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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키즈@LifeLog


키즈@Diary l 2006/08/17 13:01 | Posted by 라디오키즈
얼마전 부터 꾸준히(?) 포스팅했던 모니터이야기.
결국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러서 A/S를 보내기로 했다.

LCD패널부분만 보내기로 하고 소주 상자(?)로 얼기설기 만든 차마 박스라고 부를 수 없는 포장을 동원해 보내기로 했다. 에어캡도 우체국에서 무려 2,000원 어치나 구매해서 꽁꽁 쌌으니...


그런데 걱정이 몇가지 있다.

첫째... 모니터의 부재로 당분간 원활한 포스팅이 어려울 것 같다.
아무래도 회사에서는 블로그에 자주 들어와 볼 수도 글을 남길 여유도 없는 까닭이다. 긴긴 시간 뭔가를 끌적이지 못한다는 건 나로서도 심심한 일이지만... 그 핑계로 오랜만에 오프라인 글쓰기에나 도전해볼까? (그리고 나중에 포스팅하는 센스~~!!)

두번째... KGB택배의 재미난(?) 운영방식이 날 걱정스럽게 만들고 있다.
전화로 예약을 하려고 했더니만 어이없게도 자신들은 예약을 받지 않는단다. 한술 더떠 다짜고짜 해당 지역의 기사 전화번호만 던져주면서 직접 기사한테 얘기하란다. 뭔가 이상하다. 이렇게 체계없이 일을 하다니... 오늘은 집에 사람이 없어 내일 보내려고 예약을 하려 했더니만... 괜히 KGB택배에 대한 신뢰만 더 무너졌다. (차라리 다른 업체를 찾아볼까? LCD패널은 안받아주려고 할텐데...)

세번째... 긴 주말을 어찌 보내느냐.
그마나 토요일에는 태터툴즈 오픈하우스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긴 하지만 그렇더라도 저녁부터 일요일... 심지어 다음주 초까지 가정 내에서 컴퓨터의 온기를 느끼지 못할 것 같다. (아~ 벌써 손이 부들부들... 금단 증상인가...^^)

네번째... A/S가 안된다면 어쩌지?
패널 자체에 문제가 있거나 해서 많은 수리 비용을 요구하면 어쩌지... 이것 또한 고민이다. 사실 이 부분은 최대한 편의를 봐주겠다는 답을 듣긴 했으니 조금은 안심이지만 걱정스럽긴 매한가지다. DIY로 구입했던 것도 동급의 제품보다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였지만 정작 1년이 조금 넘어간 시점에 이렇게 고장이 나고보니... 에효~ (가족들에게 이름없는 곳에서 사서 그런 것 아니냐는 핀잔까지 듣고 있다.)


뭐 이런저런 걱정이 모두 기우로 끝났으면 좋겠다.
그저 다음 주 어느날... "하하하~~ 모니터 멀쩡해져서 돌아왔습니다."라는 내용의 포스팅을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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