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3년 연속 세계 최고속 슈퍼컴퓨터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IBM의 BluGene/L이 NEC의 새로운 슈퍼컴퓨터 SX-9에게 무릎을 꿇었다.
한때 세계 최고였던 BlueGene/L...
IBM이 개발한 블루진(BlueGene/L)은 무려 13만개의 프로세서를 사용한 병렬형(스칼라) 슈퍼컴퓨터로 세계 최고속의 처리속도를 자랑하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었다. 블루진의 성능은 280 TFLOPS로 1 TFLOPS가 초당 1조번의 연산 속도를 의미하니 그 엄청난 속도에 혀를 내두를 정도.
그런 블루진을 앞선 NEC의 SX-9...
하지만 천하를 호령하던 블루진도 세계 1위의 자리에서 물러날 시기가 왔나보다.
NEC의 슈퍼컴퓨터 SX-9이 엄청난 성능으로 블루진의 처리속도를 가볍게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최대 839 TFLOPS의 처리 속도를 자랑하는 SX-9은 다수의 범용 CPU를 사용한 병렬형 슈퍼컴퓨터인 블루진과는 달리 고속의 전용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벡터형으로 개별 코어의 계산 속도만 102.4 GFLOPS에 이르는 엄청난 수준이다.
SX-9의 판매 가격은 월 298만엔(대여 방식)으로 주 활용 분야는 역시 고속의 처리가 필요한 기상 예보나 환경 시뮬레이션 등의 분야라고 한다.
TOP500.org 기준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
전세계 슈퍼컴퓨터의 순위를 정리하는 TOP500.org의 2007년 6월 기준 TOP10 순위를 보면 총 10개의 모델 중 IBM과 Cray 등 전통의 강자들이 높은 순위를 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처럼 그간 블루진을 위시한 슈퍼컴퓨터로 1위를 수성했던 미국이 일본의 역공을 받은 것이다.
올해 11월 10일 미 네바다주 리노에서 개최되는 슈퍼컴퓨터 전시회 SC07에 소개된다는 SX-9 덕분에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가 또 한번 갱신될 것 같다.
PS. 안타깝게도 세계 상위 10대의 슈퍼컴퓨터 중에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모델은 없는 듯...
[관련링크 : Nec.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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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솔직히 슈퍼컴퓨터를 보유해도 그 안에서 돌리는 소프트웨어가 엉망이니. -.-;
2007/10/30 11:19게다가 운영자의 교육도 제대로 안되는 실정이죠. -.-;
기상청이 그 대표적인 사례일까요.^^; 슈퍼컴퓨터의 성능 자체는 뛰어나지만 제대로 굴리지는 못하는 슬픈 현실...;;
2007/10/31 14:28그동안 미국은 성능보다는 돈질해서 일등한거니 일본이 다시 일등하는것은 시간문제였습니다.
2007/10/31 10:52미국은 일반 스칼라프로세서고 일본은 성능월등한 전용 벡터프로세서이죠.
어스시뮬레이터가 3년간 일등한것처럼 이것도 최소 2년은 갈것 같네요.
어스 시뮬레이터도 NEC의 모델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래저래 대단한 회사인 건 분명하죠.^^;
2007/10/31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