그것과 유사했다.


파일 압축(1) 및 압축 풀기(1)는 879개의 JPG를 압축한 2.62GB 용량의 파일로 테스트한 것이고 개별 파일 이동(2)은 총 4.76GB 용량의 1,667개의 개별 JPG로 테스트로 해봤는데 전반적으로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던 것이다.

압축 시에는 둘 사이의 차이가 더 적었는데 다만 크건 작건 파일 이동 시에는 기민한 모습을 보여줬다.


데스크탑에 꽂아보니...

이처럼 속도 대신 안정성을 택한 느낌. 아직 프리징 등의 문제를 겪어보지 못했는데 끝까지 아무일 없이 잘 작동하길 바라본다.

헌데 개인적으로는 FDM을 쓰면서 작은 문제가 생겼다.
현재 쓰고 있는 메인보드에는 IDE 포트가 딱 하나 뿐이었던 것. 그래서 FDM을 쓰려면 외장 ODD라도 쓰지 않으면 DVD나 CD를 읽을 수가 없는 것.ㅠ_ㅠ

IDE를 사용하는 특이한 모습 때문에 생긴 문제인데 아마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구입 전에 메인보드 상태부터 확인하는게 좋을 것 같다. FDM은 10만원대 전반에 판매된다고 하는데 그러니 누구나 마음만 먹는다면 자신의 데스크탑에 FDM이란 특이한 SSD를 써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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