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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캠 리뷰] 작아도 깨끗한 화질...!! 마이크로소프트 라이프캠(LifeCam) VX-200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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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캠 리뷰] 작아도 깨끗한 화질...!! 마이크로소프트 라이프캠(LifeCam) VX-2000

라디오키즈 2009.09.17 14:00
평소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대놓고 얼굴을 공개하고 다니는 편이 아닌터라 화상 대화나 화상 통신에 주로 활용하게 되는 웹캠에는 그리 손이 많이 가는 편은 아니었다. 다만 가족이나 연인 사이에 물리적인 거리를 좁혀주기에 웹캠은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었으니...


최근 써보게 된 마이크로소프트의 깜찍한 웹캠 라이프캠(LifeCam) VX-2000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그 이름과는 다르게 의외로 하드웨어 잘만들기로 이름난 마이크로소프트의 웹캠 VX-2000은 130만 화소급의 나름 앙증맞은 모습을 갖고 있다.
 

첫 느낌보다는 장맛…
 
허나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다.
개인적인 취향의 영향이긴 하지만 포장 상자에서 꺼내든 웹캠의 첫 모습에서 확하는 감흥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게 웹캠이 커야할 이유는 없겠지만 안그래도 자그마한 크기에 쏙하고 박혀있듯 도사리고 있는 작은 렌즈와 그 주변의 장식적 요소(?)는 왠지 웹캠의 화질 자체를 의심하게 까지 했다. 물론 이런 기우는 써보기 전까지의 느낌이었지만 말이다.

다시 본체의 외형 설명을 더하자면 VX-2000에는 하단에 접었다 펼칠 수 있는 받침 겸 집게(?)를 가지고 있어 모니터 위에 걸치거나 평평한 바닥 위에 올리는 등 원하는 대로 배치할 수 있다. 다만 받침을 접거나 펼때 스프링 등이 없어 힘을 받지 못했는데 그런만큼 는데 약하게나마 받침을 조여주는 기능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본체에 마이크를 내장하고 있어 별도의 추가 마이크는 필요 없으며 책상 앞에 앉아 모니터 위에 놓인 웹캠에 말하듯 이야기하면 소리는 깨끗하게 전달됐다.


설치나 사용 모두 초간단~

전반적인 설치와 사용도 무척이나 간단했다.
웹캠을 컴퓨터에 연결하기 전에 드라이버를 먼저 설치해야 하는데 혹시나 실수하는 사람들이 있을까봐서인지 아예 USB 케이블 끝에 먼저 드라이버를 설치하라는 안내문구까지 붙여둔 세심함도 돋보였다.




드라이버 설치를 마치고 USB를 꽂으면 사용 가능상태가 되는데 CD에 들어있는 드라이버를 설치했더니 최신 버전으로 드라이버가 먼저 업데이트됐다. 참고로 업데이트는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이뤄진다.

꼭 라이브캠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지 않아도 웹캠이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선 알아서 작동하니 이후엔 자유롭게 사용하면 그만. 동영상이나 스틸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웹캠답게 화상통화나 화상 회의, 채팅 등에 활용하면 된다.


화질은 기본, 재미있는 기능은 옵션...

설명한 것처럼 VX-2000은 130만 화소급의 웹캠이다.
'130만 화소면 별로아냐?'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웹캠의 특성상 무조건 크고 깨끗한 화면을 바라는 건 무리다.


물론 상대방을 바라봐야 하는 입장에서 더 고화질이라면 좋겠지만 아무리 화질이 좋아도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화면이 끊기거나 하면 오히려 낭패가 아닌가. 그래서 정말 최신의 몇 가지 모델을 제외하곤 HD급 화질은 아직 지원되지 않고 있다. 또 HD급으로 실시간으로 인코딩하려면 컴퓨터의 사양도 좋아야 하는 만큼 간단히 얼굴을 보면서 얘기한다라는 측면에서는 아직 고려할 부분이 많다.

그러니 130만 화소급이라는 현실적인 접근은 오히려 사용자를 배려한 현명함이라 생각한다. 가격도 3~4만원 선이니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 좋고.


한편 기본적인 촬영 기능에 재미를 더해주는 여러가지 효과도 제공되는데 얼굴 위에 가면을 씌우거나 얼굴 자체를 왜곡시켜 코믹한 상황을 연출하는 기능들이 주를 이룬다. 모든 기술은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그 위에 자연스레 얹혀주는 것들로 간혹 위치를 잘못 잡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체로 훌륭한 인식률을 보여줬다.

이 기능들은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당연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라이브에서의 사용을 권장한다) 외에도 네이트온 등 기타 메신저에서도 잘 작동하며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Daum tv팟의 웹캠 올리기에서도 매끄럽게 작동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소 화질 열화가 있긴 하지만 덕분에 웹에 올릴때도 -_- 얼굴을 가리는 것이 가능해졌달까.
 

라이프캠 VX-2000은…


정리하자면 마이크로소프트의 VX-2000은 첫 느낌은 별로였지만 쓰면 쓸수록 정이가는 녀석이라 하겠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130만 화소급의 화질이나 음질도 만족스럽고 굳이 흠을 잡자면 받침의 구조가 다소 아쉬운 정도랄까. 아니 오히려 자신의 얼굴을 세상에 내밀기 꺼리는 나 같은 사람들의 성격이 이런 깜찍한 웹캠의 발목을 잡는 느낌. 아무튼 하드웨어 잘 만드는 회사 마이크로소프트의 웹캠은 지금도 제 몫을 다하고 있다.

[관련링크 : Microsof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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