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텍에서 출발해 현재는 팬택 산하의 브랜드로 활약하고 있는 스카이(SKY).
스카이하면 공교롭게도 메인보드가 많이 고장나는 통에 '설탕 보드'라는 불명예스런 이름과 함께 경쟁사들 대비 차별화된 UI의 아기자기함과 멋스런 스타일 덕분에 든든한 팬과 안티를 동시에 거느리고 있는 브랜드다. 하지만 돌아보면 지금은 과거 만큼의 파급력이나 매력을 발산하고 있지는 못한 것 같다.
과거 SKT의 자회사에서 출발한 덕분에 SKT로만 출시되고 브랜드 충성심이 강했던 SKT 사용자들에게 희소성까지 더해져 사랑받았던 때도 있었지만 이후 타 통신사로도 하나둘 출시되면서 희소성이 섞이고 SKT와도 그만큼 거리가 생긴 탓이다. 물론 지금도 팬택의 얼굴 마담으로 멋스런 스타일을 뽐내고 있긴 하지만 말이다.
어쩌면 SKY의 발목을 잡을 W...
헌데 팬택의 얼굴 마담 스카이에게 강력한 경쟁자, 아니 일단은 발목을 잡을 브랜드가 출현했다. 그들의 친정이었던 SK그룹 산하의 SK텔레시스가 출시할 휴대전화 W(SK-700)가 그 주인공.
내외부 악재를 털어내기 위해 뼈를 깍는 구조조정 등으로 시장에서 안정적인 위치를 고수하려는 팬택의 스카이 진영과 비견되는 스타일과 기능성을 내세울 모델로 3인치 터치 스크린과 300만 화소 카메라, 지상파 DMB 등을 겸비한 W는 흡사 스카이를 보는듯 맵시 있는 디자인과 개인화된 UI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또 해외 시장에서의 거대한 트렌드인 SNS를 휴대전화에 깊이 끌어들여 휴대전화에서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 메모 등의 텍스트를 티스토리를 비롯한 싸이월드, 네이버 블로그 등으로 업로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하는데 아마도 이 부분은 해외 이통사나 제조사들은 이미 적극 수용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국내 경쟁사들이 아직 다소 소원한 부분에 방점을 두고 차별성을 높이겠다는 계산이 깔린 듯 하다.
그리고 아이폰의 터치 방식으로 유명하지만 국내에서는 LG전자 등 일부가 선보이고 있는 정전식 터치(멀티 터치 여부는 미확인-_-)를 제공하는 한편 세부적인 UI에서도 좀 더 개인화된 형태를 취함으로써 나만의 휴대전화라는 점을 강조할 듯 하다.
그 동안의 티저 영상 등에서도 개인화된 이라는 점에 포커스를 맞췄던 만큼 이번에도 마케팅의 포인트는 '나만의'로 귀결될 듯. 헌데 그 모습에서 확실히 과거의 스카이가 보인다는게 문제다.
SKY와 W의 싸움, 그 향배는...?
W의 등장을 바라보는 시장의 반응은 다소 싸늘하다지만 개인적으로는 다른 어떤 브랜드보다 스카이에게 독이 될 브랜드의 출현이 아닌가 싶다. 스타일이나 기능성 측면에서 스카이를 닮아있어 과거 SK텔레콤 시절의 스카이를 기억하는 이들에게 향수와 동경을 함께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하는게 마음이 쓰이는 것이다.
물론 이미 안정화되어 버린 국내 시장에서 W의 점유율 뺐기 싸움이 그리 수월해 보이지는 않지만 최소한 스카이 사용자들중 일부 특히 SKT 사용자들의 마음을 흔들기만 해도 다른 업체들보다 팬택에게 큰 부담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브랜드의 출현과 시장 경쟁의 격화, 그로 이어지는 소비자 선택권 증대를 기대하고 있지만 안그래도 많은 제조사에서 휴대전화를 넘겨받고 있는 SKT에 등장한 또 다른 휴대전화 W가 시장에 어느 만큼의 파급력을 던질 수 있을지. 또 아직 SNS라는 단어보다는 싸이월드, 네이버 블로그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 얼마나 친숙하게 SNS를 풀어낼 수 있을지도 궁금하다.
뭐 일단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끌어낼 수 있을지가 더 궁금하긴 하지만...^^
참고로 이 녀석은 11월 10일부터 60만원대의 가격으로 판매될 거라고 한다.
[관련링크 : SK-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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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SK텔레시스의 W폰 SK-700 출시 : '개인화된 UI'에 초점
Tracked from 무브플레이어*MOVEPLAYER 삭제SK텔레시스가 W폰의 두 번째 광고를 내보내면서 본격적인 W 알리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W폰 SK-700은 스카이를 팬택계열에 매각한 이후 SK텔레시스가 국내 휴대폰 제조시장에 재진출하는 첫 번째 제품으로 3인치 WQVGA(240 x 400) TFT-LC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풀터치폰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계열 등 이미 풀터치폰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SK텔레시스가 꼽는 W폰의 주무기는 '개인화된 UI'입니다...
2009/11/09 14:22 -
Subject: 스카이의 영광을 재현하라, SK W폰 출시
Tracked from a Misty friday 삭제과거 고가정책과 희소성으로 '명품' 대접을 받으며 매니아층을 형성했던 스카이가 팬텍에 넘어간 후로 '버스카이'라는 오명아래 전체적인 디자인/기능적 아쉬움으로 예전의 그 이름이 오간 데 없었는데, 과거 스카이의 주역들이 모인 SK텔레시스에서 새롭게 'W'라는 브랜드의 휴대폰을 출시했습니다. 전면에 통화/종료 버튼이 없는 풀터치형 휴대폰으로 3인치 WQVGA(240X400) LCD와 3백만 화소지만 AF를 지원하지 않는 카메라, 지상파 DMB등이 주요..
2009/11/09 1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