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들은 모두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키보드와 다를 바 없는 기능을 제공하지만 그 디자인 만은 독특하다.
일본 전통의 문양을 살린 색감과 문양으로 키보드 전면을 도배하다 시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름답다고 해야 할지 너무 지나치다고 해야할지... 자. 그럼 일단 각 키보드의 모습을 직접 감상해 보시길...
지팡 골드 키보드
황금의 나라... 일본을 상징하는 듯 금빛을 뽐내고 있는 키보드다.
흡사 키보드 위에 금괴를 깔아놓은 느낌이랄까. 하지만 각각의 키를 완전히 덮은 금빛이 오히려 사용성을 떨어트릴 것 같은 불길한 기분이...
우사기 키보드
키보드를 꽃밭삼아 노니는(?) 토끼들의 모습이 인상적인 키보드다.
화려한 쟁반 위의 찹쌀떡 같이 보이는 단점도... 이녀석도 눈에는 제법 고문이 될 것 같기도...
니시키 키보드
우사기 키보드 보다는 다소(?) 정돈된 느낌의 꽃 그림...
아니 화려한 무늬의 비단을 보는 듯한 키보드다. 그림 자체는 나쁘지 않은 수준...
와자쿠라 키보드
최근 여기저기서 벌어지는 봄맞이 축제의 중심에 서 있는 벚꽃.
일본하면 떠오르는 벚꽃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키보드. 앞서 소개한 키보드들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끌만한 제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가라쿠사 키보드
덩쿨이 자라나듯 키보드 위를 덮고 있는 초록과 흰색의 무늬들.
동양권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전통적인 문양 중 하나인 당초문이 흐르는 이 키보드는 안타깝게도 =_= 강렬한 문양 덕분에 제대로 키가 보이지 않는다.
이 다섯개의 키보드는 모두 수제작하는(도색 정도겠지만) 제품들로 주문 후 수령까지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모두 QWERTY 키보드로 PS2/USB 등을 지원하며 가격은 조금씩 달라서 100~200달러 선.
써보고 싶다기 보다는 그저 눈으로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싶은...=_= 강렬한 모습의 키보드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